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 발발 71주년과 7.27 한국전 정전기념일 68주년을 추모하는 헌화식이 6월20일(일) 오전 11시 오타와 국립 전쟁기념비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기간에 일어났던 기념비적인 전투들과 행사들을 기리기 위해 3년간 진행 중인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의 해’(2020년 6월 25일~2023년 7월27일)의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개최된다.
헌화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회 보존지회 총재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넬리 신 하원의원, 장경룡 주 캐나다한국대사 등 한인 인사들과 캐나다 국방부 정무차관 아니타 벤드벨드 하원의원, 한국전 참전용사회 수도 7지회의 빌 블랙 회장 및 참전용사들, 그리고 한국전 추모위원회원 등이 참석한다.
한국전쟁은 캐나다 전역에서 2만6천여 명이 넘는 캐나다인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공산주의의 침략에 맞서 싸웠으며, 정전 이후에는 7천여 명이 1953년부터 1955년까지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등 캐나다에서 3번째로 희생이 많았던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전사한 수백 명의 캐나다 군인들은 한국의 UN 기념공원에 안장되어 해마다 그 희생을 기리고 있으나, 살아서 귀국한 참전 당시의 용맹했던 젊은 캐나다인들은 치열한 전쟁을 뒤로하고 평화로운 삶을 되찾았지만 이제 80-90대를 살면서 자신들이 잊혀지는 것 같은 쓸쓸한 기분이 든다고 말한다.
이에 연아 마틴 의원은 “연로한 분들이 많아지면서 한국전쟁의 영웅들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서 캐나다인 모두 그들의 헌신과 희생의 유산이 결코 잊혀지지 않도록 새기고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의: 613-851-4250 >
주토론토 총영사관과 KOTRA 토론토무역관은 온타리오 상공회의소(Ontario Chamber of Commerce)와 공동으로 한-캐 양국 기업인간 미래 자동차분야 신사업 발굴 및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2021 제4회 한-캐 비즈니스 포럼’을 지난 6월17일(목) 오후 7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여파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화상으로 열렸으며, 캐나다의 주요 산업인 미래자동차 분야 진출 및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인들에게 캐나다의 현황을 소개하고 양국 기업인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데 주안을 두고 마련됐다.
포럼에는 KIA, Autocrypt, OCI, APMA 등 한국과 캐나다의 관련 기업, 협회 등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경룡 주캐나다 대사, Caroline Mulroney 온타리오주 교통부 장관, Charles Vincent 연방 혁신과학 경제개발부(ISED : Innovation Science and Economic Development Canada) 부차관보, Goldy Hyder 캐나다 경제인 연합회(Business Council of Canada) 회장 등이 참석했고, 토론토총영사관에서 안혜정 부총영사가 참석해 개막 인사 겸 축사를 했다.
포럼에서 세부 발제는 OCI(Ontario Centres of Innovation)의 Raed Kadri 대표가 ‘AVIN 자율주행 중심의 미래자동차 분야’에 대해 발표한 것으로 비롯해, KIA의 Elias El-Achhab 부회장 겸 COO가 ‘전기차 중심의 미래자동차 산업환경 변화와 KIA의 대응전략’을, APMA(캐나다 자동차 부품협회)의 Colin Singh Dhillon 최고기술책임자는 ‘프로젝트 애로우(Project Arrow) 중심의 미래자동차 투자’, 그리고 Autocrypt의 Sean Cho 대표가 ‘미래자동차 분야에서의 사이버보안’ 등을 주제로 세션별 발표를 하고, 참석 기업인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서는 특히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고 있는 양국 기업의 사례를 비교함으로써 해당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다.
포럼을 주최한 KOTRA와 온주 상의 모두 이번 포럼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자동차 분야에서의 한-캐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인간의 교류를 확대하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으며,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앞으로도 양국 기업인간 신사업 발굴 및 인적네트워크 구축 확대를 위한 업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문의: 416-920-3809 >
다음달부터 국외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재외 공관도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뉴욕총영사관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한국 내 직계가족 방문을 위한 격리면제서 발급 서비스를 전담할 '격리면제서 발급 전담반'(TF)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되는 다음달 1일부터 이메일로 면제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TF까지 꾸리기로 한 것은 그만큼 격리 면제를 받아 한국을 방문하려는 수요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코로나19 대유행 후 1년 넘게 고국의 가족들과 만나지 못한 방문 희망자가 많다.
정부의 해외 접종자 격리 면제 발표 후 총영사관에 온종일 문의 전화가 쏟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신청자 수가 아주 많을 것으로 보고 민원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내부 TF를 별도 구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즉각 격리를 면제하고 대상을 확대해달라는 한인 단체의 공개 요구도 나왔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은 이날 성명을 내 "격리면제를 위한 가족 방문에 형제자매를 포함하지 않은 것은 미주 한인들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미흡한 정책"이라면서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이미 한국에 입국한 미주 한인들도 접종 기록을 제시하면 7월1일 전에라도 즉시 격리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