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후무한 기록 쓴 이재명…역대 두 번째 득표율

노무현 대통령 넘어 민주당 대선 후보 최고 득표율

역대 최다 득표수…인구 감안하면 깨기 어려울 기록
이재명 득표율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완도군 89.9%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6.4 [공동취재] 연합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6·3대선에서 역대 최다 득표, 87년 이후 역대 두 번째 득표율, 87년 이후 민주당 후보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최초 40% 득표율 돌파,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 최대 득표율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100%를 기록한 오전 5시 6분 기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1728만 7513표(잠정)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역대 최다 득표는 지난 20대 대선 윤석열의 1639만4815표였다. 인구 구조와 향후 전망 등을 고려한다면 당분간 깨기 어려운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이재명 당선인의 득표율은 49.42%로 87년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을 확정지었다. 87년 이후 역대 득표율은 ▲노태우 36.64% ▲김영삼 41.96% ▲김대중 40.27% ▲노무현 48.91% ▲이명박 48.67% ▲박근혜 51.55% ▲문재인 41.08% ▲윤석열 48.56%로, 18대 대선 박근혜의 기록이 가장 높다.

 

민주당 대선 후보만 놓고 봤을 때는 ▲김대중 40.27% ▲노무현 48.91% ▲문재인 41.08%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전까지 역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이 기록도 이재명 당선인이 이번에 깨면서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 최고 득표율을 달성했다.

 

지역별 득표율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은 부울경이었다. 부산은 1971년 7대 대선에서 신민당 김대중 후보가 43.61%를 기록한 뒤, 줄곧 민주당 후보의 험지였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당선인이 40.14%를 기록해 87년 이후 최초로 40% 벽을 넘어섰다. 울산도 42.54% 득표율을 기록, 40%를 넘는 기염을 토해냈다.

 

경남은 39.40%로 40%에 0.6% 포인트(p) 차로 아쉽게 도달하지 못했다. 다만 부산, 울산, 경남을 모두 합한 이재명 당선인의 득표율(개표율 100%기준, 잠정)은 40.18%로, 부울경 지역에서 87년 이후 최초로 40%를 돌파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 비록 김문수 후보가 부울경에서 우세했지만, 민주당 후보가 상당한 선전을 해 내년 지방선거도 상당한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당선인의 득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완도군(89.9%)이었으며, 최저는 대구 군위군 14.84%였다.

 

이재명 당선인은 4일 새벽 2시 30분을 기해 개표율 93.9% 상황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 김성진 기자 >

 

투표율 80% 육박…내란 세력에 대한 분노의 표심

정책·공약 대결보다 내란 심판에 초점 쏠려


전국 17개 시도 중 7곳 투표율 80% 넘어
광주·전남 가장 높고, 가장 낮은 곳은 제주
불법 비상계엄 내란 척결하라는 국민 명령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서울 은평구 라이브미성아파트 주차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5.6.3. 연합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온 나라를 뒤흔든 내란 세력에 대한 전 국민적 분노가 결국 2000년 이후 대선 최고의 투표율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이 선거일 직전까지 단일화에 매달리느라 제대로 된 선거운동도 펼치지 못했다. 이렇다 할 정책 대결이나 공약 점검도 없다시피 했다. 이토록 맥없는 대선에서 80%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투표율이 나온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내란 종식을 향한 민주 시민들의 열망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대통령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지난 대선 투표율은 2002년 제16대(노무현) 70.8%, 2007년 제17대(이명박) 63.0%, 2012년 제18대(박근혜) 75.8%, 2017년 제19대(문재인) 77.2% 등을 기록했다. 직전인 제21대 대선 투표율은 77.1%였다.

중앙선관위가 홈페이지에 올린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3524만 916명이 투표했다. 지난달 29∼30일 1542만 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선상·거소투표를 합산한 결과, 20대 대선 총 투표자 수(3406만 7853명)보다 약 120만 명가량 더 많다.

 

역대 선거 투표율
역대 대선 투표율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83.9%)였고, 전남(83.6%), 전북(82.5%), 세종(83.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광주, 전남, 전북, 세종, 울산, 대구 등 총 7개 시도의 투표율이 80%를 넘어섰다. 합산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74.6%)였고, 이어 충남(76.0%), 충북(77.3%) 등 순이었다.

영남권의 경우 경북 78.9%, 경남 78.5%, 부산 78.4% 등으로, 울산(80.1%)과 대구(80.2%)를 제외한 지역에서 투표율이 평균치를 밑돌았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80.1%, 경기 79.4%, 인천 77.7%를 기록했다.

