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노인회가 ‘한카 시니어협회’(Hanca Senior Association, 회장 이우훈)로 단체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한카노인회는 2월17일 오전 단체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기쁨이 충만한교회 강당에서 2022년 하반기 정기이사회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재적이사 41명중 35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2022 결산보고와 단체모국방문 등 2023 사업계획, 감사보고 등이 있었다. 이어 기타 안건으로 정부에 등록된 영문정관과 맞지 않는 한글정관을 폐기하고 영문정관과 번역본만을 사용하기로 하는 한편 한글 명칭을 ‘한카 시니어협회’로 변경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오후에는 협회의 ‘내 인생의 지금, 가장 아름다운 시간’ 프로그램 장수사진 전시회를 가졌다. 사진전은 연방정부 지원사업으로 회원 144명의 사진과 직접 쓴 글을 담아 만든 150페이지 분량의 책자에 포함된 사진을 전시한 것으로 전시 후 본인들에게 전해졌다. < 문의: 416-640-8342 >
온타리오 호남향우회가 지난 2월11일(토) 저녁 6시 2023 정기총회 겸 정월대보름 큰 잔치를 쏜힐 사리원 식당에서 열어 새 회장에 홍성술 씨를 선출했다.
이날 행사는 이승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 호남향우회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 전달은 심사를 통해 선발된 9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개인들에게 전달했다. 장학생에 선발된 학생들은 모두 온타리오 호남향우회 향우들의 손,자녀들로 Primary school group은 2명을 선정하여 각각 $300, Secondary school group은 3명을 선정하여 각각 $500, 그리고 대학생 그룹은 모두 4명을 선정하여 각각 $1,000씩 지급했다.
최영범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차기회장으로 적합한 후보를 추천받아 홍성술 향우가 추천됐고, 홍 후보는 향우들의 박수로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온타리오 호남향우회는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를 2년씩 윤번으로 회장을 뽑는 운영방법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향우의 제언으로 대지진 피해에 큰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에와 시리아 이재민들을 위해 작은 손길이라도 돕자는 마음에서 모금함을 돌려 $865의 기금을 즉석에서 모금, 이 기금을 한인 구호단체인을 Good Neighbors Canada를 통해 전달하였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오근 향우의 사회로 즐거운 시간을 이어가며 향우들이 어울려 모처럼 친목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다. < 905-580-3233 >
대화 전문 인공 지능 챗(Chat)GPT에 대한 관심과 반응이 과히 폭발적이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뜻하는 말로, 챗GPT는‘딥 러닝’(인간의 두뇌처럼 작동하도록 만들어진 인공 신경망이 대량의 자료와 정보를 학습하는 과정)을 활용한 인공지능(AI)이다.단순히말해, 챗GPT는 사람처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챗GPT가 경이로운 것은 사람이 쓴 것인지 기계가 쓴 것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글을 잘 쓰는 탁월한 언어 능력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1월 25일에 미국 하원의원인 제이크 오친클로스는 챗GPT가 작성한 연설문으로 의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에 공동으로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오친클로스 의원이 자신의 연설문을 챗GPT가 작성하였다는 것을 밝히기 전에는 아무도 그것을 알아챈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마치 사람이 쓴 것같은 완벽한 (어쩌면 사람보다 더 뛰어난) 문장을 만들어 내는 챗GPT의 탁월한 언어 능력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반향과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가장 먼저 논란이 일어난 분야는 교육 분야이다. 챗GPT를 통해 학교 과제와 논문 등을 작성하는 학생들이 늘어나자 교육계에서는 챗GPT의 사용을 두고 찬반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왜냐하면 챗GPT는 학교 과제와 논문 뿐만 아니라 시험에도 부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챗GPT가 미국에서 의사, 변호사, 회계사 시험을 치른 결과 모두 통과하였다. 그러므로 엄청난 정보와 지식을 가진 초거대 인공지능인 챗GPT가 만약 악한 사람들에 의해 악한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엄청난 해악을 끼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챗GPT의 오용과 윤리 문제는 기독교계 안에서도 실제적인 논쟁과 이슈가 되고 있다. 이미 여러 목회자들이 챗GPT를 이용하여 내용적으로 아주 훌륭하고 논리적으로 흠이 없는 설교문을 짧게는 몇 십초 안에 길게는 몇 분 안에 만들어 내는 작업들을 공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지금 기독교계 안에서 “챗GPT를 목회와 신학에 활용할 수 있는가?”하는 논쟁들이 불붙기 시작하고 있다.
과거 인터넷이 등장하였을 때처럼 인공지능 챗GPT 역시 목회와 신학교육에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챗GPT가 끝없이 발전하여 인공지능이 인류지능을 넘어서는 기점(singularity)에 도달할지라도 하나님의 영을 앞설 수는 없다. 챗GPT가 아무리 신학적으로 심오한 설교문과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기도문을 작성할지라도 그것을 로봇이 썼다는 사실은 결코 변화지 않는다. 기도해본 적도 없고, 성령을 체험해 본적도 없는 기계가 쓴 설교문이 참된 설교가 될 수 있을까? 설교자가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설교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영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 기도없이 준비한 설교는 영성이 없는 껍데기일 뿐이다.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통해 성령의 영감을 받은 설교가 사람의 영을 움직이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런데 챗GPT에게 적절한 주제와 조건 값을 입력해서 만들어낸 기계적이고 기능적인 설교문을 통해 과연 영적 은혜가 임할수 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절대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챗GPT가 시간 절약을 해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영적 설교자에게서 나오는 예언자적 통찰력이나 창조적 영성 등은 결코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의 문제를 챗GPT에게 맡긴다면 챗GPT가 우리의 우상이 될 것이다.
바벨탑처럼 점점 더 높이 올라가고 있는 과학 기술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것이 가져올 파장과 혼란은 미리 대처해야 한다. 그러므로 챗GPT의 오용과 악용의 문제, 정보의 오류 문제, 그리고 윤리와 도덕 문제 등을 올바르게 인식하면서 우리의 영성이 약화되지 않고 더욱 강해지도록 힘써야 한다. 기계와 기술에 의지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하고 선포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점점 더 과학 기술이 우리들의 우상이 되어가고 있는 이 시대에 설교자들은 하나님의 영과 진리에 영감받은 설교를 준비하고 선포하기 위해 더욱더 기도에 힘써야 한다. < 시사 한겨레 230223 게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