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간 901sq 크기 계약, 8월말 클로징

적립금 11만$+대출금 15만$. .. 도움 호소

 

밀알선교단 후원행사 '밀알의 밤'에서 공연하는 장애청소년들

 

장애인 돌봄 비영리 선교단체인 ‘밀알선교단’(단장 김신기 목사)이 오랜 숙원인 교육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자체 적립금이 부족해 건물 구입대금 충당을 위한 약 5만 달러의 모금에 나서면서 각계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어려움 속에 교회와 비영리단체 등의 도움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체 교육공간 확보를 꿈꿔오던 밀알선교단은 최근 크기는 좀 작지만 낮은 가격의 좋은 조건에 나온 901sq 사이즈의 건물을 28만 달러에 계약, 오는 8월31일 클로징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선교단이 그동안 적립해 온 구입자금은 11만 달러에 불과하고, 은행 대출금은 15만 달러가 가능해 약 2만 달러가 부족하다. 거기에 건물 수선비와 여타 비용 등으로 약 3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모두 약 5만 달러가 모자라는 형편이다.

 

이에 밀알선교단은 동포사회 모금에 호소하기로 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하는데 십시일반 동참해 부족액 5만 달러를 충당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한인 동포들에게 요청했다.

 

1996년에 창립한 캐나다 밀알선교단은 비영리 장애인단체인 캐나다 크리스천 호라이즌의 155 deerhide 소재 건물을 빌려 토요학교를 진행해 오다 8년 전부터 성산장로교회(담임 유윤호 목사)의 도움으로 장소를 옮겨 토요 사랑의 교실과 주중 데이 프로그램 운영을 계속해 왔다. 또 일일찻집과 음악콘서트 밀알의 밤 등 연중행사를 열어 장애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훈련을 겸해 교육관 마련을 위한 후원이벤트도 열어왔다.

 

선교단은 “그동안 장애인들을 위해 장소를 제공하고 물심양면으로 배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과 교회 및 단체들 덕분에 지금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참된 밀알이 되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다.

 

                        밀알선교단 김신기 단장

 

김신기 단장은 “지적, 언어적 및 사회성 등에 대한 발달장애인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들만의 독특한 행동들이 있고 사회성 부족으로 익숙한 환경과 반복된 생활환경에서 벗어나면 불안해한다.”면서 “밀알선교단은 장애로 인한 행동을 이상한 시선이 아닌 평범한 시선으로 볼 수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편견의 변화를 위해서 봉사하고 감당해 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이어 “선교단의 절실한 소망은 장애인들과 함께 머물며 안전한 자체 교육공간에서 훈련하고 소통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강조,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정서적 고립, 부모님들의 감내의 한계 등을 경험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예배드리는 자체 교육공간의 필요성이 더욱 간절해졌다”고 교육관 구입 배경을 밝혔다.

 

지난 17년간 헌신해 온 선교단의 우윤희 간사도 “선교단이 25년 동안 ‘우리 집’이 없었는데, 짐을 싸는 번거로움이 없는 나의 집이 있다면 그곳에서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다.”고 밝히고 “장애인들과 함께 시간을 공유하고 같은 경험을 하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좀 더 나은 공간에서 좋은 경험을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교육관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 밀알선교단 교육관 구입 모금(8월31일 Closing)

    ▲Pay to : Milal Mission (영수증 발급)

    ▲문의 및 접수 : 416-566-1232, 647-531-7003

‘Untact 시대!, 지속적 전진 향한 한글학교 교육방향’ 주제

한글학교 교사 대상 온-오프라인으로...20개 가까운 소제

 

 

캐나다 한국학교 연합회가 제11차 2021 학술대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10여명의 강사와 함께 ‘Untact 시대!, 지속적 전진을 향한 한글학교 교육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 강의는 캐나다 전역의 한글학교 교사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교사들의 한국 문화유산 및 문화 다양성 시대 관련 지식과 긍지를 높이고 교수역량을 강화하며,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적응능력을 기르는 데 주안을 둔 이번 학술대회는 ‘지구적 시민으로서 한글학교 교사역할’(송경재 상지대 교수),‘단어통장으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김택수 인천발산초교),‘한국어 사용과 창의적 사고’(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 등 20개에 가까운 소제(小題)를 정해 현장 교사 등 전문 강사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의 재정후원과 캐나다 한국대사관, 캐나다 한국교육원 등이 후원한다.

                               < 문의: 416-385-0244, caks@koreanschools.org >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따라 온라인 예약제로 제한된 인원만 접수 처리했던 총영사관 민원실 업무가 제한없는 방문제로 환원된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최근 토론토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상황이 호전되면서 주정부가 16일부터 경제 사회 3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오는 8월3일(화)부터 영사민원 온라인 예약제를 중단하고 방문제(워크인)로 전면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이에따라 예약인원 제한에 따른 민원처리 지연 불만과 적체현상은 8월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총영사관은 다만 2m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만큼, 민원실 내 거리두기는 물론, 마스트 착용, 손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 문의: 416-920-3809 >

응시원서 7월19일까지 온라인 선착순 접수

 

토론토총영사관 캐나다한국교육원은 모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제78회 한국어 능력시험(TOPIK)을 오는 10월16일(토) 토론토 한인회관(1133 Leslie St, North York)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어 능력시험은 토론토의 경우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씩 실시해 왔으나 COVID-19 상황에 따른 집합규제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봄 시험까지 3차례의 시험을 건너 뛰어 응시 희망자들이 애로를 겪어왔다.

 

특히 기존에 시험장소로 활용해온 대학교 강의실이 COVID-19 제한으로 여전히 사용이 불가능해 10월에 예정된 시험도 불투명했으나 토론토 한인회가 시험장소 제공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가을에는 시험을 치르게 됐다.

 

10월 한국어 능력시험 응시원서는 7월29일까지 총영사관 교육원 홈페이지(https://www.cakec.com/78thtopik)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올해는 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준별 TOPIK-1과 TOPIK-2의 시험장 수용 인원을 각각 최대 40명으로 제한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매년 해외 72개국 218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는 한국어 능력시험은 내외국인이나 연령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 한국어능력을 공식적으로 측정하고 인정받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시험이다. < 문의: 416-920-3809 ex 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