한국 여자골프 ‘최고의 해’

● 스포츠 연예 2012. 11. 25. 15:41 Posted by SisaHan
LPGA 9승 따내고, 한·미·일 상금왕 휩쓸어

2012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 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대반격에 나선 한 해였다.
1998년 박세리(35)가 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줄곧 강세를 보여온 ‘코리안 낭자군’은 2008년 9승, 2009년 12승, 2010년 10승을 합작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3승에 그쳐 잠시 주춤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뒤를 이어 새로운 ‘골프 여제’로 등극한 청야니(대만)가 상금,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다승,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등 거의 모든 타이틀을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리안 낭자군’은 올해 27개 대회 가운데 9승을 따내 건재를 과시했고 박인비(24)는 상금과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올해 에비앙 마스터스와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에서 2승을 거두고 준우승도 6차례나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상금 부문에서는 최근 4년 사이에 2009년 신지애(24), 2010년 최나연(25)에 이어 올해 박인비가 또 1위를 차지해 여전히 LPGA 투어의 대세는 한국 선수들임을 입증해 보였다.
최나연과 신지애에게 올해는 특히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최나연은 올해 US여자오픈에서 고대하던 메이저 왕관을 썼다. 신지애는 2010년 미즈노클래식 이후 허리와 손 부상 등으로 2년 가까이 무관의 세월을 보냈으나 올해 9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부활, 그 다음 주에 열린 브리티시오픈까지 제패했다. 유소연(22·한화)은 2009년 신지애, 지난해 서희경(26)에 이어 한국 선수들의 신인왕 행진에 동참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 투어의 상금왕도 휩쓸었다. 
국내에서 김하늘(24)이 4억5천889만원으로 상금왕이 됐고 일본에서는 전미정(30)이 1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1억3천182만엔(약 17억7천만원)으로 상금 부문 1위를 확정 지었다. 미국에서는 박인비가 228만달러(약 25억원)를 벌며 상금왕에 올라 2010년(한국-이보미, 일본-안선주, 미국-최나연)에 이어 두 번째로 한-미-일 3개 투어 상금왕을 한국 선수가 독식했다.


최나연, 시즌 마지막대회 함빡 웃음
올해 2승째, 시즌상금 최고액… 유소연 준우승

최나연(25: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 골프장 이글코스(파72:7천634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된 최나연은 올해 투어 신인왕 유소연(22)을 2타 차로 제치고 7월 US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2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09년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최나연은 개인 통산으로는 7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 50만 달러를 받은 그는 시즌 상금 198만 달러(2위)로 자신의 한 시즌 상금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나연은 “코스가 마음에 들었고 같은 조였던 유소연이나 미야자토와도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은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마무리도 잘 돼 만족스럽다. 비시즌 휴가를 가벼운 마음으로 보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6언더파 282타, 공동 11위에 오른 박인비(24)는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휩쓸어 시즌 2관왕이 됐다. 시즌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는 2003년 박세리(35)를 시작으로 2004년 박지은(은퇴), 2010년 최나연에 이어 박인비가 네 번째 한국인 수상자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가 열리기 전에 이미 올해의 선수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신인왕은 유소연이 결정됐다.


당신은 완벽주의 의 노예 아닌가

● 건강 Life 2012. 11. 25. 15:31 Posted by SisaHan

발전의 원동력 넘어선 병적 완벽주의
방치땐 건강과 인간관계를 망칠 수도
채찍질도 정도껏… 자신에 관대해지길

사례=1)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직장맘 장윤희(가명.45)씨의 집은 항상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장씨는 주말에 다른 사람보다 두세배의 노력을 들여 청소를 하고 장을 본다. 그것이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화장품 회사의 영업 부서에 일하는 그는 실적이 좋아 항상 상사로부터 칭찬을 듣는다. 장씨는 최근 큰아들이 학교에서 아이들을 때리고 다닌다는 얘기를 담임 선생님께 들었다. 그는 분노가 치밀어 아들을 크게 혼냈다. 장씨는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나 때문인 것 같아 혼내고도 계속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그런 날은 나도 모르게 진수성찬으로 아이 밥상을 차리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자기가 일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중이다. 그는 아이들이 잘못 크지는 않을까 항상 불안하다. 그러던 그는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계단을 오를 때마다 숫자를 세고, 부엌에서 칼질을 할 때나 무언가에 집중할 때도 숫자를 센다는 걸 알게 됐다. 숫자에 대한 강박적 행동이 나타난 것이다. 

사례=2) 아들 하나를 둔 전업맘 이윤서(가명.42)씨는 매사에 철두철미하다. 그는 날마다 만날 사람을 정하고 일정을 빼곡하게 짜 바쁘게 생활한다. 그는 동년배의 다른 여자들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 늙어 보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 보톡스 시술을 받고, 좀더 예뻐 보이려고 코 성형 시술을 했다. 그는 계모임에 갈 때면 아들의 성적과 남편의 승진 자랑을 한다. 명품가방을 메고, 브랜드 옷을 입는 것은 기본이다. 그는 아들의 성적이 조금만 떨어져도 성적을 올려준다는 학원을 알아보고, 명절마다 남편의 상사에게 선물을 보낸다. 이씨는 늘 피곤하고, 폭식증에 시달리고 있다. 폭식증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을 빼기 위해 지금도 비만클리닉에 다닌다.

