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내 코로나 전파, 어느 자리‥ 어떤 창 열면 안전?

● 건강 Life 2020. 12. 7. 13:1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승용차 내 감염 위험을 줄여주는 차창의 과학

   4도어 승용차 내 기류 시뮬레이션 결과

   모든 창 열고 운전자와 대각선 앉을 때

    바이러스의 차내 전파 위험 가장 낮아

 

승용차의 파워 윈도우 스위치.

코로나19가 무서운 이유 가운데 하나는 공기를 통한 전염 가능성 때문이다. 바이러스 입자가 호흡이나 기침, 재채기를 통해 입밖으로 나오는 침방울과 에어로졸에 섞여 공기 중에 떠 있다 다른 사람의 호흡기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따라서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 환경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런 환경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 안이다. 특히 승용차는 실내 공간이 좁아 감염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미국 브라운대 연구진이 승용차 내의 공기 흐름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병원체의 차내 공기전파 가능성을 따져본 결과를 미국과학진흥회(AAS)가 발행하는 국제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124일치에 발표했다. 탑승자는 2(운전자 1인과 그 대각선 뒷쪽에 승객 1), 주행 속도는 시속 80km로 가정했다.

창을 전부 열면 왼쪽·오른쪽 공기가 분리돼 흐른다

연구진은 4도어 승용차의 창을 모두 닫은 것에서 모두 연 것에 이르기까지 환기 조건을 6가지로 나눠, 각각의 경우에 바이러스 입자 물질의 농도와 체류 시간이 어떻게 변하는지 실험했다.

실험 결과 두 사람이 탑승할 경우 차 안에서의 감염 위험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창을 열고, 탑승자는 운전자와 대각선으로 앉는 것이었다.

창을 여는 것이 더 좋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시간당 공기교환율(ACH)이 높아진다. 모든 창이 열려 있을 때 시간당 공기교환율(ACH)250회로 가장 높았다. 모든 창이 닫혀 있을 때(60)4배가 넘었다. 의외인 것은 운전석과 뒷쪽 승객 좌석의 창이 열린 경우의 공기 흐름이다. 이때는 시간당 공기교환율이 89회였다. 창을 두개나 열었음에도 모든 창을 닫았을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나머지 3가지 환기 조건은 약 150회로 비교적 공기교환율이 높았다. 연구진은 이런 차이는 자동차의 유선형 디자인과 기압 분포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속 80km 주행시 차 표면(왼쪽)과 주변 공기의 압력 분포도.

둘째, 창을 모두 열면 차량 내부에 두개의 공기 통로가 설정돼 왼쪽 오른쪽이 분리된다. 이는 달리는 차가 주변의 공기를 가르면서 뒷좌석 창 주변의 압력이 앞좌석 창쪽보다 더 높아지는 데 기인한다. 그 결과 공기는 뒤쪽 창에서 차안으로 들어간 뒤 앞쪽 창으로 나오게 된다. 따라서 4개 창을 모두 열면 왼쪽과 오른쪽의 공기가 서로 분리돼 흐르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때 운전자와 승객이 대각선으로 앉아 있으면 두 사람 간의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아진다.

운전석 창과 승객 반대편 창을 열었을 때의 공기 흐름도. 공기가 운전석 뒤쪽 창을 통해 차 안으로 들어와 승객 뒤를 돌아 운전속 옆 조수석 창으로 빠져나간다.

앉은 자리 반대편 창을 열어야 공기전파 위험 줄여

그렇다면 일부 창만 연 경우엔 어떨까? 물론 창을 모두 닫은 것보다는 훨씬 효과가 좋다.

하지만 어느 쪽 창문을 여느냐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난다. 언뜻 생각하기엔 탑승자 바로 옆 창을 여는 것이 바이러스입자의 공중 전파 위험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시뮬레이션 결과, 이는 모든 창을 닫고 있는 것보다는 나았지만 탑승자 반대편 창을 여는 것보다는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엔 뒤쪽 승객 창에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된 뒤 시계방향으로 흘러 앞쪽 운전석 창을 통해 공기가 빠져나간다. 이 과정에서 승객의 호흡기에서 나온 비말이 운전자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탑승자 각각의 반대편 창을 열면 운전자와 승객 간 입자 전송을 줄이는 공기흐름이 생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케니 브루어 교수는 이렇게 하면 공기가 운전자 뒤쪽 창에서 들어와 승객 뒤쪽으로 감아돈 뒤 앞쪽으로 방향을 돌려 승객 앞좌석(조수석)의 열린 창으로 빠져나간다고 말했다. 뒷자리의 승객은 외부의 신선한 공기에만 노출되는 셈이다

