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장로교회, 8월1~25일 다양한 프로그램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의 사랑부 여름캠프가 8월1일(월)부터 25일(목)까지 열린다. 발달 장애우들을 돌보는 사랑부의 이번 캠프는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어요’라는 주제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배와 성경공부, 소그룹 및 1대1 학습, 그리고 음악과 율동, 사물놀이, 미술, 수영, 센터 아일랜드 현장학습, 영화, 탁구, 농구, 배드민턴, 미니올림픽, 댄스, 하키 등 다채롭다.  참가비는 교재와 점심 및 간식, 현장학습 등을 포함해 $400이다.

21세 이상 장애우 위한 CLC 가을학기 학생도 모집
한편 한인장로교회는 케어 앤 러닝 커뮤니티(CLC: Care and Learning Community) 의 9월 학기 학생을 모집한다. 9월6일(화) 개강하는 CLC 과정은 21살 이상 장애우를 대상으로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각종 치유 및 사회적응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작업치료 및 언어·음악·율동치료, 쇼핑, 요리, 영화, 미술, 현장학습 등과 농구, 배드민턴, 탁구, 하키, 수영, 볼링, 낚시 등 스포츠활동도 있다. 학비는 매월 $500이다.

< 문의: 416-447-5963, 416-830-7728 우미자 전도사 >

방사능 오염식품 불안 확산

● WORLD 2011. 7. 31. 06:54 Posted by SisaHan

▶쇠고기를 비롯한 식품류의 방사능 오염을 검사하고 있는 일본의 식품검사원.


일, 세슘 사료 육우 143마리 전국 유통·표고버섯도


일본 후쿠시마현이 현내 축산농가 5곳에서 방사성 고농도 세슘을 함유한 볏짚을 먹인 육우 84마리가 추가로 도축돼 도쿄와 오사카 등 전국 8개 현에 출하, 유통됐다고 발표해 오염 쇠고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후쿠시마현은 16일 고리야마, 기타카타, 소마시의 축산농가 5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세슘 사료 육우는 도쿄와 오사카 외에 미야기, 후쿠시마, 야마가타, 도치기, 사이타마, 에히메현에서도 유통됐다. 후생노동성과 후쿠시마현은 관련 자치체에 유통상황을 확인하라고 긴급 요청했다.

교도통신 집계로는 이제까지 고농도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먹이거나 먹인 것으로 의심되는 상태로 출하된 육우는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3마리, 아사카와초 42마리, 고리야마시 등에서 84마리 등 총 143마리다. 이들 오염 육우는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최소한 35곳에 출하됐다.
이에앞서 미야기현도 지난 13일 도메시와 구리하라시 축산농가 3곳의 볏짚을 걷어 조사한 결과 도메시의 한 농가 볏짚에서는 1㎏당 3천647베크렐(㏃)의 세슘이 나왔다고 밝혔다.수분을 포함한 상태로 환산하면 1㎏당 831베크렐이 되며 이는 잠정 규제치(1㎏당 300베크렐)의 2.77배다. 다른 농가의 볏짚에서도 1㎏당 2천449 베크렐과 1천632 베크렐의 세슘이 측정됐다.
이같은 사실이 일본 소비자를 충격에 빠트린 이유는 문제가 된 도메시나 구리하라시가 방사성 물질을 대량 방출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약 150㎞나 떨어졌다는 점 때문이다.
일본은 그동안 “일본 시장에서 유통되는 식료품은 충분하게 검사를 거쳤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도쿄도가 지난 8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의 한 축산 농가가 출하한 소고기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이같은 주장에 큰 허점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방사능 검사 대상을 사료로 바꾸자 오염 범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30㎞ 떨어진 미나미소마시의 축산 농가뿐만 아니라 60㎞ 떨어진 아사카와초의 축산농가도 기준치 이상의 세슘으로 오염된 볏짚을 사료로 사용했고, 이번에는 150㎞나 떨어진 미야기현의 축산농가 에서도 기준초과 세슘이 검출된 것이다. 이를 먹은 소도 내부 피폭됐을 공산이 있다.
문제는 소고기뿐만 아니다. 후쿠시마현은 15일 다테시 농가 2곳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표고버섯에서도 잠정규제치(1㎏당 500베크렐)를 넘는 1㎏당 560∼1천770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농가들이 최근 폭염 때문에 온도를 조절하려고 비닐하우스 문을 열어놨다가 방사성 물질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표고버섯은 도쿄 등지에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절불굴 골퍼들 ‘전성기’

● 스포츠 연예 2011. 7. 31. 06:46 Posted by SisaHan

▶19전 20기의 우승컵을 거머쥔 노장 대런 클라크


140회 브리티시 오픈, 43세 대런 클라크 ‘19전 20기’

이번에는 19전 20기, 특히 43살에 이룬 쾌거다. 북아일랜드의 베테랑 대런 클라크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시티오픈 골프대회에서 17일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12일 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미국 해리슨 프레이저 선수(40)가 355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26일에는 스웨덴의 프레드릭 야콥손 선수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188개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른데 이어 또 한번의 백절불굴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제140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를 앞두고 대런 클라크(43.북아일랜드)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1968년에 태어나 40대 중반을 향해 가는 클라크는 2000년대 초반 세계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지만 흘러간 과거의 일인 줄만 알았다. 2000년 2월 안데르센 컨설팅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4홀 차로 꺾고 우승해 잠시 이름을 알린 것이 지금까지 그의 골프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순간이었다.  1990년 프로 전향 이후 21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클라크는 2003년 이후로 한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2008년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따내며 마지막 불꽃도 다 태운 것처럼 보였다. 세계 랭킹도 111위까지 밀려난 그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5언더파 275타로 2위 더스틴 존슨·필 미켈슨(미국)을 3타 차로 앞선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세계 골프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됐다.
1991년 브리티시오픈에 처음 출전해 공동 64위에 머문 이후 2008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19차례 출전해 1997년 공동 2위, 2001년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그가 ‘19전 20기’를 이뤄낸 것이다.  2001년 이 대회 공동 3위 이후로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경쟁은 고사하고 10위 내에 든 적도 없었다.

특히 그는 2006년 8월 유방암을 앓던 아내 헤더를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는 힘든 시기를 이겨낸 터라 이번 우승이 한층 빛난다. 2005년~6년 헤더를 돌보느라 몇 차례 대회에 불참하기도 했던 클라크는 아내가 숨진 뒤 두 아들을 키우며 투어 생활을 병행했다. 헤더와 사별 후 약 1개월 뒤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 사흘 내내 승리를 따내 유럽의 완승에 앞장섰던 장면도 골프팬들의 뇌리에 인상 깊게 남아 있다.
지난해 12월 미스 북아일랜드 출신인 앨리슨 캠벨과 약혼한 클라크는 1967년 당시 44세였던 로베르토 데 빈센조(아르헨티나) 이후 44년 만에 이 대회 최고령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우승자에게 주는 ‘클라레 저그’와 함께 90만 파운드(약 15억원)의 상금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