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29일 제19기 미주지역회의 등 평화번영 공감 넓혀

토론토협의회워크샵, 하반기 정기회의, 통일강연회 등 개최

 

민주평통 사무처가 서울 워커힐호텔에 진행본부를 설치해, 19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를 진행했다.

 

민주평통(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처장 이승환)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19기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를 1028일과 292일간 최초로 온- 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했다.

해외지역회의는 모국 서울 워커힐호텔에 진행본부를 설치하고 평통 사무처 주관으로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 일본, 아시아·태평양, 그리고 중국 순서로 4차에 걸쳐 3600명의 해외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주지역회의는 캐나다부터 아르헨티나까지 미주지역에 있는 20개 협의회를 화상으로 연결해 1029오후 8시부터 10(동부시각)까지 진행되었으며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는 온타리오주 모노 소재 허클리 벨리 리조트에서 28일 미주지역회의, 29일 정기회의, 워크샵 및 통일강연회를 가졌다.

회의는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 정세현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이승환 사무처장의 민주평통 업무보고, 지역회의 업무보고, 서호 통일부 차관의 정책설명,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의 정책설명, 자문회의 정책건의,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 결의문 낭독 및 채택으로 구성됐다.

미주지역 회의에서도 자문위원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 건의에 참여했다. 또한 재외동포 청소년 평화공감대 제고 방안, 청년·여성자문위원 역량 강화 및 활동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문위원들이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자문위원들은 이번 회의를 정리하면서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토론토 협의회 관계자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해외 한인사회의 공감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외동포 사회의 공공외교와 평화통일 준비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향후 활동방향 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협, 3그룹 나눠 통일 워크샵 통일부 이종희 서기관 강연도

한편 평통 토론토협의회는 1029일 해외지역회의 참가에 이어 허클리 벨리 리조트 Conference Centre에서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실천방안이라는 주제로 자문위원 워크샵과 하반기 정기회의 및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은 자문위원들이 3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별로 남북관계 위기의 요인과 대처방안’ ‘남북관계 위기상태 전환을 위한 방안’ ‘남북관계 전환을 위해 캐나다에서 할 수 있는 역할등을 주제로 참가 위원들의 발표와 토론 및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이어 열린 하반기 정기회의는 올해 활동보고, 19기 보궐위촉 자문위원 소개 및 환영, 향후 추진사업 보고와 각 분과위원회 활동보고 등과 통일노래 개사 부르기출품작 감상 등이 있었다.

마지막 순서인 통일강연회는 통일부 이종희 서기관이 강사로 나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실천 과제라는 주제로 1. 남북관계 및 통일정책의 과거와 미래, 2. 통일에 대한 인식 변화, 3. 통일을 위한 우리 사회의 극복과제, 4. 바람직한 통일을 위한 방향 등을 전하고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이 서기관은 강연에서 바람직한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 통일교육을 강화하며 국민통합의 길을 모색하고 시민사회 의식 개선으로 대화와 합의를 통한 중용적인 통일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국 체인점 렉셀(Rexall)이 백신 재고 부족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렉셀은 11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미 예약을 한 고객들과 환자들에게 독감 예방주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는 사실을 전했다고 밝혔다.
약국 측은 추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보건부가 결정해 할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온타리오 주는 올해 독감백신을 540만 개 주문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2019년 주문량 440만 개보다 1백만 개가 늘어난 수치다. 주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470만 개를 약국들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 엘리엇 주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오후 퀸즈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추가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전선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엇 장관은 또한 온타리오에 추가 백신을 제공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몇몇 글로벌 공급자들과 협의가 진행 중임도 시사했다.
온주 포드 정부는 앞서 올해 독감 예방 캠페인이 온타리오 역사상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COVID-19 대유행 속에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 약사협회 저스틴 베이츠 회장은 약국에서 독감 주사를 맞기 위해 예약하려는 사람이 지난해보다 500%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복잡한 공급망 문제가 있는데다 약국들은 백신이 바닥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측은 백신 부족사태가 일시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엇 장관은 공급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정부가 "필요하다면 추가 물량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주 정부는 추가 백신 구입을 위해 2,650만 달러를 책정했다.
더그 포드 수상도 브리핑에서 이미 100만 개 이상의 주사량이 추가로 약국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약국이 얼마나 많은 백신을 할당 받을 것인지를 고려하지 않고 예약을 받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약국 외에도 토론토 공중보건소들의 독감 주사 수요도 높으며, 병원들 역시 적어도 12 8일까지는 예약이 꽉 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스카보로의 한 초등학교에서 11명의 COVID-19발병 사례가 확인돼 58명의 학생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학교가 폐쇄되지 않자 많은 교직원들이 근무를 거부하고 나섰다.

지난 주 글래모건 주니어 공립학교에서 직원 9명과 학생 2명이 양성반응을 보여 11명의 COVID-19 발병이 선언되었다. 그러나 학교는 계속 문을 열고 같은 건물에서 공부했던 학생들 58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만 취했다.

이에 대해 이 학교 교직원들은 같은 건물에서 일했던 감염된 직원들이 학교를 돌아다니며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직원들은 학교장과 TDSB에 휴교결정 내리거나 새로운 안전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결국 교직원들은 근무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캐나다 노동조합 CUPE 관계자는 초등학교 교사 뿐만 아니라 유아 교육자들 역시 근무를 거부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학교의 근무환경은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들은 학교에 있어야 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TDSB는 학교 측에 교감 4명과 지원 인력을 보냈다. 이후 학교에서는 교장과 교감, 다른 학교에서 지원 온 교감 4, 임시 교사 1, 급식실 감독관 3, YMCA 감독관 1명 등 총 11명만이 아이들을 지도 감독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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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 학교에는 총 186명의 아이들이 나왔지만, 교사들의 근무 거부 소식을 들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려가면서 그 수는 더 줄어들었다. 이 학교 직원들이 곧 업무에 복귀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