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영웅 여당 대표로 선출…2022 대권 도전?

● 토픽 2020. 12. 4. 03:4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일 밤 집권 민주필리핀당 대표 선출

두테르테 퇴임하면 대권 도전할 수도

 

                              매니 파퀴아오.

 

미국의 복싱작가협회가 선정한 ‘2000년대 최고의 선수’인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1) 상원의원이 2일 밤 집권 여당인 민주필리핀당(PDP-Laban)의 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2022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파퀴아오는 취임식에서 “필리핀 빈곤의 근본 원인인 부패와 싸우기 위해 여당의 막대한 힘과 영향력을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필리핀 뷸레틴> 등 현지 언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퀴아오는 이를 위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부패와의 전쟁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여당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필리핀당의 5대 원칙인 진정한 휴머니즘, 계몽된 민족주의, 민주 사회주의, 참여 민주주의를 재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민주필리핀당은 실질적으로 필리핀의 절대 권력자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끌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임기는 2022년 끝나는데, 지난 2018년 “(2022년) 선거 중단은 없을 것이며, 임기 연장도 없을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파퀴아오의 상원의원 임기 역시 2022년 끝난다. 현지에서는 파퀴아오가 상원의원 재선에 도전할 수도 있지만, 두테르테가 퇴임할 경우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한다. 파퀴아오는 이날 취임식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선거는 아직 멀었다”며 언급을 꺼렸다.

파퀴아오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빈민가에 태어나 하루 한끼도 먹기 힘든 가난과 싸웠고, 마약과 절도에 빠지기도 했다. 대전료를 벌기 위해 복싱을 시작했으나, 프로권투 8개 체급 석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부와 명성을 거머쥔 뒤에는 사재를 털어 구호 사업에 앞장섰다. 경쟁자가 없는 압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2010년 하원의원, 2016년 상원의원이 됐고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나, 의원으로서 뚜렷한 업적을 보여준 것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정윤 기자

 

'10·26' 김재규의 여동생 "오빠는 반역자가 아니다" 항변

● COREA 2020. 12. 4. 03:4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AFP통신과 인터뷰…"김재규, 대통령되기 원치 않았다" 주장

 

1979년 당시 김재규 중정부장이 박 전 대통령 시해사건 현장 검증하는 모습.

 

박정희 전 대통령 살해 후 내란 목적 살인 및 내란미수죄로 사형이 집행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여동생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그가 받았던 내란 혐의를 부정했다.

김재규의 셋째 여동생인 김정숙 씨는 3일 보도된 프랑스 AFP통신 인터뷰에서 "사람을 죽였다면 벌을 받는 게 마땅하다"며 "그러나 오빠는 스스로 대통령이 되고자 대통령을 죽이지 않았으며 국가에 반역을 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육사 동기로 1976년 중앙정보부장에 오른 김재규는 1979년 10월 26일 서울 종로구 궁정동 안가에서 연회 도중 박 전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살해했다. 역사는 이를 '10·26 사태'로 기록한다.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주도한 합동수사본부는 이 사건을 대통령이 되겠다는 '과대망상증 환자' 김재규가 벌인 내란 목적의 살인으로 결론 지었다.

법정에서 진술하는 김재규.

김재규는 이듬해 1월 육군 고등계엄 군법회의에서 내란 목적 살인 및 내란 미수죄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형은 넉 달 뒤 서울구치소에서 집행됐다.

그는 계엄 군법회의 최후 진술을 통해 "민주화를 위해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 계획적인 혁명 거사였다"고 주장했다.

10·26 사태를 반역이 아닌 군부 독재 정권의 막을 내린 혁명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AFP통신과 인터뷰하는 김재규의 여동생 김정숙 씨.

김정숙 씨를 비롯한 유족도 "김재규에게 내란 혐의를 씌운 재판과 가족에게 통보 없이 단행된 형 집행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최근 재심을 청구했다.

김정숙 씨는 "유일한 면회가 형 집행 전날 이뤄졌다. 그러나 누구도 다음날 형이 집행될 줄 몰랐다"며 "오빠는 자신이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처형됐다"고 말했다.

AFP 통신은 "유신헌법을 만들어 대통령 직선제를 폐지하고 중임·연임 제한 규정까지 철폐한 박정희 대통령은 과거 존경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권위주의적 통치로 경멸의 대상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김재규 현장검증 모습.


VPN 서비스업체 창업한 앤드루 이…'마지막 황손' 이석, 황세손 지명도

 

[출처: LA 부동산업체 트위터 캡처]

 

조선 왕실의 후손인 재미교포 사업가 앤드루 이씨가 138억원짜리 캘리포니아주 고급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일 "한국의 (조선) 왕실 가족이자 가상사설망(VPN) 서비스업체 PIA를 창업한 앤드루 이 대표가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시(市) 소재 저택을 1천260만달러(약 138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LAT는 현지 부동산 중개인 단체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에 등록된 매매 자료를 인용해 이 대표가 산 저택이 올해 사우전드오크스에서 최고가 거래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저택 내부에는 7개의 침실과 13개의 욕실, 와인 시음실, 영화관, 체육관 등이 있으며, 야외 공간에는 테니스장과 고급 풀장을 갖추고 있다고 LAT는 전했다.

조선 왕실 후손 앤드루 이 PIA 대표가 매입한 고급 저택.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난 이 대표는 고종의 친손자이자 마지막 황손으로 알려진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이 황세손으로 지명한 인물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부친이 조선 왕실 후손이라는 점을 알려주지 않아 뿌리를 모르고 살다가 2013년에서야 왕실 가족임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이 대표는 당시 미국에 체류하던 이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게 됐고, 이 이사장은 성공한 재미교포 사업가로 자리를 잡은 이 대표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했다.

이 이사장은 2018년 베벌리힐스의 한 식당에서 이 대표를 왕세자로 책봉하는 예식을 열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한인들을 돕는다며 왕실을 대표해 LA한인회에 10만 달러를 보낸 것으로 LA한인회 측이 밝힌 바 있다.

1918년 태어난 앤젤리나 프리드먼, 암 이기고 코로나도 완치판정

 

  지난 4월 코로나19 걸렸다 완치한 앤젤리나 프리드먼

 

1살 때 스페인 독감을 피해가고 102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두차례 걸렸다가 완치한 미국 할머니가 "천하무적"으로 불린다고 CNN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스페인 독감이 창궐하던 1918년에 태어난 앤젤리나 프리드먼(102) 할머니.

스페인 독감은 1918∼1920년 전 세계에서 약 5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가 인류 최악의 전염병 중 하나로 꼽힌다.

할머니는 스페인 독감 대유행 와중에 이탈리아를 떠나 뉴욕으로 향하는 배 위에서 태어났으며, 병마를 피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련은 또 찾아왔다.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남편과 가정을 꾸리고 살던 시절 암에 걸려 투병 생활을 했던 것.

할머니는 암을 이겨내고 삶으로 돌아왔지만 비슷한 시기 암에 걸렸던 남편은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100살이 넘어서도 할머니는 병마에 굴하지 않았다.

현재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요양원에 머무르고 있는 그는 101살이던 지난 3월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됐고, 지난 10월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달 17일 완치 판정을 받은 할머니는 시력과 청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지만, 여전히 활기를 내뿜고 있다고 한다.

프리드먼의 딸인 조앤 메롤라는 "우리 어머니는 천하무적"이라며 "어머니는 형제자매 11명 중 마지막 생존자로, 코로나19에 두번 걸렸다가 극복한 사람 중 최고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요양원 관계자도 "프리드먼은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