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에섹스 자역은 COVID-19 여전 위협적, 재개 미뤄

 

토론토와 필 지역은 624()부터 온타리오 주정부의 재개장 계획에 따른 Stage-2 단계로 진입이 허용될 것이라고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이가 22일 말했다.

윈저-에섹스와 함께 토론토와 필 지역은 주변의 온주 내 다른 31개 지역보다 비교적 더 많은 감염사례로 인해 2단계 진행을 미뤄왔었다.

2단계 진입 허용에 따라 토론토와 필 지역 주민들도 식당 파티오에서 외식을 하고,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고, 실내 쇼핑몰에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 장관은 "토론토와 필이 24일에 시행되는 2단계에서 다른 31개 지역에 합류할 수 있는 공중 보건 기준을 충족했다고 확신한다"Stage-2 집입허용 배경을 밝혔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새로운 COVID-19 환자 수가 200명 아래로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입원 환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한편, 매일 2만명 이상의 일관된 진단검사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토론토, , 윈저-에섹스 등은 온주 전체 161건의 신규 환자 중 약 70명을 차지했지만, 토론토와 필의 전체 환자 수는 최근 몇 주 동안 감소하고 있다.

포드 수상은 그러나 윈저-에섹스 지역의 경우 너무 많은 위협이 남아 있어 이번 주 재개를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 누구도 저 만큼 온타리오의 모든 지역이 개방되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겠지만, 우리는 방역을 위해 철저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말했다.

포드 수상은 아울러 주정부가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이들 지역의 농부들과 노동자들이 많다면서 그들이 확산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 “저희가 몸을 굽혀 도와 드릴테니, 적극 협조해 달라고 보건당국 검사에 응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한편, 주내 34개 보건소 중 29개소에서는 21일 감염사례가 5건 이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 보건부는 18개 보건소에서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나다 각지 활동영역 넓혀토론토 2단계, BC주는 여행도 허용

온타리오에서는 24일 토론토와 필 지역이 활동재개 2단계(Stage-2)에 진입이 허용돼 식당 파티오와 미용실 등이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윈저-에섹스 지역의 경우 농장 이주 노동자들 사이에서 COVID-19 발생사례가 아주 높기 때문에 아직 개방을 허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는 규제를 더욱 완화하고 있다. , 호텔, 모텔, 리조트, 스파, RV 공원 등이 다시 문을 열고 주민들이 지방 내에서 여행하는 것이 허용된다. 존 호건 총리는 24일 최근 몇 주 동안 COVID-19 건수의 증가를 보지 않고있어 B.C.주는 점차적으로 재개 3단계 계획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3단계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조심스럽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론토시, Stage-2 진입 허용,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를

토론토시는 24일부터 재개장 2단계로 넘어가지만 시민들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토리 시장은 지금까지 시민 대다수가 공중 보건 지침을 따라 주었고 최전방 노동자들과 공공 보건 지침을 경청하고 지켜준 대다수 시민들의 희생 덕분에 토론토시가 COVID-19 재개장 2단계에 진입했지만,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으므로 경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리 시장은 "파티오를 방문하거나 쇼핑몰에 가서 머리를 깎고 손톱을 손질할 수 있고, 문신까지 할 수 있다. 만약 그렇게 기다리셨다면. 또한 시민 여러분은 아이들을 물놀이패드에서 놀게 할 수 있고 곧 야외 수영장으로 데리고 갈 수 있다," 고 말했다.

토리 시장은 그러나 "다른 관할구역에서처럼 바이러스가 다시 번질 위험이 있다""국민건강지침을 계속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토론토시 보건담당자인 에일린 드 빌라 박사는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6피트, 혹은 2미터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신체적 거리를 두는 것이 불가능할 때는 공공장소에서 천으로 된 얼굴 마스크를 쓰고, 계속해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실내 환경에서 다른 사람들과 가까이 접촉하는 것은 바이러스의 확산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드빌라 박사는 또 다음 주 시 보건위원회가 모일 것이라면서 위원회는 시의회 요청에 따라 연방 보건부와, 온타리오 주 보건부 및 시 보건 당국이 토론토 공중보건 자원 격리, 검역 센터 시스템 구축, 자발적인 격리 지원 등 방역대책 전반을 협의하고 지원하도록 요청 및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 영업가능 비즈니스 1만여 곳 오락·문화공간도

한편 활동 재개 Stage-2 2단계는 수천 개의 비즈니스가 다시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 적절한 보건지침과 방역예방 조치를 준수하며 영업을 재개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대략 다음과 같다.

