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목사회 2월 예배… 조국 등 위해 통성기도

한인 은퇴목사회(회장 정태환 목사) 2월 정기모임이 지난 15일 오전 11시 등대교회(담임 송창규 목사)에서 열려 예배를 드리고 오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석환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이종업 목사의 기도에 이어 송창규 목사가 창세기 5장 21~24절을 본문으로 ‘내 옆에 누가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는 “살아가는 동안 우리 옆에 언제나 하나님이 계시고 동행하시는 삶을 살 때 에녹처럼 참으로 복받은 인생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늘 우리 옆에 있고 또 만나는 관계인 부부와 가족, 그리고 친구 등과의 인간관계를 잘 해나가는 게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며 베푸는 삶을 살아가라고 하나님은 교훈을 주셨다”고 설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예배시간에 조국과 교회, 그리고 회원 목사들의 건강을 위해 통성기도했다. 예배는 정태환 회장의 광고를 들은 뒤 장은덕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등대교회가 마련한 오찬을 함께하며 회원들이 친교를 나누었다.
한편 은퇴목사회는 3월 정례모임을 15일(목) 오전 11시 중앙장로교회(담임 유충식 목사: 23 Fasken Dr. M9W 1K6)에서 가질 예정이다.


< 문의: 905-380-7966, 416-909-0059 >


토론토에 첫 ‘크리스천 카페 ’

● 교회소식 2018. 2. 27. 20:49 Posted by SisaHan

순복음 방주교회, 25일 오후 오픈 감사예배

토론토에 크리스천 카페가 처음 문을 연다.
토론토 순복음 방주교회(담임 양경모 목사: 200 Finch Ave. West, M2R 3W4)는 교회건물 일부에 부설 크리스천 카페와 치유센터를 만들어 오는 2월25일 주일 오후 6시30분 오픈 감사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순복음 방주교회는 ‘토론토의 한인 크리스천을 위한 최초의 문화공간이며 치유와 회복이 있는 힐링 카페로 영혼육의 쉽터가 될 방주카페(Christian Cafe ARK)를 오픈 한다“면서 이 카페는 1백% 도네이션으로 운영되며, 모아지는 기금은 카페 운영 외에 선교비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주카페’는 면적이 약 1300 Sqft로, 평소 다양한 전통 한방차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한방차는 대추차·구기자차·석류 오미자차·쌍화차·갈근차 등 10 종류에 이른다. 이 카페는 또 소규모 콘서트나 성경공부, 소그룹 세미나 등 미리 예약하면 작은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방주교회는 “방주 카페가 한인 크리스천들의 영혼육의 쉼터요 회복과 치유의 공간으로 쓰임받기를 소망한다”면서 “오픈 감사예배에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많은 애용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문의: 647-828-9191, 416-994-5661 >


[기쁨과 소망] 값진 금메달

● 교회소식 2018. 2. 27. 20:46 Posted by SisaHan

23회 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다. 92개국에서 2,925명이 참가하는 역대 동계올림픽중 최대이다.
개막전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 참가로 세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남북한 선수들의 공동입장으로 평화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평창올림픽이 디딤돌이 되어 평화통일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선수는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우승한 임효준 선수이다. 그의 스토리가 감동적이다.


부상으로 7차례 수술을 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뛰었던 그는 마침내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임 선수는 강릉선수촌 교회 주일예배에서 참석해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부족한 제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간증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신앙을 갖게 되었다는 그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성도들의 기도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중학교 때 이후 발목 인대 파열, 발목 골절, 허리 골절 등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 때 마다 하나님께 치료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여 고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상식에서 오른손 검지를 위로 들어 올렸는데, 이것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린다는 나만의 표시였다. 모두 하나님이 하셨다.”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임 선수의 기사를 보고 마음이 뭉클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22세의 젊은 대학생의 믿음이 자랑스러웠다. 어머니가 믿음으로 잘 키웠고, 교회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오늘 날의 임 선수를 만든 것이다.


임 선수는 태릉이나 진천에서 훈련할 때 선수촌 교회 수요예배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 효준이가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선수의 간증은 금메달보다 더욱 값지다. 그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였다. 최고의 행복한 삶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임 선수의 믿음이야말로 진정한 값진 금메달이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 박헌승 목사 - 서부장로교회 담임목사 >


시편 23편은 성서에 기록된 수많은 시편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다. 사람들은 이 시에 곡을 붙여서 노래하므로 듣는 사람들의 영혼에 큰 감동을 주는 시로 유명하다. 나이아가라 한인장로교회의 1월 마지막 주일예배 시에 특송으로 홍원표 집사(전MBC 관연악단 단장)께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곡을 색소폰 연주로 들려주었다. 그 시간 숙연하게 들은 많은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어떤 분의 눈가에는 촉촉한 이슬이 맺어지기도 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시편 기자 다윗은 하나님을 목자로 비유하며 자기 생명처럼 여긴다는 신앙고백을 하고 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믿고 살아가는 사람에겐 부족함이 있을 수 없다. 이 세상에는 육체로 봉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정신으로 봉사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문화와 예술로 봉사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중에 음악이란 사람의 삶 속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만일 그리스도인과 교회에 찬송이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찬송은 때로 사람의 영혼을 흔들고 울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찬송은 세상의 음악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곡조 있는 말씀(성경)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찬송을 듣다가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기도 하고, 더 깊은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기도 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이런 신앙으로 살고 있는 사람은 ‘스피노자’가 말한 “내일 세상에 종말이 온다 해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 는 희망적인 삶, 두려움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절대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생사를 초월하면서 살아간다. 생사를 초월해 산다는 말이 무엇인가? 이는 나를 초월해서 산다는 말이다.
즉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 이런 삶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리 환경이 칠흙같이 어둡고 힘들더라도 누구를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감사의 삶을 살아 갈 수 있으며, 그 입술에는 항상 찬송이 끊이지 않는다. 비록 가난하고 초라하게 살지만 나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는 믿음과 소망가운데 살아가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죽음을 제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그는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부자들이다. 그들은 자신이 부자가 되고 인기와 명예와 모든 소유를 누리는 것은 나의 노력과 능력으로 된 것이라고 믿으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 살든지 지금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믿으면서 살아간다. 이런 사람은 죽음도 질병도 가난도 모두 초월하며 살아갈 수 있다. 언제 어느 때 죽음의 순간, 종말의 순간이 찾아온다 해도 나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푸른 풀밭 쉴 만한 물가(천국)로 인도해 주신다는 확실한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다. 바라기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 모두가 올 한 해를 살아가면서 오직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신앙고백 속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기원한다. 그렇게 살아갈 때 이 세상이 좀 더 좋아지고, 우리의 교회와 가정이 좀 더 행복해질 것으로 믿는다. 썩어 없어질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우리의 영원한 본향, 저 천국에서 살아갈 나의 영적 모습과, 주님 곁에서 천사들의 찬양과 수종을 받으며 살아가는 그 영광된 모습을 확신하며 살아가는 복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는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리로다』... (아멘)

< 정태환 목사 - 한인은퇴목사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