 

제20~21대 대통령 선거 시도별 투표율

일반 대선은 선거일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투표를 하지만, 이번 대선은 궐위에 의한 보궐선거이므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4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은 개표소로 이송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 민들레 유상규기자 >

기득권 카르텔 온갖 박해 뚫고 마침내 정권 교체


중대한 역사적 변곡점…"엄청난 땀과 눈물 필요"
'빛의 혁명' 끝이 아니라 시작…'5대 사명' 제시

내란 극복, 민생 회복, 국민 안전, 한반도 안정화
국민 통합 역설…"억강부약의 대동세상 만들 것"

내란 잔당 저항, 영남권과 이대남 반감 등 난관
전략·추진력 겸비 '김민석 총리' 내정…돌파 의지
'깨시민'의 뒷받침 필요…이재명 "함께 이겨내자"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6.4 [공동취재] 
 

내란 세력의 온갖 집요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갈망하는 다수 국민의 뜨거운 염원 끝에 마침내 '대통령 이재명 시대'가 개막됐다. 지난해 나라 안팎을 충격에 몰아넣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꼭 6개월 만이다.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라고 할 만큼 처절한 가난을 딛고 일어선 소년공 출신의 그가 법으로, 펜으로, 칼로, 친위쿠데타로 자신을 죽이려던 기득권 카르텔의 온갖 박해를 뚫고 지난 대선 이후 3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낸 것은 개인 이재명의 승리가 아니라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을 바라는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이번 조기 대선은 주기적인 권력 교체 차원을 뛰어넘어 무너진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을 이뤄내야 한다는 점에서 중대한 역사적 변곡점이었다. 이 대통령 스스로 말했듯 "지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복원하는 일, 성장을 회복하고 무너진 국격을 바로 세우는 일에는 아마도 짐작조차 힘들 엄청난 땀과 눈물이 필요할 것"이다. 이는 이 대통령 당선이 '빛의 혁명'의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시작임을 의미한다.

 

그 최우선 과제로서 '내란 종식'에 방점이 찍혀 있음은 물론이다. 이 대통령이 누누이 지적해왔듯이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 사회는 여전히 극심한 불신과 혼란 속에 놓여있다. 한덕수·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윤석열 아바타' 행태에 더해 지귀연 판사의 윤석열 구속 취소와 조희대 대법원의 대선 개입 등 사법부까지 가세한 반동·반혁명에 끊임없이 시달려온 국민 다수는 일련의 내란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근본적 재발 방지책을 원하고 있다. 이는 거대 집권여당으로서 더욱 힘이 실리게 된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내란 특검'과 함께 대대적인 검찰 개혁, 사법부 개혁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둔 '진짜 대한민국'의 목표로 탈이념 실용주의 기조 속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먹사니즘', 가치 지향적 '잘사니즘',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생명 중시', 강대국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거나 불필요한 적대 관계를 지양하는 '국익 우선 외교' 등을 내건 바 있다. 윤석열 정권이 극단적으로 망가뜨린 정치의 복원과 세대·지역·진영으로 갈라진 사회의 통합도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야당 지도부를 직접 만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개혁·민생 법안 처리 문제를 포함해 대화와 타협의 협치를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5.6.4 [공동취재]

 

이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된 뒤 4일 오전 1시 10분쯤 여의도 국회 앞에 설치된 무대에 올라 '5대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며 "첫 번째 사명으로 내란을 확실히 극복하고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가 없게 하겠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주공화정, 그 공동체 안에서 우리 국민이 주권자로서 존중받고 증오·혐오가 아니라 인정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자신의 사명으로 ▲경제 살리기와 민생 회복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기 ▲한반도 정세 안정화를 차례로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다섯 번째 사명으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동료들이다. 남녀로, 지역으로, 노소로, 장애인·비장애인, 정규직·비정규직, 기업가·노동자, 이렇게 틈만 생기면 편을 갈라서 서로 증오하고 혐오하고 대결하게 하지 않겠다"면서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공평하게 기회를 함께 누리는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국민 통합을 역설했다.

 

이에 더해 그간 시민사회에서는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 대개혁'의 목소리도 분출해왔다. 예컨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촛불 광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치 개혁, 성평등, 기후 위기, 돌봄, 노동, 언론의 공공성과 표현의 자유, 교육·청소년, 식량 주권 등 12개 분야의 118개 세부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낡은 '87년 체제'를 끝내고 '제7공화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권력 구조 개편 및 국민 기본권 신장을 골자로 한 개헌 작업에 착수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대통령은 이미 "국민투표법을 개정해 개헌의 발판을 마련하자. 국회 개헌특위를 만들어 순차적으로 개헌을 완성하자"며 "논의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2026년 지방선거에서, 늦어진다 해도 2028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 뜻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개헌 로드맵을 제시한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간담회 도중 대화하고 있다. 2024.12.7 연합
 

