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역자들 사명과 목회사역 고충 나누며 친교...미국 한국과 영상 소통

 

 

북미주 여성목회자협의회(NACA:캐나다 회장 유태순 새참빛교회 담임목사, 미주회장 이진아 목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14회 북미주 연합 여성목회자 컨퍼런스(NACA conference)가 지난 6월19일~21일 캐나다는 토론토 순복음교회(담임 주권태 목사), 미국은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열려 영상을 통해 연합으로 2박3일간 진행했다.

컨퍼런스는 19일 저녁 7시 개회예배로 시작해 20일 6개 세션의 발표와 친교시간 등을 갖고, 21일 오전 폐회예배와 정리의 시간을 공동 진행한 뒤 은혜를 나누고 폐회했다.

첫날 캐나다 부회장 김부의 목사가 인도한 개회예배는 김광숙 목사가 기도하고 회장 유태순 목사가 ‘여교역자의 사명’(룻 1:15~16, 4:16~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박난응 전도사가 봉헌기도를 했으며 폐회찬송으로 ‘빛의 사자들이여’(259장)를 부른 뒤 심상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둘째날은 김금옥 목사가 “네가 나를 사랑 하느냐?(요 21:15-17)라는 설교로 인도한 새벽예배로 시작, 6개 세션으로 나눠 김부의 목사가 ‘선생님이신 예수님’, 하정민 목사는 ‘여교역자들의 관계회복’, 하은숙 목사 ‘복음의 세계정세’, 김금옥 목사‘새 시대의 여성목회자 사역과 사명’, 정영은 목사‘ 바울의 교회론에 입각한 여성의 위치’,그리고 이진아 목사가 ‘AI시대와 여성목회자의 사명’ 등 발표로 말씀을 나눈 뒤 보건체조(진수연 전도사)와 이진아 목사의 웃음치료 등 친목 순서도 가졌다.

저녁시간에는 한국에서 시인이기도 한 이주영 목사(글로벌신학교 학장: St. Charles Univ. 철학박사, Pacific International Univ. 신학박사)가 ‘사도바울이 21세기에 여성으로 태어났다면’이라는 주제로 화상을 통해 설교했다. 이 목사는 바울을 박해자, 선교사, 목회자, 신학자, 순교자로 소개하고 그가 기록한 13권의 성경을 풀어가며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다.

21일은 미주회장 이진아 목사가 폐회예배를 인도하며 말씀을 전하고 캐나다 정영은 목사·진수연 전도사, 미국 김금옥·이진아 목사가 진행하는 총정리를 통해 축복의 시간을 가진 뒤 사흘간의 연합 컨퍼런스를 마쳤다. 한편 미국의 미주협의회는 이날 총회도 개최, 새 회장에 하정민 목사를 선출했다.

                                                                                              < 문의: 416-725-4301 >

 

8월6일-7일 영락 수양관서...7월16일까지 신청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650 McNicoll Ave. Toronto, ON, M2H 2E1)의 싱글여성 치유사역 ‘로뎀나무 아래’가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4년만에 재개된다.

‘로뎀나무 아래’는 남편과의 사별이나 이혼 등으로 배우자 없이 가계부양과 자녀교육 등 힘든 삶을 감당해야 하는 홀로 된 여성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받고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해 삶의 소망을 되찾도록 돕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영락교회 에스더 사역부가 주관하는 올해 ‘로뎀나무 아래’는 오는 8월6일 주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브라이튼(Brighton) 소재 영락 수양관에서 진행, 싱글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고 삶의 활력을 얻도록 돕는다.

대상은 홀로된 여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영락교회 사무실에서 신청서를 받아서 작성해 7월16일 주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영락교회‘로뎀나무 아래’치유사역은 2013년부터 시작된 싱글여성 힐링캠프로, 홀로 되어 가계와 자녀양육 등을 짊어지고 고통스런 삶을 살아가는 싱글여성들의 아픔과 외로움, 상실감, 심적 상처와 절망감 등을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와 회복은 물론 긍정적이고 자존감 넘치는 희망찬 삶으로 인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틀간 진행된다.

성경에서 ‘로뎀나무 아래’는 구약 열왕기상 19장 5~8절에 나오는 엘리야 선지자가 머문 곳으로, 사역으로 지치고 생명의 위협 앞에 두려움과 무력감에 빠진 엘리야에게 하나님이 사자를 보내어 떡과 물을 먹여 기력을 회복시킴은 물론 새 용기를 주어 사명을 감당하게 한 소생의 장소이기도 하다.

