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싸이월드 3월 부활하나…10억원에 사업 인수

● COREA 2021. 2. 3. 06:4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싸이월드 누리집 갈무리.

 

지난해 폐업 처리 됐던 싸이월드가 부활의 기회를 찾았다. 3천만명 넘는 회원들이 추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콘텐츠 회사 슈퍼맨씨엔엠(C&M) 등이 모인 ‘싸이월드제트(Z)’는 2일 보도자료를 내어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하고 올 3월 기존의 서비스를 정상화하려고 한다”며 “기존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한 뒤,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레트로 열풍’을 반영한 ‘모바일 3.0버전’ 서비스도 내놓겠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지난해 6월 최종 폐업처리 됐고,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는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1심에서 전 대표는 직원 27명의 임금과 퇴직금 4억7천만원 상당을 체불한 혐의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전 대표는 혐의는 인정하지만 인수 작업이 끝난 뒤 다시 판결을 받아보겠다면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제트 쪽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전 대표는 서비스 매각대금 10억원으로 지난 1월29일 임금체불 문제를 완전 해결했다”며 “임금체불이 해소됨에 따라 서비스 재개 절차에 돌입했다. 14개월만에 서비스 재개를 통해 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한 뒤로 2000년대 내내 ‘원조 에스엔에스(SNS)’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9년에는 일촌 건수가 10억건, 회원수는 3200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등장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서비스에 크게 밀리며 경영이 악화됐고, 2019년 10월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에 싸이월드에 남아있는 3200만명 회원들의 사진 170억장, 음원 파일 5억3천여개, 동영상 1억5천여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졌다. 최민영 기자

 

3D프린터로 인쇄한 집, 마침내 부동산시장에 나왔다

● 토픽 2021. 2. 3. 06:4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뉴욕 부동산거래 플랫폼에 등록...40평 3억5천만원
동급 주택보다 50% 저렴 ... 주택문제 해소에 기대

 

뉴욕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나온 3D프린팅 주택. SQ4D 제공

 

3D 프린팅 주택이 미국 뉴욕 부동산 시장에 분양 매물로 나왔다.

미국의 3D 프린팅 기술 업체 에스큐포디(SQ4D)는 최근 부동산 거래 플랫폼 질로우(Zillow)에 3D 프린팅 주택을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D 프린팅 주택이 시범주택 단계를 지나 일반 주택매매 시장에 공식 진입했음을 뜻한다. 그동안 3D 프린팅 방식의 사무실, 주택 건축이 몇차례 선을 보인 데 이어 멕시코에선 오지 주민들을 위한 3D프린팅 주택 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하는 주택을 지어 시장에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로우닷컴에 등록된 이 집은 대지 0.26에이커(318평)에 건평 130.7제곱미터(39.5평)인 단층 주택으로 방 3개, 화장실 2개를 갖췄다. 차량 2대가 들어갈 수 있는 별도의 차고도 있다. 매매가격은 29만9999달러(약 3억5천만원)다. 인터넷 언론 `기즈모도'는 이 정도 가격이면 해당 지역에서 비슷한 유형의 집과 비교할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질로우의 중개대리인 스티븐 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집과 같은 리버헤드 지역에 새로 지어진 동급 주택보다 50% 낮은 가격이며 롱아일랜드의 저렴한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커다란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내놨다.

SQ4D는 이 집은 최초의 3D프린팅 분양 주택으로, 곧 입주증명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주증명서는 한국으로 치면 준공검사필증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업체 쪽은 질로우에 게시한 홍보글을 통해 `세계 첫 3D 프린팅 분양 주택'이라며 `역사의 한 부분을 소유하라'고 권유했다.

3D프린팅 주택 내부.

건축 속도 3배 빠르고, 건축 비용은 70% 덜 들어

3D프린팅 주택 건축에는 두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벽체 등을 공장에서 프린팅한 뒤 현장에서 조립 완성하는 방식, 다른 하나는 현장에서 직접 벽체 등을 3D 프린팅하는 방식이다. 초기엔 전자의 방식이 주를 이뤘으나 요즘엔 후자의 방식이 대세다. 이 주택도 현장 프린팅 방식으로 지어졌다. SQ4D는 1년 전 비슷한 규모의 3D 프린팅 주택을 처음으로 지어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이 기술을 적용해 첫 분양에 나선 것이다.

