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부인 의심받는 상황

검찰 수사관, 내부망서 윤석열 퇴진 요구

[수원지검 강력부 수사관 내부망에 글]


장모·부인 검찰 수사받는 상황 거론하며
총장은 조직의 얼굴나라 위해 물러나야
최강욱·황희석·조대진, 윤석열 부인·장모 고발


검찰 수사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부인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윤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글을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렸다.

수원지검 강력부 수사관은 7일 오후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총장님과 가족분들이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조직과 총장님이 사랑하시는 일부 후배 검사님들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서 또한 총장님의 가족들을 위해서도 그만 직에서 물러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수사관은 총장님이 받는 의심은 다른 직원들이 받는 의심과는 차원이 다르다총장님은 우리 조직의 대표이고, 얼굴이시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수사관은 윤 총장의 장모 최아무개(74)씨와 부인 김건희(47)씨 등이 연루된 의혹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퇴진 사유로 들었다. 그는 총장님의 장모님과 사모님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누가 조사를 하더라도 총장님이 조사를 하신 것이라며 설령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하여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적었다. 수사관의 총장 퇴진 주장에 대해 대검은 공식적인 반응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사관은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에는 윤 총장 가족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조대진 변호사는 윤 총장의 부인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비정상적인 주식거래를 벌인 정황이 있다며 그를 고발했다. 이들은 또 김씨를 윤 총장의 장모 최아무개씨의 사문서위조 및 사기죄의 공범으로도 고발했다. 최씨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50억원대의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 과정에 김씨도 연루돼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사람이 김씨의 회사 감사로 재직 중이었던만큼 김씨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임재우 기자 >

 

 "트럼프는 미국 사상 최악 대통령"

  WP, 코로나19 부실대응 비판

보고 묵살해 대공황·전쟁 때보다 심한 경제·보건 위험 자초
"부시·카터 무능에 닉슨 부패 겸비남북전쟁 못 막은 뷰캐넌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비판이 미국 유력지에서 제기됐다.

역사학자이자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인 맥스 부트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실대응을 지적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역대 최악의 대통령으로 단정했다.

부트는 코로나19가 미국 보건과 경제에 미치고 있는 악영향이 역사적 수준이라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의 허물로 먼저 지적했다.

주간지 애틀랜틱은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국의 일자리 순손실이 900만개인데 반해 코로나19에 따른 최근 2주간 신규실업 청구건수가 1천만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실업률이 13% 정도까지 치솟아 19291939년 대공황이 종식된 이후 80년 만에 최고라고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때문에 1020만명이 숨진다면 매우 선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런 사망자 규모는 1945년 이후 미국의 모든 전쟁 사망자보다 많은 수준이다.

부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미국 역사를 통틀어 볼 때 가장 명확하게 예고됐으나 막아내지 못한 참사로 규정했다.

그는 "진주만 사태, 9·11 사태에 사전 경고가 있었다는 얘기는 결과론적인 것들이지만 이번에는 무슨 일이 닥치는지 파악하는 데 어떤 1급 기밀도 필요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부트는 언론, 야당 정치인, 정부 관리들이 코로나19의 발병 초기인 올해 1월부터 쏟아내는 경종을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묵살했다는 점을 중대한 실책으로 거론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병했다는 공식 보고를 올해 11일에 처음 받았고 며칠 뒤 미국 정부기관들은 대통령 일일보고를 통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18일 알렉스 에이자 보건부 장관으로부터 코로나19의 심각성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으나 이를 과장된 보고로 일축했다.

에이자 장관이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을 계속 보고하는 동안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채 선거 유세 8차례, 골프 나들이 6차례를 강행했다.

WP"트럼프 대통령의 무관심 때문에 공중에 심각한 혼란이 야기되고 보건 전문가들의 급박한 메시지가 부정당했다""이는 감염검사를 충분히 실시하고 보호장구와 산소호흡기를 비축하지 못하는 사태를 포함한 관료조직 대혼란까지 불렀다"고 지적했다.

