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겸해 12월 모임

● 한인사회 2011. 12. 4. 15:17 Posted by SisaHan
주부문학교실, 15일 오후 6시

주부 문학교실은 12월 제88차 월례모임을 15일(목) 오후 6시부터 노스욕 에디스베일 커뮤니티센터((Edithvale Community Center: 131 Finch Ave., W.)에서 송년모임으로 갖는다. 박희남 총무는 “한 해를 보내는 아쉬운 마음과 새해을 맞이하는 설레임으로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송년 월례모임을 알렸다.

< 문의; 647-402-7362 >


정기연주회, 소프라노 이지영 열정 데뷔 청중 환호


플래시도 도밍고 사단의 소프라노 이지영은 힘차고 풍부한 성량과 폭넓은 제스추어로 열정적인 토론토 무대를 장식했다.  바리톤 정윤재는 중량감있는 음색과 박력으로 장내를 압도했다. 청중을 사로잡은 두 독창자의 열연(熱演)에 예멜의 오페라곡 퍼레이드가 반짝반짝 빛났다. 
‘예술의 메아리’ 예멜 음악애호가 협회(Yemel Philharmonic Society: 이사장 백용빈, 지휘 김승순)가 지난 26일 주말 저녁 토론토 예술센터(George Weston Recital Hall)에서 펼친 2011가을 정기연주회 ‘오페라 갈라(Opera Gala) III’ 무대는 “클래식은 역시 예멜”이라는 호평과 우레 같은 박수 속에 아쉬움의 긴 여운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예멜이 2003년과 2004년에 이어 7년 만에 마련한 오페라 성악 및 기악곡 무대로 꾸며진 이날 연주곡은 베르디, 푸치니, 바그너, 차이코프스키, 마스카그니, 비제, 모짜르트 등의10여곡으로, 주옥같은 음율과 화음이 초겨울 청중의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예멜 합창단이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집시들의 합창을 부르며 막이 오른 후 첫 등장한 소프라노 이지영은 푸치니의 ‘지아니 스키키’에서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라보엠’의 ‘나 홀로 길을 걸을 때’를 부르며 청중을 끌어들였다. 그녀는 많은 오페라의 주역답게 다소곳하고 싱거운 발성이 아닌 활력과 열정이 담긴 고음과 제스추어로 후반까지 무대 위아래를 사로잡았다.
바리톤 정윤재는 베르디의 ‘가면무도회’에서 ‘내 마음을 더럽힌 자’를 부르는 등 토론토를 대표하는 성악가의 성가를 과시했다. 두 솔로는 모짜르트의 ‘돈 지오반니’에 나오는 달콤한 이중창 ‘네 작은 손을 내게 주렴’을 듀엣으로 불러 쏟아지는 박수와 함께 환호를 들었다.
이날 예멜합창단은 10여 곡을 혼성으로 혹은 남성, 여성합창을 구분해 매끄러운 화음으로 들려주며 클래식의 맛을 안겼다. 공연이 끝난 뒤 청중은 자리를 뜰 줄 모르고 기립박수를 보내 김승순 지휘자와 이지영, 정윤재 솔로는 몇 차례 무대인사를 해야 했으며, 2곡의 앙코르곡도 선사했다.

< 문의: 647-285-7395 >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진수)는 지난 해에 이어 한국 전통공연 예술진흥 재단에서 진행하는 ‘재외동포 거점지역 전통예술가 파견사업’에 선정돼 올해도 사물놀이 강사를 파견받아 내년 2월10일까지 3개월간 교육과 연수 등 프로그램 ‘한국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물놀이 파견강사는 박연식 씨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한인회관에서, 그리고 토요일은  노스욕 소재 강림감리교회(53 Madawaska Ave.)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 강사는 사물놀이를 비롯해 판소리, 봉산탈춤, 설장고, 진도북춤, 승무북가락 등 전통 한국공연을 다양한 내용으로 다이나믹하게 수업을 지도해 인기를 끌고있다고 한인회는 밝혔다.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있는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수강료는 12회 기준 과목당 $80이다. 한인회는 수강희망자를 12월10일(토)까지 접수한다.
한편 한국학교협회는 회원교사들이 수강을 원할 경우 수강료의 반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인회가 밝혔다.

< 문의: 416-383-0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