회사쪽은 현재 특허 출원중인 자동로봇건축시스템(ARCS) 기술을 이용해 기존 주택보다 건축 속도는 3배가 빠르며, 건축 비용은 70% 적게 든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3D 프린팅 속도를 두배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그동안 사람이 직접 했던 20개 이상의 작업을 자동화했다." 여기에는 특히 벽체를 쌓을 때 배관을 함께 설치하는 통합 기술이 포함된다.

지난해 첫 주택 건축 당시 공개한 것을 보면 바닥과 외벽, 내벽을 3D 프린팅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총 8일이었다. 이 가운데 48시간이 순수하게 3D 프린터를 가동하는 데 든 시간이다. 3D 프린팅에 들어가는 재료비는 6000달러가 채 안된다고 한다. 또 벽체는 건축 기준보다 강도가 2배나 높고 콘크리트 구조물보다 튼튼하다고 업체쪽은 설명했다. 투입 인력이 적어 공사 중 사고 위험도 덜한 효과도 있다. 3D 프린팅에 필요한 인력은 3명이다.

질로우닷컴의 3D프린팅 주택 매물 소개 내용.

외부에서 보면 외형은 기존 주택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벽체에 수평으로 층층이 쌓은 자국이 3D 프린팅 주택임을 알려준다. 지붕을 비롯해 다른 부분은 기존 방식대로 지었다. 업체 쪽은 3D 프린팅 구조물에 대해 50년 하자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SQ4D는 앞으로 `세상이 지어지는 방식을 바꾼다'는 표어를 현실로 만들어가기 위해 뉴욕에서 캘리포니아에 이르기까지 이같은 3D 프린팅 주택을 만들어 보급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노필 기자

‘존경받는 기업’ 애플·아마존·MS 톱3…삼성전자 49위

● WORLD 2021. 2. 3. 06:4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미국 경제매체 ‘포천’(Fortune), 애플 14년째 1위…“팬데믹 IT기업 활약”

 삼성전자가 ‘전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50위 명단에 재진입했다.

2일 미국 유력경제매체 ‘포천’(Fortune)이 발표한 ‘2021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점 7.56점을 받아 49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 중에 50위(올스타 50) 안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1997년부터 조사·평가가 시작된 이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2005년(39위)에 처음으로 50위 내에 진입한 뒤 2014년에는 21위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이 이어지면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50위 내에 들지 못하다가 2019년에 다시 50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작년에는 다시 50위 바깥으로 밀려났었다.

이번 평가는 전세계 매출액 순위 총 1500개 기업(미국 1000개, 글로벌 500개) 중에서 추려낸 30개국의 670개 기업(52개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기업 경영진과 임원, 애널리스트 등 3820명에게 혁신, 인사관리, 자산 활용, 사회적 책임, 품질 관리, 재정 건전성, 장기 투자 가치, 제품·서비스 품질, 글로벌 경쟁력 등 9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를 매기도록 하고, 다시 가장 존경받을 만한 기업 10개를 뽑게 해 전체 순위를 산정했다.

애플은 평점 8.59점으로 14년 연속으로 전체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월트디즈니, 스타벅스, 버크셔 해서웨이, 알파벳(구글 모기업), 제이피(JP)모건 체이스, 넷플릭스, 코스트코 홀세일 등 미국 기업들이 10위를 휩쓸었다. 월마트는 11위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38위, IBM이 41위였다. 포천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일상의 고립·격리 생활 속에서 언택트 연결과 집콕, 음식 배달 등에 적합한 업종인 거대 정보기술 기업들이 톱3를 자리를 차지했다”며 “코로나로 넷플릿스와 월마트 등도 존경받는 기업으로서 명성이 크게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2021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순위

아시아 기업중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도요타 자동차(31위)와 싱가포르 에어라인(34위) 등 3곳이 순위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포천이 52개 산업군별로 따로 매긴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선 미국의 애로우 일렉트로닉스와 함께 전자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존경받는 전체 50대 기업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현대자동차(자동차부문 7위), LG전자(전자부문 6위)가 각각 169위와 196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는 평점 7.71점을 받아 엔비디아에 이어 반도체 부문 2위를 차지했으나 전체 순위에서는 289위로 밀렸다. 포천은 앞으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명단을 온라인에서 더 이상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