부트는 미국과 달리 신속하게 대처한 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명당 4명인데 반해 미국은 25명으로 사망률이 6배나 높다는 점 등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를 대망신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 같은 대망신이 워낙 기념비적이라서 비교를 한다면 최근에 실패한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지미 카터가 러시모어산에 입성해도 될 지경"이라고 비난을 쏟아부었다.

러시모어산에는 미국에서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히는 조지 워싱턴(1732~1799), 토머스 제퍼슨(1743~1826), 시어도어 루스벨트(1858~ 1919),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이 조각돼 있다.

부트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촉발한 정보기관 감찰관이 최근 해임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지미 카터의 무능과 리처드 닉슨의 부패를 겸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대뿐만 아니라 미국 초기까지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에 필적할 최악의 대통령 후보는 미국 최대의 참변인 남북전쟁을 막지 못한 제임스 뷰캐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뷰캐넌이 최악의 실패자이기는 하지만 남북전쟁이 불가피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그 반면에 우리가 지금 직면한 재앙(코로나19 사태)에는 불가피한 게 전혀 없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부실대응을 재차 비판했다.


국민에 권고해놓고 마스크 안쓰는 트럼프TF 멤버도 안 써

미국 각지서 코로나19 정점 도래 예상 속 정작 대응 최전선에선 미착용

미 보건당국이 미국인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이고 백악관 태스크포스(TF) 멤버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이번 주 뉴욕과 뉴저지 등지부터 시작해 미국 각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의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응 최전선에 선 이들조차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이다.

마스크 착용 권고가 나온 것은 지난 3(현지시간)이다.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갑론을박을 거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직물로 된 마스크를 쓰라는 권고지침을 내린 것이다.

의료진을 위해 의료용 마스크는 남겨두고 스카프와 대형 손수건인 반다나 등을 포함해 코와 입 부분을 가릴 수 있는 마스크를 쓰라는 권고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CDC 권고를 직접 발표하면서 마스크를 쓰지는 않겠다고 했다.

일요일인 5일 브리핑에서도 기자가 마스크를 왜 쓰지 않는지를 묻자 "내가 당신 질문에 답변하면서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면 좋겠냐. 좀 이상할 것 같다"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쓰겠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강제가 아닌) 권고"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해 매일 브리핑에 참석하는 TF 멤버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나타난다.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브리핑에 매일 같이 동참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 5일 인터뷰에서 왜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는 질문에 몇 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마스크를 쓰는 주요 이유는 감염을 막는 것인데 어제 테스트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다"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 각 부처 장관들도 돌아가며 브리핑에 참석하지만 마스크를 쓴 경우는 없었다.

브리핑룸이 꽤 작고 연단 역시 크지 않아 다닥다닥 서야 하는 경우가 태반인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마당에 아무도 마스크를 집어 들지 않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공개 행사에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는 정상들이 적지 않다고 미 abc방송은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210일 처음으로 관련 현장을 찾으면서 마스크를 썼다.

미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의 마스크 미착용을 파고 들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5일 언론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야 할 때는 마스크를 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문가의 말을 듣고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트럼프)는 마스크를 쓴 자기 모습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중요한 건 과학을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DC 권고 이후 미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부쩍 늘었다. 이전에는 마스크를 쓴 이들이 드문드문 보였지만 이제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영 존슨 총리, 집중치료 병상으로외무장관이 업무 대행

총리실 대변인 "오후에 컨디션 악화"

현지언론 "예방조치 차원"

라브 장관 "코로나19 도전 이겨낼 것"

여야 정치인들도 쾌유 응원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인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6(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오후에 컨디션이 악화하면서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총리는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에게 필요한 직무를 대행하도록 요청했다"면서 "총리는 훌륭한 간호를 받고 있고, 모든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 7시께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 등 현지언론은 존슨 총리가 의식이 있으며, 산소호흡기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존슨 총리는 열이 계속되는 등 열흘가량 증상이 완화되지 않자 결국 일요일인 지난 5일 밤 저녁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에만 해도 트위터를 통해 "기분이 괜찮으며(good spirits), 바이러스와 싸우고 모두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나의 팀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상태가 괜찮은 듯했다.

