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tgage 이자율에 대하여

주택을 구입하시면서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중의 하나가 몰기지 이자율이 아닌가 합니다. 
이자율에 따라서 매월 원리금 부담액이 결정되기도 하지만 금리가 올라갈 때 생기는 월부금 인상의 위험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몰기지 이자율은 금리가 계약기간동안 처음에 약정한 금리로 고정되어 변함이 없는 고정금리와 계약기간내에 중앙은행 금리(Prime Rate)의 변동에 따라 변하게 되는 변동금리로 구분됩니다.
금융기관들이 금리를 결정할 때 기본적으로 해당자금의 조달금리에 적정마진을 가산하여 정하게 되는 데, 고정금리 대출용 자금은 고정금리로, 변동금리 대출용 자금은 변동금리로 조달하기 때문에 자금의 조달금리 자체가 달라서 두가지 금리가 항상 비슷하게 움직이지는 않게 됩니다.
 
고객분들 입장에서는 일단 최저금리를 선호하시게 되지만 각 금리별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금융기관들이 제공하는 최저 금리 모기지 상품은 거의 모두가 3년-5년의 중장기성 Closed 몰기지인데 중간에 상환할 경우 벌금이 있습니다. 벌금은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잔여 계약기간에 관계없이 3개월분 이자만 부과하지만, 고정금리 상품의 경우에는 잔여 계약기간동안에 해당하는 고시금리와 실제 적용금리와의 차액을 벌금으로 징수하게되므로 대체로 고정금리 상품의 벌금이 많이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변동금리 상품의 장점은 금리가 싸다는 점이 첫번째일 것 같고 둘째로는 중간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갚게 되더라도 벌금이 싸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반면 금리 상승기에는 높은 이자율 부담의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고정금리 상품은 계약기간동안 이자가 동일하기 때문에 금리변동에 영향을 받지않고 마음의 평안을 가질 수 있으며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싼 금리의 혜택을 보게 됩니다. 반면에 계약금리가 다소 높고 만약에 중간에 상환하게 되면 비싼 벌금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고객 분들께서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시고 본인의 형편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고객분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 시중에 적용되는 기간별 몰기지 최저 금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3년 변동(Closed): P-0.6%, ▲5년 변동(Closed): P-0.75%, ▲Line of Credit(Open): P+0.5%, ▲1년 고정(Closed): 2.89%, ▲2년 고정(Closed): 2.34%, ▲3년 고정(Closed): 2.49%, ▲4년 고정(Closed): 2.77%, ▲5년 고정(Closed): 2.79%. 단 금리는 July 21, 2014 현재 각 금융기관의 Special 이자율로, 언제든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모기지 금리나 각종 융자신청과 관련하여 궁금하거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모기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진화영 - 모기지 에이전트, Atlantic(HS) Financial >
모기지 상담 및 문의: 647-688-8593, hyjin916@yahoo.ca


[기쁨과 소망] 머니 머니 해도

● 교회소식 2014. 7. 31. 15:24 Posted by SisaHan
이번 주 인터넷에서 읽은 기사의 한 부분이다. USA 투데이가 미국 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는데, 응답자의 45%가 노후를 위해 ‘더 많은 돈을 모으지 못한 것’이라고 했고, 가장 낮은 응답을 얻은 항목은 전체 응답자 중에서 21%가 말한 ‘가족과 더 친밀하게 지냈어야 했다’였다고 한다.
이 통계를 보면 가족보다는 돈이 더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증거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자식이나 친척을 의지했던 옛날과는 달리, 이제는 돈이 그 역할을 한다. 돈이 있어야 좀 더 편리한 양로원에 갈 수 있고, 돈이 넉넉해야 은퇴 후에도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명실공히 맘몬(Mammon) 시대에 살고 있다. 쉽게 말해서 돈이 제일 큰 힘을 발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돈이 없는 사람은 위축되어 살아간다는 말이다. 아, 서글픈 세상이다. 
 
2차대전 이후에 태어난 소위 말하는 베이비 부머들이 (1946-1964년생들) 대거 은퇴하면서 노후문제가 심각하게 대두하고 있다. 의료 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장수라는 선물을 가져다주었지만, 장수도 건강해야 그 복을 누린다고 말할 수 있다. 은퇴를 앞둔 대다수의 베이비 부머들은 자신의 건강도 챙겨야 하지만, 연로하신 부모님들도 보살펴야 한다. 그러니, 은퇴를 앞두고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제일 중요하다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현실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은 듣기 싫은 이야기다. 돈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돈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어쩌다 북미가 이런 사회가 되었나? 
 