배달, 테이크아웃 및 야외 식사만 할 수 있는 8,000여 개의 파티오 식당과 바(기존의 허가된 파티오, 보도 카페 또는 파클릿 허가를 받은 1,400여 개 식당 포함)과 이발소, 헤어스타일링, 네일, 문신, 미적 서비스 등의 개인 서비스 업소 3,500개에 가깝지만, 얼굴 및 수염 손질과 같은 고객 얼굴 관리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 드라이브 인 영화관과 드라이브 스루 콘서트, 연극 공연, 공연 또는 예술 행사 등이 포함된다.

각종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 공간도 조건에 따라 다시 열 수 있다. 재개 가능한 오락 및 문화 공간은, 627일까지 140개의 스플래시 패드를 포함한 수상 레크리에이션 서비스, 71일부터 위치별로 개장하기 시작하는 도강 수영장 100, 그리고 627일까지 56개의 야외 수영장이 포함된다.

커뮤니티 센터는 특정 야외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 주간 캠프, 수영장, 스플래시 패드, 스프레이 패드 및 도강 수영장, 실내 활동 및 비수동 실내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피트니스 활동 이외의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밖에 캠핑장, 박물관, 갤러리, 수족관, 동물원, 그리고 문화유산 기관과 제한된 현장 서비스가 있는 도서관 등이다.

토론토시는 수영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구조대원들이 현재 토론토 6개 해수욕장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해변은 COVID-19 유행에도 불구하고 기간 내내 열려 있었다. 토론토의 해변 이용을 위한 대한 자세한 정보는 toronto.ca/beaches 또는 311로 문의하면 된다.

COVID-19 확진 온타리오내 이주 노동자 3번째 사망

온타리오에서 COVID-19로 판명된 가진 이주 노동자가 3번째로 사망했다. 매년 캐나다에 오는 수천 명의 노동자들을 대표하며 옹호하는 단체인 이주권익네트워크는 사망한 노동자가 멕시코 출신 가족 4명의 아버지인 55세 후안 로페즈 차파로라고 밝혔다.

Haldimand-Norfolk 보건 당국은 현재 이 지역에 있는 이 농장에 COVID-19 감염 확진된 199명의 이주 노동자와 양성반응을 보인 18명의 다른 농장 관련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탈 쵸프 보건책임자는 캐나다로 건너와 농업에 종사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지금까지 목숨을 잃은 것은 '절대 비극'”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망한 또 다른 두 명의 이주 노동자는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윈저 지역에서 사망했다.

온타리오에는 매년 약 2만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건너와 농장과 온실에서 일하며, 그들 중 많은 수가 멕시코, 과테말라, 기타 카리브해 지역에서 온다. 올해는 캐나다에 도착하자마자 14일 동안 자가 격리가 시행되고 있다.

 

         

331일 확진 판정 후 대구의료원서 투병2차례 음성 나와 퇴원

가족 "의료진께 감사, 입원한 모든 분 완쾌해 가족 품에 돌아가길"

 

"엄마! 엄마!"

22일 오후 220분께 대구 서구 대구의료원 동관 건물 뒤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3달 가까이 입원한 90대 노모의 퇴원을 기다리던 백발의 60대 막둥이 김모(64)씨는 초조한 표정으로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했다.

10분 뒤 푸른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휠체어에 앉은 정순분(98)씨가 의료진 도움을 받아 출입문 밖으로 나오자 어린아이처럼 두 팔을 쭉 뻗은 채 양손을 흔들며 뛰어갔다.

막내와 함께 어머니를 기다리던 누나 김모(68)씨도 "엄마! 엄마!"를 연신 외치며 한달음에 달려갔다.

83일 동안 가족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코로나19에 맞서 버텨온 정씨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자녀 손을 꼭 잡고 흐느꼈다.