서로 다른 환기 조건에서의 에어로졸 입자 분포. 4개를 다 닫았을 때(맨왼쪽 위) 입자 노출 위험도가 가장 높고 창을 열수록 입자 농도가 낮아졌다. 4개를 다 열었을 때(맨오른쪽 아래) 위험도가 가장 낮았다. 브라운대 제공

창문 개폐보다 더 효과 좋은 건 마스크 착용

연구진은 공기 흐름과 함께 에어로졸의 차내 확산 분포도 측정했다. 모든 창을 닫은 경우는 운전자의 호흡기에서 나온 에어로졸의 10% 이상이 뒷좌석 승객에게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든 창을 연 경우에는 승객에게 도달하는 에어로졸이 거의 없었다. 열린 창이 많을수록 에어로졸 전송률은 떨어졌다.

연구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는 승용차 한 종류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4도어 승용차 대부분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창문 개폐를 통한 공기 흐름 조절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은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자동차 실내의 공기 흐름 패턴을 상세하게 살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통해 차내 공기 흐름 패턴에서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에 이번 연구의 의미를 뒀다. 곽노필 기자


9일 사회 대개혁 지식네트워크·충청권시민단체 기자회견

공수처·수사권·적폐언론 등 과제 흔들림 없이 추진촉구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와 충청권시민단체가 9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지검 앞에서 정치검찰 규탄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긴급 시국선언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검사들의 집단 항명은 정치검찰의 반개혁적 난동입니다. 강력한 개혁을 촉구합니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와 충청권시민단체는 9일 오전 '월성원전' 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지검 앞에서 정치검찰 규탄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긴급 시국선언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검찰의 항명은 검찰을 개혁하라는 촛불 시민혁명의 준엄한 명령을 뒤엎고 낡은 기득권 세상을 다시 세우려는 자들의 시대착오적 권력투쟁이라고 밝혔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교수·연구자들의 모임으로 지난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7천여명이 서명하기도 했다. 충청권시민단체는 대전, 충남, 세종의 주요 시민사회단체 84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직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반복하고 검사들의 집단 항명을 부추겨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선출 권력의 민주적 통제를 부정하는 반헌법적 태도를 취하면서 정국을 극단적으로 어지럽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윤 총장은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월성원전 수사 지휘를 통해 마치 정의를 실천하는 양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또 공소 유지를 명분으로 사법부를 사찰했다적폐 기득권 체계에 공생하며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선택적인 수사와 기소를 일삼던 이들이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말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와 충청권시민단체는 9일 시국선언문을 내어 검사들의 집단 항명은 정치검찰의 반개혁적 난동이다. 정부·여당은 사회개개혁을 흔들림없이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시민사회의 명령이자 검찰개혁의 방향은 수사권, 기소권을 독점해 세계에서 가장 무소불위한 권한을 구축한 검찰 권력을 공수처가 견제하고 수사권을 조정해 분산해야 한다. 정부·여당은 공수처법 개정, 검경수사권 조정, 전관예우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신속하게 완수하고 정치검찰을 엄중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들은 사법부는 사법정의의 수호자로서 범죄행위를 준엄하게 심판하고, 언론은 편파·왜곡보도로 진실을 감추고 정치검찰을 비호해온 작태를 중단하고 객관적 보도를 해 본연의 사명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종헌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공동대표(공주대 교수)최근 검찰의 항명과 언론의 편파보도로 국민이 요구해온 검찰개혁의 본질이 왜곡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은 촛불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검찰개혁 등 사회 대개혁 과제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천주교 이어 개신교와 원불교 등 종교계 검찰 개혁목소리 높여

 8일 개신교인 3815명 선언문 이어 9일엔 원불교 교무도 기자회견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 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회원들이 검찰 개혁과 윤석열 총장 해임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주교 주교·사제·수도자에 이어 개신교 목회자·신도와 원불교 교무들도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검찰 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선언문을 발표해 적폐 중에 최고봉은 단연 검찰 조직이라며 대한민국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권력기관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논란의 중심에 선 윤석열 검찰총장은 물론 검찰 개혁에 반발하는 검사들을 특권 세력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검찰 개혁의 핵심은 검찰의 특권을 해체하는 것이다. 현재 검찰은 국민의 열망인 검찰 개혁을 좌절시키기 위해 검사동일체라는 명목하에 검찰 개혁 반대 선봉에 선 윤석열 총장을 비호하고 항명하고 있다며 윤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진행된 이번 연대 서명에는 모두 3815명이 참여했다.

