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시동

● COREA 2012. 11. 10. 19:55 Posted by SisaHan

단독회동서 합의 “유불리 안따져”모국 대선판도 격랑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투표일을 43일 앞둔 6일 저녁 단 둘이 만나 ‘대선 후보 등록(25~26일) 전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합의했다. 
두 후보는 이날 저녁 6시부터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1시간15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단일화를 하는 데 있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새누리당의 집권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정당혁신과 정치혁신을 위한 새정치공동선언을 함께 하기로 하는 등 7개 합의 사항을 공개했다. 두 후보는 새정치공동선언을 위해 양쪽이 각각 3인씩 참여하는 공동 실무협상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 뒤, 문재인 후보 쪽의 박광온 대변인과 안철수 후보 쪽의 유민영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을 밝혔다. 두 대변인은 7개의 합의사항을 하나씩 번갈아가며 발표했는데, 두 후보는 이날 회동을 통해 “정권교체를 위해 새정치와 정치혁신 필요하다. 정치혁신의 첫걸음은 정치권이 먼저 기득권 내려놓은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단일 후보는 후보등록 이전까지 합께 협의해서 한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대변인은 “단일화를 추진하는데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 뜻만 보고 가야한다”며 단일화의 원칙으로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가치와 철학을 함께 하는 단일화를 목표로 새누리당 집권 연장 반대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두 대변인은 또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동의하는 양쪽 지지자들을 모아내는 국민연대가 필요하고, 그 일환으로 정당혁신의 내용과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안을 포함한 새정치 공동선언을 두 후보가 국민들에게 우선 내놓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새정치 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팀을 각 캠프당 3명씩 6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후보는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이를 위해 서명운동을 포함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두 후보는 새정치 공동선언을 하는 날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는 이날 회동에서 향후 진행될 단일화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지만, ‘인물 연대’를 뛰어넘어 공동의 국가비전과 정책을 공유하는 ‘가치와 철학의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 
이날 두 후보의 회담장에는 오후부터 수백명의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 두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문재인 후보는 회담 시작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앞으로 성의있게 논의해 빠른 시일 안에 국민들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면서 “국민을 앞세우는 마음으로 대화하고, 욕심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오늘 만남이 민생을 살피는 새로운 정치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새로운 정치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석진환 기자 >

 


경합주 거의 휩쓸며 롬니 눌러
민주 상원의석 늘려 의회 양분

“미국에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걸 우리는 가슴으로 알고 있다.”
7일 새벽(이하 현지시각) 재선이 확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차가운 날씨 속에 시카고 선거캠프에 운집한 1만여명의 지지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4년 전 첫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이곳에서 약속했던 ‘변화’와 ‘희망’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총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재선에 필요한 과반수를 훨씬 넘는 30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경쟁자인 밋 롬니 공화당 후보를 눌렀다.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는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의 재선임은 물론, 민주당 소속 대통령으로선 2차 대전 이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재임에 성공했다는 의미도 갖는다. 그러나 의회 선거에선 하원은 공화당이, 상원은 민주당이 과반수를 차지함으로써 오바마 1기 행정부 후반 때와 동일한 ‘권력 분점’ 현상이 재연됐다.
 
장기간의 경제불안과 늘어나는 재정적자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미국 유권자들이 그에게 ‘4년 더’ 기회를 준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내세웠던 좀더 공평한 경제·사회 시스템과 복지 강화에 공감했음을 보여준다. 오바마의 당선자 연설은 미국에 대한 호소이자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은 우리의 길이 험하고, 그 여정이 멀다 해도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싸운다는 것을 또한번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국민으로 흥망성쇠를 함께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분열된 미국의 통합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수도 워싱턴 백악관 앞에는 지난해 5월 오바마 대통령이 알카에다의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사살을 공식 발표했을 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운집했다. 한 흑인 남성은 “오바마 대통령이 몰고 온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환호했다.
이에 앞서 롬니 후보는 보스턴에서 연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한다는 뜻을 전했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인단 확보에선 크게 앞섰으나, 전국 총득표율에선 약 50.3%를 얻어 롬니 후보(48.1%)와 초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사회의 분열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권력 분점 현상과 함께 오바마 2기 행정부의 업무 추진 동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은 심각하게 분열된 나라에서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재정적자 해결을 둘러싸고 공화당과의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지도력을 발휘할) 그의 두번째의 기회가 조만간 시험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워싱턴 / 박현 특파원 >