아직 기운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듯했지만 "밖에서 맘고생 많았다"며 자식 걱정부터 했다.

허리와 무릎 상태가 나빠 2년 전부터 요양병원에서 지낸 정씨는 지난 331일 오후 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튿날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막내아들 김씨는 이송 당일 오전 630분부터 오후까지 요양병원 앞을 지켰다. 어머니가 언제 다른 병원으로 옮겨갈지 몰라 새벽부터 기다렸다.

그는 8시간이 지난 오후 250분에서야 구급대원들이 끄는 환자 운송용 병상에 누워 바깥으로 나오는 어머니를 먼발치에서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지난달 16일 받은 검사에서 정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다음 날 다시 양성으로 나왔다.

하루아침에 검사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는 상황이 수차례 반복하자 가족들은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 갔다.

'만에 하나 병세가 악화해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임종도 지킬 수 없는데'라는 걱정에 전전긍긍하며 보낸 날이 부지기수였다고 한다.

그러나 바깥에 있는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얼굴은 볼 수 없어도 가족이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의료진을 통해 사진과 편지, 빵 등 간식거리를 전달하는 것이 전부였다.

정씨는 지난 21일과 이날 오전 2차례 한 검사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

아들 김씨는 "고령인데도 불구하고 힘든 치료과정을 잘 견뎌주셔서 정말 고맙다""의료진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입원한 모든 분이 완쾌해 가족 품으로 돌아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다""치료만 잘 받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최근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었으나 여전히 산발적 지역 감염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 중인 지역 확진 환자는 40명이다.


 

     

'공천신청' 전광삼 상임위원 해촉 건의안 의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경심 교수의 업무용 PC에 동양대 총장 직인 파일이 저장돼 있었다고 보도한 SBS 8뉴스에 법정 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SBS는 작년 978시 뉴스에서 당시 정 교수가 검찰에 증거물로 제출한 본인의 업무용 PC에서 동양대 총장 직인 파일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PC에는 직인이 찍힌 상장이 보관돼 있었고, 파일 형태의 직인은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되고 3일 후 동양대 휴게실 PC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방심위는 보도 내용이 진위 여부를 포함해 취재 경위와 사실 확인 과정 역시 객관성 위반 여부를 가늠할 조건이라고 볼 때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다수 의견(6)으로 주의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방심위는 "장관 후보자 가족의 비리 의혹이라는 전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보도인 만큼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정을 거쳐야 함에도, SBS가 정확한 확인 없이 추정을 바탕으로 단정적으로 보도한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방심위는 또 여성이 성희롱을 당하는 과정이나 성행위 장면을 지나치게 상세히 보여준 일본문화 전문채널 채널J '꽃과 뱀2'에 방송법상 최고 수준 제재인 과징금을 확정했다. 과징금은 추후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노골적인 광고영상을 내보내 경고 조치된 내용을 다시 방송한 코미디TV'맛있는 녀석들'에는 '경고'를 의결했다.

아울러 방심위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 정원 9명 중 7명이 전광삼 방심위 상임위원의 해촉을 위촉권자인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전 상임위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대구 동구갑에 공천을 신청해 방심위원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는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추천으로 20181월 방심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됐고, 임기는 내년 129일까지다.


  

             

유기홍 의원 "전 씨 일가 은닉 상속재산 끝까지 추징해야"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121억원을 사망 후에도 추징할 수 있도록 한 '전두환 재산추징 3'을 대표발의한다고 22일 밝혔다.

3법은 형법·형사소송법·공무원범죄몰수법 개정안으로, 몰수 판결을 받은 범죄 행위자가 사망한 후에도 범죄 수익이 발견되면 추징·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한 몰수 대상을 물건으로 한정하지 않고 금전과 범죄 수익, 그 밖의 재산으로 확대했으며, 3자가 범죄 행위자로부터 불법 재산을 상속·증여받을 때도 이를 몰수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담았다.

유 의원은 "전씨는 전 재산이 29만원밖에 없다는 망언을 했지만, 그 일가와 본인은 골프와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전씨 일가의 상속, 증여,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징해 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5공 비리와 광주학살을 주도한 혐의로 무기징역과 2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지만, 지금까지 1천억원 넘는 추징금 납부를 회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