검찰 개혁을 바라는 원불교 교무들도 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선언문을 발표한다.

원불교 교무들은 적폐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검찰 개혁은 마지막 관문에서 좌초의 지경에 처했다더는 법률이 특정 세력의 권력으로 남용되지 않도록 국회가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하고, 검찰의 기소권·수사권 독점을 분산하는 입법을 통해 검찰 개혁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 기자


지난 1종교계 100인 선언이은 대대적 시국 참여

검찰의 독점권 포기해야검찰총장 이중적 태도비판

 


천주교 사제·수도자 3951인이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소속 사제들은 선언 참여자를 대표해 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에서 선언문을 낭독한 뒤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지난 1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 선언을 지지하면서 나온 천주교 성직자들의 대대적인 시국 참여다.

사제·수도자들은 선언문에서 잠잠히 고요하게 지내야 할 사제와 수도자들이 이렇게 나선 것은 숱한 희생과 헌신 끝에 이룩한 민주주의가 또다시 갈림길에 놓였기 때문이라며 지금이 아니면 문제의 검찰개혁이 영영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간첩사건 조작, 선택적 수사와 기소, 전관예우 등 검찰이 행해 온 문제점이 현재진행형임을 지적했다. 이어 이는 결과에 대해서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는 무제한의 권능 때문이라며 검찰 독립은 검찰의 독점권을 포기할 때 시작될 것이므로 대다수 검사의 명예와 긍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은 새로 태어나는 진통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언 참여인들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태도 비판했다. 이들은 남의 허물에 대해서는 티끌 같은 일도 사납게 따지면서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검찰총장의 이중적 태도는 검찰의 고질적 악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특권층의 비리와 범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눈감아 주지만, 자신의 이해와 맞지 않으면 그것이 국민이 선출한 최고 권력이라도 거침없이 올가미를 들고 달려드는 통제 불능의 폭력성을 언제까지나 참아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검찰의 판사사찰이 드러났음에도 행동에 나서지 않는 사법부의 무기력함도 지적했다. 성명서에서 재판관 사찰이 만천하에 드러났는데도 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부의 구성원들은 아직 뚜렷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검찰이 재판관을 압박하여 판결에 개입하는 몹쓸 행태를 무심히 바라만 보고 있다하루빨리 사법부의 권위와 존엄을 회복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선언엔 윤공희 대주교, 김희중 대주교, 강우일 주교, 이성효 주교, 김종수 주교, 옥현진 주교를 비롯해 사제 926명과 남자수도회 소속 사제와 수사 227, 여자수도회 수도자 2792명 등 총 3951명이 함께 했다. 조현 기자

 


대한항공도 ‘비상구 앞자리’ 예약 때 추가요금 받는다

● COREA 2020. 12. 7. 13:0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내년 17일부터 국제선 일반석에 적용

아시아나와 통합전 슬쩍 요금 인상 뒷말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국제선 일반석(이코노미석) 중 비상구석과 앞좌석 등 공간이 넓은 자리에 대해 추가 요금을 받는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작업을 앞두고 슬그머니 요금 인상에 나선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7일 누리집에 내년 17(114일 출발 항공편부터 적용)부터 국제선 일반석 중 전방 선호좌석 등에 대한 사전 좌석배정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사전 좌석배정은 항공기 출발 전, 미리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통 일반 좌석과 비교해 다리 공간이 넓은 앞좌석과 비상구 옆 자리, 빠르게 항공기에서 내리고 탈 수 있는 앞쪽 구역 등에 대한 승객 선호가 높다.

내년 17일부터 적용되는 대한항공의 사전 좌석배정 추가 요금표. 대한항공 누리집

이에 따라, 항공편의 출발지와 목적지, 운임 수준(예약 등급), 좌석의 특성에 따라 2~15만원 수준의 추가 요금을 지급하고 이용할 수 있다. 비상구 앞 자리는 비상 상황시 승무원을 도와야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만 15살 이상 건강한 신체 조건을 충족하는 승객들에 한해 자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선호 좌석배정 서비스 유료화는 이미 해외 항공사들이 대부분 도입하고 있는 제도라며 “2019년부터 유료 서비스 도입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시행 시기가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저비용항공사(LCC) 대부분은 이런 선호좌석을 판매 중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유료화와 관련 아시아나 통합과 관련 요금 인상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조원태 한진칼 회장이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통합 때 독과점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절대로 고객들의 편의를 해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고려하면, 인수 소식이 알려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한항공이 요금부터 올린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