영락교회 에스더 사역부는 초대의 말을 통해 “로뎀나무 아래에는 쉼과 치유와 회복이 기다린다”면서 “홀로 된 아픔과 절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삶의 현장에 찾아오셔서 치유와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 두려움과 절망·무력감에서 회복을 체험하며 소망과 기쁨을 얻게 될 것”이라며 ‘로뎀나무 아래’치유사역에 싱글여성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권했다. < 문의: 416-889-7700, 416-494-0191 >

 

온타리오 한인목사회(회장 지근우 런던안디옥교회 담임목사)는 6월27일 낮 노스욕 G Ross Lord Park에서 회원 목회자 부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예배와 체육행사를 갖고 친교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간간이 폭우가 쏟아진 불순한 날씨 속에서도 다행히 셸터(Shelter)가 있는 곳을 빌린 덕분에 큰 지장없이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함께 한 후 퀴즈게임과 보물찾기 등 친교행사까지 가졌다.

먼저 드린 예배는 회장 지근우 목사 인도로 북미 여교역자 회장 유태순 목사(새참빛교회 담임)가 기도하고, 하영기 목사(아름다운장로교회 원로)는 ‘좁은 문을 향해 가는 우리들입니다’(눅 13:22~3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부총무 최혁 목사(새사랑교회 담임) 선도로 △한인교회들의 부흥과 △목회자 부부의 영육 강건, △캐나다를 위해 참석자들이 합심기도하고 김용식 목사(온누리한인연합교회 담임) 축도로 마쳤다.

참석자들은 부회장 김영선 목사(충현교회 담임)의 식사기도에 이어 BBQ등이 준비된 식사를 함께 하고 푸짐함 경품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으로 친목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행은 지근우 목사 인도로 둥글게 둘러서서 찬양과 기도를 한 뒤 폐회했다.

한편 목사회는 7월3일(월)부터 5일(수)까지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PK& MK) 비전 수련회를 대한기도원에서 가질 예정이다. < 문의: 519-709-1009, 647-994-7669 >

 

박형일 목사 "은혜가 넘치고, 마음으로 듣고 감동을 나누며, 기쁨이 넘치는,

                   그리고 선교를 위해 귀한 예물로 쓰임받는 의미있는 음악회”

밀알교회(담임 박형일 목사: 405 Gordon Baker Rd.North York, M2H 2S6)가 도미니카 아이티 난민선교 후원을 위한 열린음악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토요일인 6월10일 오후 7시 선교후원에 나선 성도들이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그리움을 노래하다’는 주제로 펼쳐진 음악회는 연합찬양대로 이뤄진 혼성합창단을 비롯해, 챔버오케스트라, 소년소녀합창단, OBY밴드 등 밀알교회 찬양 연주그룹이 모두 출연하고 독창과 바이올린·대금 독주 등이 무대에 올려져 풍성하고 수준높은 음악의 향연으로 청중에게 큰 감명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는 김태경 장로의 기도로 시작해 밀알 챔버오케스트라가 영화 ‘타이타닉’에서 침몰 순간에 연주되어 감동을 준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Nearer My God to Thee)을 들려주는 것으로 도입부를 장식했다. 이어 여성합창과 혼성합창, 그리고 소년소녀합창단이 차례로 정지용 시 ‘향수’와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주기도문‘ 등 6곡을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은지 바이올리니스트가 김지선 씨의 피아노 반주로 생상스(C.Saint-Saëns)의 대표곡 중 하나인 교향시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를 현란한 연주로 들려준 뒤 혼성합창단이 ‘어머니’와 ‘꽃밭에서’를 불렀다. 이어 OBY 밴드가 친숙한 곡들인 ‘우리들의 이야기’ ‘Cotton Fields’ 등 3곡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는 ‘넬라 판타지아’ 등 2곡을 부른 김현희 독창과 정우림 대금독주 ‘You Raise Me Up’ ‘사명’ 연주, 그리고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우리’를 부른 혼성합창으로 이어지며 피날레를 향해 절정을 이뤘다.

클로징에 앞서 등단한 박형일 목사는 “음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면서 “오늘 음악회는 은혜가 넘치고, 마음으로 듣고 감동을 나누며, 기쁨이 넘치는, 그리고 선교를 위해 귀한 예물로 쓰임받는 의미있는 음악회”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출연진의 수고에도 박수를 유도했다. 이어 “음악회를 계획하시고 ‘길을 만드시며 기적을 만드시는’ 하나님께 마음껏 찬양을 올려드리자”고 강조, 마지막 곡 ‘길을 만드시는 주’를 혼성합창단과 참석 성도들이 합창했다. 앙코르 곡인 ‘여기에 모인 우리’ 찬송가도 역시 손만호 지휘자가 청중석을 향해 지휘하며 합창단과 참석자 모두가 뜨겁게 부른 뒤 이날 음악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밀알교회가 후원하는 도미니카 선교는 황 헬렌 선교사가 사역 중인 아이티 난민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것으로, 아이티는 현재 폭력조직이 장악한 거의 무정부 상태에 빠져 기아와 폭력에 시달리다 못해 인근 도미나카 등으로 탈출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 < 문의: 416-226-4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