총리실 대변인 역시 이날 기자들과의 정례브리핑에서 "총리가 어젯밤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서 안정적인 밤을 보냈다. 그는 맑은 정신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가 각종 공문 등을 전달받아 업무를 보고 있으며, 여전히 국정을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만에 존슨 총리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당분간 정상적인 국정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연구소(Institute for Government)에 따르면 영국은 총리가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개입할 수 있는 부총리나 임시 총리의 헌법적 역할에 관한 공식적인 규정이 없다고 BBC는 전했다.

다만 총리는 자신이 직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권한을 대행할 인사인 일종의 '지정 생존자'(designated survivor)를 정해둔다.

앞서 영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존슨 총리는 사실상의 부총리인 라브 외무장관에게 이 역할을 맡겼다.

정부연구소는 만약 재임 중인 총리가 사망하고 현재 보수당처럼 다수당 정부가 들어서 있는 경우 내각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즉시 후임을 추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총리가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긴 뒤 라브 장관은 BBC와 인터뷰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정부 계획을 계속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존슨 총리가 병원에서 훌륭한 간호를 받을 것이며,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있는 모든 NHS 직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했다.

라브 장관은 총리 부재로 인한 국민의 우려와 관련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이 나라를 도전에서 승리하도록 하기 위한 총리의 지시와 계획을 확실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리 뒤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팀 정신이 있다"면서 "총리가 지시했던 계획을 가능한 한 빨리 완수하고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가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여당은 물론 야당 정치인들도 총리의 쾌유를 기원했다.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존슨 총리가 "더 강하게 (병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신임 노동당 대표는 "매우 슬픈 뉴스"라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기에 나라의 모든 이들은 총리 및 그의 가족과 함께 한다"고 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의료진들이 있다"면서 "총리는 가장 안전한 곳에 있다"고 말했다.

호주 연구팀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잡는다"

공동연구팀 “24시간내 감소, 48시간 내 소멸

HIV·댕기열·지카 등 다른 바이러스에도 효과

숙주세포의 저항력 쇠퇴 막는 작용 하는 듯

아직 시험관 배양실험사람에 적용 과제

 

구충제로 널리 쓰이는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모내시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와 피터 도허티 감염·면역 연구소, 왕립멜버른병원 등이 공동 참여한 연구팀은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항기생충 의약품인 이버멕틴이 세포배양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장을 48시간 안에 멈추고 소멸시켰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2019년형 돌연변이종인 코로나19의 입체 모형도

 연구팀을 이끈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단 한 알의 이버맥틴만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4시간 안에 현저히 감소했으며, 48시간 안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물질(RNA)이 모두 소멸된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버멕틴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할 만큼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구충제로, 에이즈(AIDS)의 병원체인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와 댕기열, 인플루엔자와 지카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바이러스 퇴치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리 작용의 메커니즘은 아직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구충제가 다른 바이러스들에 작용하는 것에 비추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면역 저항을 약화시키는 기능을 이버멕틴이 무력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왜그스태프 박사는 이버맥신은 매우 널리 쓰이는 안전한 의약품이라면서도 이번 실험은 배양 시험관에서 이뤄진 것으로, 인체에서도 효능을 발휘할 지 알아내는 게 연구의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항바이러스 연구> 최신호에 발표됐다.

6일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도 이버멕틴에 대한 질문이 나왔으나, 방대본은 임상 검증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호주(오스트레일리아)의 연구논문을 저희도 검토해 봤다이버멕틴이라는 구충제가 환자나 사람에게 투여해 효과를 검증한 게 아니라 세포 수준에서 효과를 검증하고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환자 치료에 이 부분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고 또 정확한 용량이나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임상에 적용하는 것은 굉장히 무리가 있고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조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