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 근교에서 사망 선고를 받은 한 여성이 장례식장에서 방부처리 직전 눈을 떴다고 한 변호사가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근교 사우스필드 소방서 구조대원들이 20세 여성이 자택에서 위급한 상황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도착했을 때 여성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였다. 구조대원들은 30분 동안 여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깨어나지 않자 응급실 의사와 상담했다. 의사는 현장에서 제공된 의료 정보를 토대로 환자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관할 오클랜드 카운티 검시실은 부검 없이 시신을 가족에게 인도했고 24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임스 H. 콜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기 위해 시신 방부처리가 막 시작될 참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여성은 숨을 쉬기 시작했고 한 시간이 지나도록 살아 있었다.
놀란 장례식장 직원이 여성이 숨 쉬는 것을 거듭 확인하고 구급대를 불러 병원에 옮겨졌다. 그녀가 입원해있는 디트로이드 메디컬 센터 대변인은 환자가 중태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사태에 여성의 가족들은 그녀의 잘못된 사망 처리 절차와 관련해 변호사를 고용했다. 변호사는 그녀가 눈을 뜨지 않았더라면 방부처리 되었을 수도 있었다. 끔찍한 일이다.” 라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전했다.

여성의 어머니는 마음이 무겁다. 병원에서는 내 아이가 죽었다고 선언했는데 그녀는 죽지도 않았었다.”라며 충격에 빠졌던 심정을 밝혔다.
자칫 생 사람을 잡을 뻔 했던 사우스필드 소방서 측은 내부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도 소방서는 물론 경찰도 절차를 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론토에서 주택이나 주거지를 임대하는 임대 운영자나 운영 업체들은 앞으로 온라인 등록을 해야 한다.

토론토 시는 단기 임대에 대한 새로운 법이 시행된다고 밝히고 이 법에 따라 오는 910일부터는 연속 28일 미만의 기간 동안 단기 임대를 하는 사업자에 대해 온라인 등록제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토론토 시는 이번에 시행되는 임대차 관련법에 대해 "등록제(Registration)는 단기 임대에 적용되는 규정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첫 번째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법 시행으로 현재 단기 임대 중이거나 계획 중인 건물주는 1231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또 모든 신규 사업자는 지속적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단기 임대를 시작하기 전에 등록해야 한다. 앞으로는 등록 운영자인 경우에만 단기 임대를 할 수 있으며, 모든 광고에 시에서 발행한 등록 번호가 포함되어야 한다.

또 시 당국은 등록된 단기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2021 1 1일부터 분기별로 4%의 지방숙박세(Municipal Accommodation Tax :이하MAT)를 징수하며 임대사업자는 이를 납부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MAT 결제 수금 및 납부 방법에 대해서는 오는 가을 중 자세한 정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 당국은 이와함께 에어비앤비(Airbnb), 익스피디아, Booking.com과 같은 단기 임대 업체들도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기임대 업체들과는 현재 인허가 절차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토론토시는 온라인 등록뿐만 아니라 임대 조건 및 규제 등에 대한 정보를 게시한 사이트(toronto.ca/ShortTermRentals)를 개설했다.

토론토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단기 렌트에 대해 강화된 규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규제를 막으려는 집주인들의 반발로 미뤄지다. 올들어 비로소 인허가, 라이센싱 및 등록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 법안의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앞서 지난 2월 새 렌트 시스템 지지자들과 주민들, 호텔 종사자들의 연합인 페어비앤비(Fairbnb) 7,300개가 넘는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시의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거세게 항의한 바 있다.
토론토 시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시민들에게 새로 시행되는 임대관련법의 규칙을 교육하고, 운영자와 업체 및 회사들에게 단기 임대료 등록과 인허가 규정을 준수하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시 공중 보건국(Toronto Public Health)252020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첫 번째 감염자 사례가 나왔다고 발표, 야외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날 첫 번째 감염자는 성인이라고만 밝히고,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이 바이러스는 발열, 두통, 메스꺼움, 피부 발진, 림프샘 붓기,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며. 증상은 보통 모기에게 물린 후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난다고 전했다.
시 보건담당 전문의는 "우리 시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요즘은 주민들이 야외에서 생활을 즐길 때이다.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를 해서 잠재적인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방충제를 뿌리는 것을 비롯해 밝은 색 옷, 긴 바지, 긴 팔 셔츠를 착용하는 것 등이 권장된다.
지난해 토론토에서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9, 모기 양성반응은 10명이 발생했었다.



COVID-19 대유행으로 온타리오 드라이브 테스트 센터들이 문을 닫았다가 다시 재개를 시작한지 몇 주가 지났으나 면허를 따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긴 라인업에 직면하고 있다.

온주 교통부는 지난 6월 중순 드라이브 테스트 센터 재개장을 발표, G1 M1필기시험을 칠 수 있도록 했고 8월 초에는 G2 시험과 오토바이 면허, 그리고 상용면허의 도로 주행 시험을 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동안 면허 재발급과 신규면허 등을 제 때 처리하지 못한 시민들이 몰리면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드라이브 테스트 센터는 주차장 일부 공간을 대기 구역으로 바꾸었고 주차지점 표시를 물리적 거리 유지 라인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 시민은 최근 Lawrence Avenue East Drive Test 오피스에 갔다가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민들은  "기다려야 하는 밖은 햇볕이 뜨겁고 안에는 앉을 공간도 없다." 고 불평했다.
한 시민은 하루를 꼬박 줄 서서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다음날 다시 왔는데도 오래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시험을 치르려고 40분을 기다렸는데 누군가가 나와서 메가폰으로 이번 주는 1월부터 6월 사이 생일인 사람만 시험을 볼 수 있다고 소리쳤고, 그의 생일은 7월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돌아가야만 했다고 전했다.
온타리오 교통부 캐롤라인 멀로니 장관은 지난 7월 이 같은 라인업에 대해 질문을 받고 정부는 재개방에 대해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처음부터 인내심이 필요할 거라고 말했다. 가족과 운전자들, 그리고 상업용 운전자들로부터 시험을 치르기를 원한다는 것을 자주 듣지만 우리는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는 신중한 방법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면허시험장의 심한 정체에 대해 불만이 비등하자 주 정부 교통부 대변인은 25“DriveTest Ontario의 긴 대기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토요일에도 선별된 센터에서 연장된 업무시간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일부 센터의 연장근무를 밝혔다.
대변인은 또 "현재 밀려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방안을 찾기 위해 드라이브 테스트 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모든 운전면허가 유효기간이 연장되었고 COVID-19으로 인해 그 누구도 면허를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조급해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업무시간이 연장된 센터 등 세부 정보는 DriveTest 웹사이트에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