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스캐너 테러예방 ‘글쎄’

● COREA 2010. 9. 23. 15:10 Posted by Zig
미국교통안전청(TSA)이 30일 버지니아주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에서 기존 전신스캐너보다 프라이버시 침해요소를 줄인 최신형 전신스캐너를 실연해 보이고 있다. 알링턴/AFP 연합 


미 여객기 폭파 미수뒤 도입 확산
효과 별로 없고 인권 침해 논란만 



지난 25일 미국 여객기 폭파 미수사건 뒤, 전신 스캐너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프라이버시 침해와 효율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새해부터 암스테르담 스히폴국제공항 등에서 미국행 국제선의 보안검색에 전신 스캐너를 활용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항공당국도 전신 스캐너를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암스테르담 공항은 용의자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가 탑승한 곳이고, 나이지리아는 압둘무탈라브의 출생지다. 네덜란드 당국은 유럽연합(EU)에 전신 스캐너 도입 의무화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19개 공항에서 40대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은 150대를 이미 구입하고, 300대를 더 사들일 계획이라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이번 사건 뒤, 암스테르담 공항이 전신 스캐너를 구비하고서도 활용하지 않아 압둘무탈라브가 팬티 속에 숨긴 폭발물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을 피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보호기술도 강화되고 있다. 전신 스캐너 화면에 실제 사진이 아니라 이미지 형태로 바꿔 보여주는 방식 등이다. 전신 스캐너 화면 담당 보안요원은 해당 승객을 볼 수 없도록 하고, 해당 화면의 저장 및 전송도 막는 등의 장치도 마련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알몸 투시기’라는 비판을 듣는 전신 스캐너가 프라이버시 침해를 감수할 만큼 효율적이냐는 문제는 남는다. 옷 속에 감춘 물체 등은 발견되지만, 자살폭탄 테러범 등이 항문 등에 폭파물을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오히려 일반 엑스레이 검색기가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도 있다고 <비비시>(BBC) 방송은 전했다. 

항공 전문가 조지 호비카는 “전 세계 모든 공항에 설치되지 않으면 작은 공항 등에서 허점이 생겨 효율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당 약 2억원 안팎에 이르다 보니, 그 비용이 결국 승객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커지는 테러위협과 이에 따른 불안으로 안전을 우선하는 승객들이 늘어나면서 전신 스캐너 사용에 대한 지지는 높아가는 추세다.

조성준 의원 설명회 “7월18일부터 봉사활동 시작”


조성준 토론토 시의원이 한인 신세대들의 리더훈련을 돕기위한 프로그램으로 시도하는 ‘글로벌 유스 리더스(GYLC : Global Youth Leaders of Canada)’ 설명회가 20일 오후 노스욕 시빅센터 커미티룸에서 열렸다.

20여명의 청소년과 그들의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조 의원측은 목적과 활동방향, 내용 등을 소개하고 앞으로 이사회 등 조직을 구성해 비영리단체로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임을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GYLC’는 장차 캐나다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인재양성을 목표로 삼아 회원청소년을 중심으로 빈곤자녀 교육지도와 기금마련, 깨끗한 토론토운동, 동물원 동물보호 및 캠프참여, 환경보호, 해비타트 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포럼, 극기훈련, 유명인사 초청 세미나 등을 통해 리더쉽을 기르고 체험하며 각계 인사들과의 네트워크 및 교류경험을 쌓는 등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일정은 7월4일과 11일 임원진의 준비모임을 열고, 18일부터 1차 봉사할동을 시작하며 27일 조찬 및 결단식 준비미팅을 갖고 8월15일에는 결단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측은 대부분 행사는 무료로 진행하나 GYLC운영을 위해 1인당 60$선의 회비를 책정할 것이라면서 우선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되 앞으로 타민족도 포함시켜 글로벌 유스 리더그룹을 만든다는 구상을 알렸다.
< 문의: 416-893-4004. global.youth.leader@gmail.com >

박재훈 목사 동요집 출판기념 음악회 성황

동요 재미에 흠뻑 빠져든 밤

5백여곡의 찬송가와 150여곡의 동요를 작곡한 박재훈 목사(86. 큰빛교회 원로) 동요집 출판기념 음악회가 20일 저녁 큰빛교회(담임 임현수 목사) 임마누엘 채플에서 많은 성도와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산골짝에 다람쥐’ ‘시냇물은 졸졸졸졸’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박 목사 작곡 동요들을 어린이합창단들의 연주과 뮤지컬공연, 함께 부르기 등으로 꾸며 참석자들이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듯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3부로 나누어 진행된 음악회는 임현수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 토론토 어린이합창단과 염광, 큰빛, 본한인, 한인장로, 영락 등 5개 교회 어린이합창단이 차례로 출연한 1부 동요합창제, 2부 큰빛교회 어린이들의 뮤지컬 ‘엄마 엄마 이리와 요것 보셔요’에 이어 3부는 한국노인회 무궁화합창단의 특별출연과 한경란 씨 진행으로 다함께 노래부르기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청중이 다함께 ‘어머님 은혜’ 를 합창한 뒤 홍지인 총영사는 박재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주며 업적을 칭송했다. 박 목사는 이날 음악회를 위해 애쓴 이들과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어릴 때 맘껏 뛰면서 맘껏 노래를 부르며 자라야 몸도 마음도 건전한 아름다운 정서를 지닌 인물로 자라고 어릴 적부터 하나님 찬미를 부르며 만물을 보는 경이로운 눈과 감각과 인격이 여물어간다”면서 “어린이들에게 예쁜 노래 아름다운 찬미를 찾아주자” 고 역설했다.
< 문의: 905-677-7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