이 같은 산적한 과제를 우선순위에 따라 차곡차곡 실행해가려는 이 대통령의 각오는 확고한 것으로 관측된다.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치밀한 전략적 사고와 강력한 추진력, 조직 장악력을 겸비한 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을 내정한 것도 이 대통령의 돌파 의지를 가늠케 한다. 4선의 김 최고위원과 함께 당내 대표적 전략통으로 분류되는 3선 강훈식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장에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 시기의 파괴적인 역주행에 급제동을 걸고 '진짜 대한민국'을 건립해가는 과정에는 상당한 난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실적으로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내란 잔당 세력의 극렬 반발과, 이번 개표 결과에서도 드러났듯이 지역(영남권)과 세대(이대남 등)에 따라 새 정부에 반감을 가진 국민 일각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역대 민주정부에서 늘 그래왔듯 수구보수 언론들의 일상적인 왜곡 보도가 여론을 선동하며 사사건건 발목을 잡을 게 불 보듯 뻔하다. 유시민 작가도 3일 오후 MBC 대선 특집방송에 출연해 "어마어마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가 TK(대구·경북)를 완벽히 지켰고 PK(부산·경남)도 울산을 제외하고 지켜냈다"고 우려했다.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렵고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든든하게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도 이날 여의도 연설에서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가 겪는 이 잠시의 어려움은 위대한 역량을 가진 우리 국민이 힘을 합쳐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 희망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이웃과 손잡고 함께 가시겠느냐? 자신 있지요?"라며 청중의 열띤 호응을 유도하고 "잠시 다투었을지라도, 우리를 지지하지 않은 그분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입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다른 색깔의 옷을 입었을지라도, 이제 우리는 모두 위대한 대한민국의 똑같은 대한국민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당선증을 교부받는 대로 인수위 과정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 민들레 김호경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6.4 [공동취재] 

첫번째 행사 인기 이어 욕밀점에서... 해체쇼, 특가 판매 이벤트


갤러리아 슈퍼마켓(대표 김문재)은 이번 주말 67() 오후 1시 욕밀점(York Mills)에서 통돼지 잡는 날(Pork Carving Performance)’ 두 번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는 이번 행사가 고객에게 고품질 신선육의 가치를 알리고, 정육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육 전문가가 현장에서 통돼지 해체쇼를 직접 시연하며, 부위별 특징과 용도, 신선육 판별법 등을 설명해 품질좋은 돼지고지 선별에 도움을 준다.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은 통돼지 해체 과정을 직접 보면서, 온타리오산 무호르몬 프리미엄 돼지고기를 $4.99/lb의 파격특가에 한정 판매로 구입할 수 있다.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첫 번째 이벤트가 인기를 모은데 이어 열리는 이번 두 번째 이벤트는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첫 행사보다 2.5배 이상의 고기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갤러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현장 경험과 전문성으로 고객의 신뢰감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면서 첫 번째 이벤트에 보내주신 큰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두 번째 이벤트에도 많은 고객들께서 오셔서 통돼지 해체 쇼와 함께 프리미엄 고기를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를 활용하시기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 문의: 647-352-7788 >

 

평통 토론토협,  5월30일 오후 Dufferin 서울관서 개최

57명 참석 대면과 화상회의로.. "남은 임기도 초심으로"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유건인)는 5월30일 오후 올해 2분기 정기회의를 더퍼린 서울관에서 자문위원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곁들여 진행, 21기의 활동실적 평가와 정책건의 의견수렴, 협의회 운영 및 자체 안건 심의 등이 있었다.

 

유건인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오늘이 제21기 임기의 마지막 회의”라며 그동안 통일활동 사업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 준 모든 자문위원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초심을 잃지말고 열과 성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회의에서는 1분기 통일의견 수렴결과와 2분기 주제인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이해홍 간사가 설명한 후 각 분과위원회별로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어 홍보분과위의 김상식 위원과 기획분과위 이승재 위원, 청년분과위 한승수 위원이 차례로 토론 결과를 발표, 타 커뮤니티에도 다가가는 통일활동사업 전개가 필요하며, 6.25 참전국인 캐나다의 생존 참전군인들을 찾아 위로하고 참전군인 다큐멘타리 제작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할 것 등을 제안했다.

 

사업결과 발표는 지난 5월3일 토론토한인회관에서 개최한 ‘2025 청소년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예선’과 5월9일 New Brunswick의 Fredericton에서 몬트리올 지회가 주관해 개최한 ‘내가 북한에서 태어났다면’에 대해 각각 교육분과 박영석 위원과 문화예술분과의 김지현 위원이 소개했다. 박영석 위원은 골든벨 퀴즈대회 예선의 영상이 민주평통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토론토협의회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전해 동료 자문위원들에게 박수를 받았고, 김지현 위원은 ‘내가 북한에서 태어났다면’에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면서 “지금껏 그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어서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고 말해 역시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이해홍 간사는 향후 추진 사업계획과 제21기 들어 수행한 활동실적과 평가를 발표, 7월에 ‘평화통일 어린이 백일장’과 ‘한반도 평화통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업준비위원회를 구성중에 있다는 계획을 밝히고, 활동실적은 사무처와 관련된 법정회의 부문, 통일활동사업 부문, 국외 대회 및 회의참여 부문과 자체 수행한 회의부문, 기타부문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평가 결과를 전했다.

 

이 간사는 특히 평가에서 토론토협의회와 지회의 법정회의가 약 2개월 반, 통일활동사업은 약 2개월 간격으로 개최하는 등 잦았으나 자문위원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으나, 일부 행사의 경우 참여율이 낮았던 데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는 재무보고에 이어 토론토협의회가 온타리오 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됨에 따라 규정심의위원회가 주정부 운영요건에 부합되는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든 새 ‘토론토협의회 규정’을 자문위원들의 동의로 통과시키고 마쳤다.

                                                                          < 문의: toronto.puac@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