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에 불행이 큰 행운으로 급변

         

        

미국의 한 남성이 아침 출근 길에 차를 몰다 사슴을 치어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날 저녁 200만달러(223천만원)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27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릴랜드에 사는 앤서니 다워는 지난주 아침 새로 산 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사슴 두 마리를 치었다.

사슴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워는 아침부터 차량 사고로 동물을 다치게 한데다 새차마저 부서져 불길한 느낌을 가졌다.

그는 운이 나쁜 하루라고 생각하며 출근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그러다 그는 같은 날 저녁 아직 결과를 확인하지 않은 복권 여러 장이 생각나 몸을 일으켰다.

큰 기대 없이 복권을 들여다 본 다워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6개의 숫자를 맞추는 메가밀리언 복권의 앞자리 5개 숫자를 모두 맞춘 것이다. 이 복권의 당첨 확률은 무려 1260만분의 1이었다.

미국 메가 밀리언 복권

그는 또 원래 복권 당첨금이 100만달러(11억원)였으나 당첨금의 2배를 받는 복권을 구입한 덕에 더 큰 횡재를 했다. 그가 지난 25일 세금을 제외하고 수령한 당첨금은 140만달러(156500만원)에 달했다.

그는 아침을 불행하게 출발해 낙담했지만 저녁에 엄청난 행운이 찾아오며 하루 사이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고 외신들을 평가했다.

다워는 "기분이 너무 좋다. 부모님의 집을 고쳐드리고 사슴에 부딪혀 망가진 차도 수리할 생각"이라며 나머지는 저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백악관 수어통역사 ‘극우 음모론자’…해임청원

● WORLD 2021. 1. 29. 07:5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극우 수어통역사 모임 이끌며 의사당 난입사태·코로나백신 허위정보 통역

 

백악관 수어통역사 헤더 무쇼(오른 쪽 아래 상자). [백악관 유튜브 갈무리=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백악관이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며 고용한 수어통역사가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음모론을 믿는 극우단체를 이끌어온 사람이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등이 27일 보도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25일 앞으로 모든 브리핑에 수어 통역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시작하면서 수어통역사 헤더 뮤쇼를 '오늘의 수어통역사'라고 소개하며 이런 방침을 발표했다.

실제 26일과 이날은 각각 다른 수어통역사가 등장했다.

타임지에 따르면 무쇼는 극우 성향 수어통역사 모임 '우파 수어'(Right Side ASL)의 관리자로 추정된다. 모임은 작년 11월 페이스북 규정 위반으로 페이스북 페이지가 삭제된 뒤 이름을 '자유의 손들'(Hands Of Liberty)로 바꿨다.

자유의 손들 페이스북 페이지도 타임지 취재 후 폐쇄됐다.

이 모임은 지난 대선과 이달 6일 의회 의사당 난입사태 관련 허위정보를 담은 영상에 수어 통역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정보가 담겼거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이 트랜스젠더라는 거짓주장을 담은 영상도 통역했다.

무쇼도 '럼블'이라는 우파들이 선호하는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올린 '16일에 실제로 벌어진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 루디 줄리아니의 연설을 수어로 통역했다.

그는 '박사의 코로나19 백신 설명'이라는 영상에서는 의사 스텔라 임마누엘의 발언을 수어로 옮겼다. 임마누엘은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악마가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고 진지하게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무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YMCA' 노래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모은 이달 20일 영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구호였던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가 새겨진 빨간 모자를 쓰고 수어 통역을 제공했다.

올해 41세인 무쇼는 1999년부터 수어통역사로 일했고 미국수화통역사협회 자격증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지는 백악관과 무쇼가 입장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청원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 이틀 전 올라온 무쇼를 해임하라는 청원은 현재까지 약 2600명의 동의를 받았다.

탈북 여성, 탈북 작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

● COREA 2021. 1. 29. 07:5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피해자 신체 사진 빌미로 협박·성폭행

탈북 작가  명백한 허위이자 명예훼손

 

탈북작가 성폭력 의혹을 보도한 프로그램 스트레이트한 장면. 유튜브 채널 갈무리

 

탈북민 승아무개씨가 탈북 작가로 유명한 장아무개씨를 성폭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다.

승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마스트는 28장아무개를 강간 및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29일 고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씨는 북한 중앙당 통일전선부 101연락소에서 대남선전요원으로 활동하다 2004년 탈북해 여러 저서를 내 외국에서도 이름을 알린 작가다. 승씨는 장씨의 지인인 전아무개씨도 성폭행 및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마스트가 공개한 고소장을 보면, 장씨는 2016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승씨에게 연락해 자신을 뉴포커스대표라고 소개하며 인터뷰를 제안한 뒤 전씨와 함께 식사자리를 가졌다. 두 사람은 승씨에게 술을 강권했고, 전씨는 인사불성 상태에 빠진 승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신체를 촬영해 장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20167월 전씨로부터 승씨의 신체 사진을 받고선 이를 빌미로 승씨를 불러내 협박한 뒤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스트는 두 사람은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계획적으로 피해자를 성폭행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신체 사진을 촬영해 피해자를 협박해 지속해서 성폭력을 행사했다. 탈북여성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 및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승씨는 지난 24<문화방송>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출연해 장씨가 자신을 5년 전부터 성폭행하고 재벌가 성접대를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장씨는 방송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스트레이트가 방송한 저에 대한 성폭행·성접대 내용은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필수 기자

 

 

세계 인류 3분의 2 “기후변화, 세계적 비상사태”

● 건강 Life 2021. 1. 29. 07:4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UNDP, 사상 최대 규모 50개국 120만명 대상 여론조사

 

54일 간의 최장 장마가 있었던 지난해 여름 환경시민단체들의 연대체인 기후위기비상행동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든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한 이미지.

     

청소년 50만명을 포함해 전 세계 120만명을 대상으로 한 사상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여론조사가 이뤄졌다. 응답자의 3분의 2는 기후변화를 세계적 비상사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 조치를 원한다고 답했다.

27일 유엔개발계획(UNDP)50개국 12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한 조사에서 기후변화를 세계적 비상사태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64%그렇다고 답했다. 미래세대인 14~18(69%) 외에도 18~35(65%), 36~59(66%), 60살 이상(58%)에서도 높은 비율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기후변화가 세계적 비상사태라고 답한 사람들 중 59%세계가 필요한 모든 것에 시급히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현재의 대응이 적절하다고 응답한 이들은 10%, ‘대응을 더 늦춰도 괜찮다고 답한 이들은 20% 수준에 그쳤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조사에서 기후변화를 세계적 비상사태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그렇고고 답한 이들의 지역별 비율.

유엔개발계획(UNDP)의 조사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대한 응답별 비율. 응답자의 59%세계가 필요한 모든 것에 시급히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원하는 기후변화 대응 조치(복수응답)는 산림과 토지 보존(54%),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53%), 기후친화적 영농 기법(52%), 녹색 사업·일자리에 대한 투자(50%)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담당한 스티븐 피셔 옥스퍼드대 교수는 기후 비상사태에 대한 인식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널리 퍼져 있다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