국민 행복 지수가 꽤 높다고 말하는 부탄이라는 작은 불교 국가가 있다. 1인당 GNP가 2천$ 수준밖에 되지 않지만, 국민의 97%가 ‘나는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들의 삶을 누가 조사해서 책을 냈다. 몇 가지 발견한 행복한 삶의 원칙이 있다. 

- 강대국을 지향하지 않는다. 
- 부자를 꿈꾸지 않는다. 
- 자연보호가 가장 중요하다. 
- 행복해지기 위해 서두르지 않는다. 

북미에서는 개인적 성공과 문명의 혜택을 따르지만, 물질보다 관계를 더 중요시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행복이 있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옛날 우리 선조들이 그렇게 살지 않았나? 우리는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 오늘도 우리에게 참 행복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을 누리자.

<송민호 목사 - 토론토 영락교회 담임목사 >


[1500자 칼럼] 정말 성급해서 그런가?

● 칼럼 2014. 7. 31. 13:11 Posted by SisaHan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브라질의 월드컵 경기가 막을 내린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세계만 그랬는가?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16강을 바라본다고 하면서 응원 열기가 대단했었는데 초반에 탈락되면서 그만 풀이 죽었다.
월드컵 경기는 감독들의 무덤이라고 한다. 4년마다 열리는 이 경기에서 한 번 두 번 실패하면 감독은 사표를 내고 사라지거나 다른 나라의 감독을 맡기도 한다. 금년만 해도 초반에 떨어진 이태리의 프란델리 일본의 자케로니 코트비부아르의 라무시가 감독의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들이 감독으로 취임했을 때는 대단한 감독이라고 초청을 했는데 승부의 세계가 그래서 무섭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경기의 실패를 책임지고 감독이 물러나라 하고 인터넷이나 신문 매체가 떠들썩했다. 경기를 승리로 못 이끌었으니 또는 경기 때의 감독의 용인술이나 전술이 부족하거나 잘못되었으니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하면서 퇴진을 요구하면서 결국에는 사표를 받았다.
 
나는 거기에서 세태를 본다. 한 때는 그 감독이 얼마나 대단했는가? 그래서 이제는 월드컵 경기를 맡겨야 한다면서 모두 기대를 걸고 그 자리를 맡겼다. 그러나 경기에 지니 선수를 기용함에 있어 자기가 믿는 그 선수만을 고집했기에 그리고 전술면에서 부족하여 결국에는 졌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그러나 만약 한 경기라도 이겼다면 자신이 믿는 선수를 끝까지 믿어주는 그의 용인술이 오히려 칭찬을 받고 빛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칭찬과 오욕이 종이 한 장의 차이란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슴 졸이기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월드컵 경기 이전에 어떤 분의 칼럼을 읽으면서 나도 지긋한 마음으로 관전하기로 했다. 그래도 심중으로는 이기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그 분의 글은 한국의 모든 선수들이 받는 연봉의 액수를 다 합해보아도 어떤 국가의 유명한 한 선수의 연봉보다 작은데 그리 좋지 못한 조건에서 뛴 선수들을 가상하게 보자는 것이고 현재 한국 축구의 등급이 세계 축구연맹에서 하위급에 속하는데 하위가 상위급의 국가에 지는 것을 마땅하게 보고 관전하자는 취지였다. 그러면서 운 좋게 이길 수 있으니깐. 그럴 듯한 말씀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나 역시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듦에는 어쩌랴?
 
그러나 나는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에 수긍은 하면서도 안타까웠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이야기를 했으면 어떨까? 언제였는지 기억하지를 못하지만 한 때 우리는 한 경기에 졌다고 감독을 바로 교체한 적도 있지 않는가?
너무 성급하지 않을까? 한 지도자 감독 코치를 키우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 갈아치우기는 쉽지만 새로운 지도자가 그렇게 쉽게 나오지를 않지 않는가? 그래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그 전란 중에도 갈아치우던 왕이나 정치 지도자들이 생각나는 것이다. 그것만이 능사가 아닌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그런 글이 있다. “그릇이 큰 사람은 되는 일은 되게 하고 안 되는 일은 억지로 하지 않으니 그 인생이 쉬울 수밖에 없고 소인은 안 되는 일은 되게 하려니 그 인생이 어찌 힘들지 않겠는가? 큰 사람은 자기 할 일을 자기 능력만큼 하면서 하늘의 명을 기다릴 따름인데 소인은 어려운 일을 하면서 요행을 바란다.”
이제 4 년 뒤에 또 경기가 있다. 그때에는 이겨보자는 심경으로 휘파(FIFA)람을 불면서 또 하루를 살아가보자.

< 김경진 - 토론토 빌라델비아 장로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