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한인목회자들의 부흥과 연합을 위한” 2025 코디아(KODIA) 캐나다 목회자 컨퍼런스(Korean Diaspora Pastor Conference)가 오는 10월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토론토 쉐라톤호텔에서 열린다.
부산 수영로교회(담임 이규현 목사)의 로드맵 미니스트리(Road Map Ministry)가 주최하고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근 미시사가우리교회 담임목사)와 미주한인장로회(KAPC) 카나다노회(노회장 김혁기 토론토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동노회(노회장 고승록 참좋은 복된교회 담임목사) 및 코디아 캐나다 본부가 공동주관해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Overflowing’(충만)이라는 주제로 한인교회 담임목회자 부부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참가비 없이 진행한다.
컨퍼런스 강사는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와 황숙영 사모, 미국 와싱톤중앙교회 류응렬 담임목사, LA 새생명 비전교회 강준민 목사 등 4명이 나서며 “목회자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는 시간과 목회자 가정을 위한 깊이 있는 위로와 만남, 동역자들과 함께하는 뜨거운 예배가 준비된다”고 주최측이 전했다.
주강사인 이규현 목사는 “KODIA 컨퍼런스는 열방에 흩어진 한인 목회자들의 영적 회복과 목회 연합을 위한 수련회”라고 전하고 “‘한 명의 목회자가 살면, 한 교회가 산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준비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회복된 목회자의 내면에서 시작되는 생명과 은혜의 흐름을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 “쉼 없는 사역의 여정 속, 다시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분의 은혜로 흘러넘치는 회복의 자리에 한인목회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Jesus In the City Parade" 9월 6일 12시 Toronto Queen's Park
올해 26회째... 앞서 한인교계 주도로 제12회 국가기도회도 열려
2024 예수대행진 참여 한인성도들
오는 9월초 개최될 ‘캐나다 국가기도회’(Canada National Prayer Day)와 다민족 성도들이 함께하는 다운타운 ‘예수대행진’(Jesus in the City Parade)에 참가할 한인교계의 원활한 준비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각 교단의 노회(연회) 대표들과 교계 단체 대표 등이 오는 7월31일 오후 기도모임을 갖고 의견을 나눈다.
박웅희 목사
31일(목) 오후 6시 스틸스 아리랑식당(구 서울관)에서 열릴 기도모임에 대해 지난해 준비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주관한 토론토 전도대학(훈련학교)의 박웅희 대표(쏜힐 새빛교회 담임목사)는 “국가 기도회 및 Jesus in the city Parade 행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기독교 기관과 단체 대표, 교단의 노회와 연회 대표들과 언론 등이 함께 모여 기도하며 의논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면서 적극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임에서는 두 행사를 앞두고 한인교계가 적극 동참하고 지원-협력하는 방안과 진행 및 공연 등의 참여와 분담, 재정, 홍보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의논하면서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한인교계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합심기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가기도회에서 찬양하는 모습
토론토 성시화 및 복음화를 위해 다민족 성도들이 다운타운을 행진하는 제26회‘Jesus in the City’퍼레이드 2025 행사는 9월6일(토) 낮 12시부터 다운타운 퀸즈파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인교계는 해마다 많은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참가해 예배와 찬양을 함께 하며 도심 행진에도 대형트레일러 차량과 성극, 전통무용 등으로 퍼포먼스를 펼친다.
올해 12회째인 ‘캐나다 국가기도회’는 예수대행진 행사에 앞서 범 캐나다 기독교계가 함께 모여 ‘토론토 땅’과 ‘Jesus in the City 퍼레이드’를 위해 연합 중보하는 기도 모임이다. 국가기도회는 특히 한인교계가 해마다 Jesus in the City 대행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여서 가져 온 중보기도회를 지난 2022년 9회째부터 한인교회들의 요청에 캐나다 교계가 호응하면서 다민족 교회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된 이후 올해 4번째 열리게 된다.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인 김성근 목사(미시사가우리교회 담임)가 최근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심경을 담은 ‘모친용 추모책자’인 「찰진영성」이라는 신간을 펴냈다.
김 목사는 “최근 모친상으로 한국에 갔다가 돌아와 급하게 추모예배용 책자를 발행했다. 30년 전 선친용 추모책자를 발간해 캐나다에서 자란 아이들이 항상 조국과 조상을 기억하게 하신 주의 은혜를 기억하여 같은 목적으로 모친용 추모책자를 내게 되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김 목사는 이어 책 내용에 대해 “미국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의 처녀작을 일부 번역하고 그에 상응하는 목회자의 심정을 담았다. 부족한대로 아직 목회 일선에서 사역하는 배경에는 모친의 교육과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해외에 살며 급한 일을 당할 때마다 항상 급하게 혹은 뒤늦게 달려 가야 하는 애닯은 심정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김성근 목사
‘아버지를 쏙 닮게 낳아주시고 자신의 냉철한 지성을 물려주신 사랑하는 어머니께’라는 부제를 단 「찰진영성」머리말에서 저자는 “병상에서 천국에 계신 아버지께 갈 날을 기다리고 계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급히 편집했다.”면서 “에모리대학 서점에서 눈에 띄자마자 집어든 라인홀드 니버의 첫 저작 [길들여진 냉소주의자의 노트에서](1929)의 전반부를 번역한 뒤, 100년을 훌쩍 넘겨 쌓여진 목회감각을 챗지피티(Chat GPT)에게 정리하도록 했다. 원저대로 목차도 없이 세월대로 나열했다. 1915~1924년은 니버의 글이고, 2025년은 챗지피티의 도움을 받은 저의 책임”이라고 털어놓고 있다.
책은 ‘편저’라는 저자의 말대로 1910년대 라인홀드 니버의 글 한편에 이어 2025년 저자의 글, 또 니버의 글에 이어 올해 저자의 글, 순으로 주제별 연결 게재하는 독특한 교차배열 편집방식으로 155페이지 분량을 엮었다. 목회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들과 고민 등에 대해 니버가 쓴 목양경험을 공유하며 개인적 신앙소신을 부연하는 글들을 통해 100년여 시대의 간극과는 달리 일맥상통하는 목회경험과 심적소회, 추구하는 신앙적 가치 등을 엿볼 수 있다.
김 목사는 “저같은 입장에 계신 분들에게 참고가 된다면 7월 말 도착 예정인 종이책이나 eBook을 10분 한정으로 무료로 나눠드릴 수 있다.”는 뜻도 전했다.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근 미시사가우리교회 담임목사)는 「‘한국교회 진단 리포트’를 통해서 본 교회현실과 사역방향 제안 및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사역 세미나」를 오는 7월15일(화)과 16일(수) 이틀간 오후 7시에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 3637 Grand Park Dr. Mississauga,L5B 4L6)에서 개최한다.
세미나 강사는 한국 소그룹목회연구원 대표인 이상화 박사(서울 서현교회 담임목사)로, 첫날인 15일은 목회자를 대상으로, 16일은 평신도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 강의안과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고 교협이 밝혔다.
이상화 박사는 전 총신대 목회신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건강한 교회 성장을 위한 소그룹 리더십’이라는 저서와 ‘한국교회 진단 리포트’를 공동으로 펴낸 바 있다.
온주 교협은 “팬데믹 기간 중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왜 어떤 교회는 부흥했는가’에 대해 1만2,000여 크리스천에게 묻고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목회자들은 물론 일반 성도들의 많은 참석을 권유했다. < 문의: 905-510-9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