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명 목표 한인 당원 가입 동참 호소

내년으로 예상되는 윌로우데일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도전을 위해 자유당 후보경선 출마를 선언한 조성용 씨 (Sunny Cho)가 후보가 되기 위한 지지당원 3천명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 20%선에 머물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조 씨 캠페인팀이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노스욕 거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당원가입 동참을 호소하는 한편 각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하고 나섰다.
조 씨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당초 한인들의 참여를 낙관했으나, 커뮤니티 발전에 관련되는 일이 아닌 조 씨 개인의 일로 인식한 듯 관심이 저조하다”면서 “이대로 간다면 현재 이란계 2명과 이탈리아계 1명이 경합중인 자유당 후보경선에서 선출되리라는 보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자유당은 2월까지 지구당 재창당 모임을 가져 윌로데일 선거구는 1월29일 재창당대회(Found Meeting)를 열고, 2월21~23일은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전국 당원대회에 참가,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한다. 이후 지구당별 후보경선 날짜는 3월말부터 시작, 윌로데일은 4월초로 예상되고 있다.
조 씨측은 오는 29일 지구당대회에 한인 임원을 대거 참여시켜 분위기를 선점한다는 방침이지만 회원(당원)가입이 저조하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있다. 조 씨측은 조 씨가 후보가 될 경우 당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집권이 예상되는 자유당 이민정책에 의견반영으로 한인이민자도 늘어날 수 있고, 주류사회 인맥을 확장하며, 사회복지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등 한인사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지지회원으로 등록해줄 것을 호소했다.
 
회원은 14세 이상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로 10달러의 당원비를 내면 되며 경선투표일 45일전 가입자까지 투표권이 주어져 2월초까지는 가입 완료해야 한다. 가입은 웹사이트(http://sonnycho.ca/4mp)를 이용하거나 조 씨의 캠페인팀에 연락, 혹은 Soul Café (23 Drewry Ave.)나 영 선상의 주요 한인상점에 비치된 가입신청서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조 씨를 밀자는 후원캠페인이 각계 인사들의 참여로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한인교회들도 동참에 나서 본한인교회가 당회결정으로 후원에 나선 것을 비롯, 밀알교회, 말씀의 교회, 임마누엘 한인연합교회, 디모데 장로교회 등이 회원가입 독려 대열에 참여했다.
 
< 문의: 416-822-8936 >


한국 땅콩, 북미 ‘공습’

● 스포츠 연예 2014. 1. 25. 19:32 Posted by SisaHan

한·캐 합작 애니 「넛잡」흥행 2위… 대박 예감

‘한국 땅콩의 북미 습격사건.’
한국 영화 제작사가 자본을 대고,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이 제작을 주도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이 북미 시장 흥행 2위까지 오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넛잡…>은 북미 지역 3427개 상영관에서 지난 17일 개봉한 뒤 나흘간 2526만달러(269억원) 수익을 거뒀다. 개봉 첫날 480만달러 매출을 기록해 3위로 데뷔한 뒤, 이후 3일 동안 2,046만달러 수익을 더하면서 한때 흥행 2위까지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첫 주말에만 전체 제작비(4200만달러) 절반을 회수했고, 나흘 상영으로 북미시장에서 상영된 한국영화 역대 최고 매출액(디 워:1092만달러)의 2배 넘는 수익을 올렸다. 한국 영화사 ‘레드로버’가 제작비 450억원을 들였고, 국내 애니메이터들이 캐릭터 디자인·컴퓨터그래픽·3D 등을 총괄, 캐나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툰박스’와 함께 만들었다.
 
북미 미국과 캐나다 시장은 2012년 기준 108억달러 규모로 전세계 영화시장의 30% 남짓을 차지하는 최대시장이다. 이전 한국 영화의 북미 흥행 기록은 2007년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갖고 있었다. 당시 영화는 북미 지역 2,277개 관에서 개봉했지만 정작 북미 시장에서는 “(가장 낮은 평가 등급인) Z등급에, 예상 외의 전개조차 없는 각본”이라는 평가와 함께 1,100만달러에 불과한 수익을 거뒀다. 예술영화인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38만달러)을 비롯해 국내에서 ‘1000만 영화’로 기록된 <괴물>, <태극기 휘날리며>,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은 90만~200만달러 안팎의 흥행에 그쳤다.
 
이런 면에서 <넛잡…>은 초반 기세만으로도 한국 영화의 세계 시장 도전사에 특별한 의미가 될 만하다. 제작 기획단계부터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토이 스토리>, <라따뚜이> 등에 참여한 피터 레페티오티스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론 카메론, 캐나다 3대 스튜디오 가운데 하나인 ‘툰박스’와 합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제작비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평균(8000만달러)의 절반 정도지만, 여느 할리우드 영화와 차이점을 느끼기 어려울 만한 완성도를 보인다. 엔딩크레디트와 함께 싸이 캐릭터와 동물 친구들이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 애니판 뮤직비디오는 국외 관객들한테 이질감을 주지 않으면서, 한국적 정서를 따로 배려한 보너스다. ‘순수 토종 한국영화’라 볼 순 없지만, 문화에서 국가간 장벽이 점점 사라지는 시대에 이런 <넛잡…>의 방식은 한국 대중문화 수출의 또 하나의 진화된 전략이 될 만하다.
 
북미 1·2위 극장 체인 합작회사인 ‘오픈로드’가 북미 지역 배급을 맡았고, 세계적인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와 와인스타인컴퍼니가 각각 영국과 그외 세계 배급을 담당한다.
영화는 말썽쟁이 다람쥐 ‘설리’가 여러 동물들의 공동 식량 창고를 불태우는 사고를 친 뒤, 그의 단짝 친구인 생쥐 ‘버디’와 뉴욕의 한 땅콩 창고를 터는 ‘어린이용 케이퍼 무비’다.
< 홍석재 기자 >



겨울 진객 황새가…

● COREA 2014. 1. 25. 19:28 Posted by SisaHan

한 두마리만 발견돼도 화제가 되는 겨울진객 황새가 17마리나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이 서해 백령도에서 확인돼 조류연구가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황새는 지구상에 2500마리 남은 세계적 멸종위기종으로, 작년에는 전국에서 9마리가 확인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