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에서 28일 하루 835명의 COVID-19 신규 감염자가 발생, 지난 6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온주 내 전체 감염자 수는 56만3591명으로 불어났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지난 6월 4일 914명의 COVID-19 신규환자가 발생한 이후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이다 최근 다시 증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장관은 새로운 확진 사례 중에서 675명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알 수 없는 상태였으며 160명은 2차까지 접종을 완전히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에는 689명의 감염사례가 보고되었었다.

한편 28일 사망자는 7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9,496명의 누적 사망자를 기록 중이다.
온주에서는 감염자 중 이날까지 모두 54만8,398명의 환자가 완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날 2만8,500여 건의 테스트가 진행돼 현재까지 총 1천716만7,494건의 검사를 완료했다.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162명(4명 증가)이 중환자실에 있으며 이 중 87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 엘리엇 보건장관은 중환자실 환자 중 154명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지 않았거나 알 수 없는 상태이며 8명은 2차까지 완전히 백신을 접종한 경우라고 밝혔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12세 이상의 시민들 중 82.7%가 적어도 1회 이상의 백신접종을 마쳤고 75.9%가 2차까지 백신을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 시내 한 공립학교의 직원이 COVID-19 양성반응이 나온 후 한 학급 전체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Windermere와 Morningside avenues 인근에 있는 스완시 주니어•시니어 공립학교(Swansea Junior and Senior Public School)의 7개 학급 중 하나가 토론토 공중 보건당국의 조치에 따라 9월18일부터 문을 닫고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토론토 교육위원회 TDSB에 따르면, 이 반에는 24명의 학생들이 있다. 양성반응을 보인 직원 외에 지금까지는 어느 학생도 COVID-19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캐나다 북부지역 준주인 누나븟(Nunavut)의 호프베이(Hope Bay) 광산에서 이 지역 최초로 COVID-19 양성 사례 2건이 확인됐다고 주 보건부 조지 히키스 장관이 19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로 확인돼 누나붓이 아닌 다른 관할 지역 확진자 통계에 추가된다.
광부로 밝혀진 확진자 2명은 모두 현재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누나붓이 아닌 다른 관할지역에서 COVID-19에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호프베이 광산은 현재 폐쇄조치 되어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지 않다. 누나붓 보건 장관 조지 히키스는 보도자료를 통해우리 지역사회에 COVID-19가 확산될 위험성은 매우 낮다.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어떤 변화가 있을 경우 커뮤니티에 알릴 것"이라며 더 큰 확산우려를 차단하고 기존의 공중 보건 조치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랬다. 그동안 누나붓에서는 확진 사례가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레체 온타리오 주 교육부 장관은 퀘백 주에서 46개 학교가 개교한 후 COVID-19 확진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온타리오는 다른 계획과 시스템을 준비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레체 장관은 5일 언론 인터뷰에서 퀘백에서 826일부터 93일 사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성인 직업 센터를 포함한 수십 개의 학교에서 각각 한 건 이상의 확진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레체 장관은 이어 온타리오는 퀘백과 다르게 마스크 의무화를 실행하고 600명 이상의 간호사들이 학교에 배치되는 등 방역 안전조치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 주가 같지 않다고 재차 안전을 강조했다. 레체 장관은 또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전에 바이러스 증상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사할 것을 당부했다.
온타리오 학교들의 수업 재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포드 정부는 교사, 학부모, 교육 관련 기관들로부터 감염예방 조치가 미흡하다는 많은 압박을 받아왔다.

학교 위원회, 교원 노조 및 학부모들은 정부가 학급 규모를 축소해 교실에서 신체적 거리유지가 가능하도록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금을 제공할 것을 주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레체 장관은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 혹시라도 몇 주 안에 COVID 19와 관련해 상황이 (안좋게) 바뀔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하면 결단력을 가지고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주 더 많은 예방책을 준비하려고 애를 썼으며 앞으로도 안전을 위해서 의료계의 조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야당 NDP의 교육 관계자들은 정부가 학교 개학과 관련해 계속적으로 계획을 변경하며 학부모와 교사들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비판했다. 관계자들은 또 퀘백에서의 사례가 사람들을 더욱 불안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주에서는 5 169명의 새 확진자가 발생했다. 온주에서 발생한 총 환자 수는 사망자 2,811명과 완치된 38,847명을 포함해 현재 43,003명이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 장관은 필 지역이 46, 토론토가 42, 오타와가 30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 하루 동안 28672건의 테스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