장씨와 이씨는 둘 다 ‘병적인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면서 강박증에 시달리고, 낮은 자존감으로 우울증과 폭식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가족은 물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자신의 정신 건강은 물론 신체적 건강까지 망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우리는 누구나 ‘완벽한 나’를 바란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안다. 완벽주의가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 성숙한 수준의 즐거움과 자신의 만족을 위한 완벽주의라면 오히려 그 사람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문제는 ‘병적인 완벽주의’다. 최근 <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팬덤북스)을 펴낸 김현철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병적인 완벽주의’도 다 같은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고민 상담해주는 의사’로 뜨고 있는 그는 한국인들의 강박과 불안, 완벽주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에 따르면 사례 1은 고전적 의미의 완벽주의다. 이런 사람들은 한마디로 자기 자신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은 사람들이다.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이 없는데, 엄격한 가치관으로 이들의 자존감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김 원장은 “사람의 마음은 원초적 본능인 이드, 금지를 설정하는 초자아,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판단을 내리는 자아가 각자 경계를 분명히 하며 서로 기싸움을 한다”며 “고전적 완벽주의는 너무나 가혹하고 냉정한 초자아에 대한 반응”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유형들은 자신이 세운 기준이 너무 이상적인 것은 아닌지 점검하고, 좀더 자신에게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아이한테 무조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높은 기준을 가진 엄마에게는 “엄마도 사람이다. 너무 피곤하면 차라리 아이를 보지 않는 것이 더 낫다. 솔직하게 아이에게 엄마가 너무 피곤하니 다음에 놀아주겠다고 하고 쉬라”고 조언해주는 것이다.
 
사례 2는 자기애가 강한 ‘21세기형 완벽주의’에 해당한다. 사례 1의 엄마보다는 훨씬 더 ‘문제적’이다. 이들은 자기가 살아 있다는 느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위해 완벽함을 추구한다. 미숙한 나르시즘적 요소가 더 많다. 더 예뻐야 남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 생각하고, 남편이나 아들은 자신의 완벽성을 드러내기 위한 액세서리일 뿐이다. 김 원장은 “이런 사람들의 마음은 쉽게 붕괴될 위험성이 많다”며 “어렸을 때 부모와의 관계에서 적절한 공감적 반응을 경험하지 못해 결핍감을 느낀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에게는 가족과 나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내면의 허전함을 ‘가족의 업적’으로 메우려 하는 것은 아닌지 깨닫도록 해야 한다. 건전한 사회활동 속에서 내가 가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느끼는 감정 경험의 기회를 늘리는 것도 해법이다. 
항상 바쁘고 끊임없이 더 나은 삶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당신의 완벽주의는 ‘건강한 완벽주의’인지 ‘병적인 완벽주의’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떨까.
< 양선아 기자 >


육상계에 ‘마의1마일’이란 별명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1마일을 4분내에 뛸 수 없다는 육상계의 고정관념이었습니다.
그런데 Roger Banister란 사람이 이 고정관념에 도전합니다. 그는 분명 4분내에 들어올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1마일을 4등분으로 해서 각등분을 1분내에 들어오는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1954년 영국 올림픽에서 그는 마의 1마일의 장벽을 넘어 3분 59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더 큰 기적은 다음에 일어납니다. 2달 후에 호주선수인 존 랜디가 3분 58초로 기록을 깨고, 그후 2년 동안 무려 300명의 선수가 4분의 벽을 깨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결국 ‘마의 1마일’이란 인간의 능력의 장벽이 아니라 생각의 장벽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한 것입니다.

성경에 열두해를 혈루증이라는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여인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자신이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막5:28). 그리고 이러한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을 때 혈루병으로부터 즉각적으로 고침을 받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기적은 그 다음에 일어납니다.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막6:56)
문제는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사람의 생각과 믿음에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에는 불가능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한 생각만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한이 없으신데 사람이 한계를 정합니다. 나의 작은 믿음은 크신 하나님을 작은 하나님으로 전락시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하늘이 주어도 우리는 믿음과 생각의 분량이상 채울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그 위에 하나님의 능력을 더하면 무한한 가능성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고 고백합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사람이 투자하지도 않고 노력해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이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생기면 열심을 내서 기도하고 지혜를 짜내고 노력하고 일을 추진해 나갑니다. 그리고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한국 축구팀이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의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자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잉여금을 청소년 여자축구에 투자를 했습니다. 여자 선수들이 ‘우리도 1등을 할수 있다’라는 믿음의 생각을 갖기 시작했고, 이와같은 생각은 어린 여자 축구선수들에게 자발심을 넣어주었고, ‘여자축구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의 장벽을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피나는 노력끝에 2010년 8월 여자월드컵에서 20세 이하 선수들이 3위를 차지하고 9월달에는 17세 이하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적은 심히 가까워 우리의 마음과 입술에 있습니다. 마음으로 확실히 믿고 입술로 긍정적인 고백을 드리면서 칠전팔기의 강력한 의지를 갖고 살면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구원과 능력과 축복과 기적을 반드시 누리게 될 것입니다.

< 주권태 목사 - 수정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