“은혜·진리로 채워 아낌없이 베풀라”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을 채우시기 위해 세우신 곳이 교회다. 교회가 충만한 은혜로 채워져 잘 될 때 가정이 잘 되고 민족도 살리게 된다”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가 지난 26일부터 28일 주일까지 마련한 교회설립 25준녀 기념 추계 부흥사경회에서 초청강사로 말씀을 전한 한석현 목사(본 한인교회 담임)는 “교회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충만한 은혜로 채워져야 할 그릇”이라며 교회의 본령과 성도들의 신앙자세를 깨우쳤다.
 
‘하나님 나라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부흥사경회에서 한 목사는 ‘새벽 3시30분에 파티하는 교회’(엡 1:23), ‘338배의 복’(마 13: 1~9), ‘노엽게 하지말라’(엡 6:4), ‘하나님 나라 스타일’(요 12: 22~25) 등 제목으로 사흘간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특히 첫날 설교에서 교회의 본분과 사명에 대해 “교회라는 그릇은 먼저 하나님의 진리와 은혜로 가득 채워져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 성도들은 성령 충만함을 사모하고 말씀에 눈이 뜨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은혜의 그릇과 같은 교회가 깨져 있으면 안되며 하나가 되어야한다”고 덧붙인 한 목사는 “예수님도 하나됨을 위해 기도하신 것처럼 성도들이 서로 세워주고 겸손과 온유함, 오래 참음, 용납 등 덕목으로 하나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모습”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교회가 교회답기 위해 그릇에 가득 채웠으면 예수님이 조건없이 자신을 내어주신 것처럼 아낌없이 쏟아 부어줘야 한다.”고 나눔과 베품의 사명을 강조, “교회가 많은 사랑을 베풀면서도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은 깨끗하게 기꺼이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작은 한 영혼만을 위한 일 일지라도 온 교우가 새벽 3시30분에도, 언제든 모여서 축하파티를 해줄 수 있는 교회, 영혼을 사랑하고 깨우며 세상을 향해 나눠주고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성도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 문의: 905-803-8800 >


서머나장로교회 창립15주 기념 부흥회, 나경수 목사 말씀

서머나 장로교회(담임 노하덕 목사) 창립 15주년 기념 부흥성회가 나경수 목사(대림교회 담임)를 강사로 10월26일부터 28일 주일까지 은혜 중에 열렸다.
나 목사는 이번 성회에서 ‘하나님의 언약대로 됩니다!’는 주제로 ‘언약이란?’(삼상 18:1~5), ‘파기될 수 없는 언약’(창 15:7~21), ‘새 언약’(렘 31:31~34), ‘언약대로 됩니다’(갈 3:23~4:7),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마 16:13~24) 등 제목으로 사흘간 말씀을 전했다.
 
나 목사는 “하나님과 인간은 계약관계이며, 구약과 신약은 하나님과 인간의 ‘오래된 계약’, ‘새로운 계약’을 뜻한다.”고 전하고 “파기하면 죽음을 부르기 때문에 언약을 맺은 사람은 변치 말아야 했는데 인간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계약을 파기하여 파멸로 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나 목사는 이어 “이를 불쌍히 여긴 하나님이 자신의 아들 예수를 어린양으로 대속하여 그 피를 흘리게 함으로 우리와 영원한 언약을 새로 맺었고 이것이 신약 복음의 요지”라고 부연,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에 굳건한 터를 지은 교회와 성도는 영원한 하나님의 축복의 언약 속에 살게 된다.”고 강조하며 강고한 믿음과 충성된 신앙생활을 주문, 많은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 문의: 416-259-5672, 416-909-7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