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공중 보건국 (Toronto Public Health)은 최근 2주 동안에 토론토 다운타운 스트립클럽 파라다이스의 직원 등 7명이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모두 9 4일 이후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7명 중 6명은 직원이고 1명은 후원자로 밝혀졌다. 모두 8 29일부터 9 10일 사이에 클럽 파라다이스 (1313 Bloor St. W.)를 방문했다.
토론토 공중 보건국은 스트립클럽을 방문한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COVID-19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829일부터 910일 사이에 클럽 파라다이스에 간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클럽 방문 후 14일 동안 증상 발현이 있는지 주시할 것을 권고했다. 보건국은 특히 이 시기에 클럽에 간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6피트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손을 씻는 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론토 공중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 이 클럽은 정부의 재개방 방역규칙을 준수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번 발병사례로 인해 클럽 파라다이스는 2주간 문을 닫게 됐다.


연방정부는 흑인 캐네디언들이 국영 은행들로부터 사업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새로운 국가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흑인들 만을 특정해 지원키로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COVID-19 상황에서 흑인들이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8일 COVID-19 대유행이 흑인 캐나다인들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캐나다의 불평등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쳤다고 말하고 정부의 흑인을 위한 국가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의 총 지원 예산은 4년 동안 2 2,100만 달러로, 이 중 9,300만 달러는 연방 정부로부터, 나머지 금액은 캐나다 금융기관에서 나온다.
로그램은 흑인 기업가들을 돕기 위해 5,300 달러를 지원하되 멘토링, 재정 계획, 사업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정부관계자가 밝혔다.
또 다른 650만 달러는 흑인 기업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흑인 캐나다인들이 사업에서 성공하는 것을 막는 장벽을 조사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정부 발표와 함께 8개의 캐나다 주요 금융기관들도 흑인 창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최근 COVID-19 확진 건수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온타리오 주가 경제 사회 활동재개 추가 계획을 미뤘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장관은 8 "최근 감염자 수치가 다시 오르고 있고 학교가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우려가 되고 있다고 주정부의  추가 재개장 계획의 유보조치 배경을 밝혔다.
엘리엇 장관은 데이비드 윌리엄스 보건의료 최고 의료책임자의 조언을 바탕으로 온타리오주가 기업, 시설 또는 단체의 재개조치 허용을 "4주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일단 한 달간 미룬 뒤 다시 검토할 것임을 강조했다.
엘리엇 장관은 "우리는 이 결정을 가볍게 하지 않겠다"모든 학생들을 안전하게 학교로 돌려보내고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현실에서 전염병은 계속 확산되고 있고 학교 내에서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대한 제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총 375건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월요일인 7일 190, 8일 185건으로 7 24일 이후 가장 많은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또한 COVID-19 신규 건수가 두 자리 수로 떨어진 8 26일 이후, 13일 연속으로 100건을 돌파했다. 최근의 신규 환자들은 20~39세 연령층이 대다수다.
더그 포드 수상은 온타리오가 아직 2단계로 복귀해야 할 시점은 아니지만 윌리엄스 의료 책임자와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시가 과속방지를 위해 도심 곳곳에 설치한 과속단속 카메라가 지난 7 6일부터 8 5일까지 2만2,301장에 달하는 티켓을 발행한 가운데, 한 대의 차량이 같은 장소에서 12번 티켓을 위반한 사례도 나와 화제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8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스카보로에 있는 톰 롱보트 주니어 공립학교 근처에서 한 대의 차량이 매번 과속하다 12번이나 카메라에 잡혀 적발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토리 시장은 "한 달 동안 같은 차의 티켓을 12장씩 끊었다. 그 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이 운전 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 단속자료에 따르면 이 외에도 2회 이상 과속으로 카메라에 잡힌 사람은 모두 2,240명이나 됐다.
토론토 시는 지난 12월 교통사고 관련 사망자를 없애기 위한 '비전 제로 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속도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처음 90일 동안 과속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들은 공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티켓 대신 경고장을 받았다.
토리 시장은 지금까지 발행된 22,300장이 넘는 티켓을 거론하며 "이는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도로에 차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평균 700건의 과속 차량이 카메라 잡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탄했다. 그는 "단속자료가 답답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의 행동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토론토 시가 앞으로 카메라를 더 추가 설치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