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가 계절행사에 어떤 영향주나 여론조사피해정도 따라 상반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휴일과 계절 행사들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태도에 상당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거와 캐나다학 협회(Legar and the Association for Canadian Studies) 는 최근 COVID-19가 주요 계절행사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의식과 대응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여론을 조사했다며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임박한 할로윈 풍속에 대한 것부터 물었다. 해마다 할로윈을 맞아 집집마다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을 하며 사탕을 받기 위해 돌아다녔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올해도 다시 사탕을 받으러 가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답변한 부모들 가운데 52%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48%보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지역적 차이가 뚜렷이 드러났다. COVID-19에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입은 Atlantic 지역의 응답자들은 아이들을 내보내겠다고 응답한 반면 비교적 큰 타격을 입은 온타리오와 퀘벡에서는 대부분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에서 전국의 응답자 가운데 49%가 올해는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기 위해 문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경우에도 애틀랜틱 지역 캐나다인들은 문을 열어 사탕을 나눠주겠다는 의견이 많았던 반면, 온타리오 주에서는 24%, 퀘백은 13%만이 문을 열어 사탕을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다가오는 추수감사절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해 응답자의 40% COVID-19로 인해 추수감사절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고 다른 40%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했으며 나머지 20%원래 추수감사절을 기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크리스마스 휴가철에 대해서는 49%가 계획을 바꿀 것이라고 답했고 44%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른 8%의 응답자는 아예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캐나다 성인 1,523명을 대상으로 102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되었다.


5일 밤 9 20분쯤 스카보로의 L’Amoreaux 인근 지역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 남성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핀치 애비뉴와 브리들 타운 서클 일대에서 일어났다. 무슨 이유로 차가 전복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토론토 경찰은 차량이 멈추기 전에 세 번 전복되었다고 밝혀, 과속 중 운전 부주의로 차량이 구른 게 아닌지 의심되고 있다.

이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두 남성 중 한 명은 외상 센터로 옮겨졌고 다른 한 명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이 머리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토론토 이토비코의 중학교에서 COVID-19 확진자가 8명이나 발생했다. 토론토시 보건당국은 그러나 모두 학교 밖에서 감염됐기 때문에 발병 선언과 폐쇄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토비코의 Martin Grove Collegiate Institute측은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내 지난 주말 이후 3건의 새로운 확진 사례가 확인되어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 학교의 확진자 수치는 다른 공립학교들 보다 훨씬 많은 확진 사례다. 하지만 이 학교는 여전히 수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공중 보건당국은 발병 관련 선언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학교와 관련된 사례도 있지만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감염이 학교 밖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발병 선언은 특정 학교에서 적어도 두 명 이상의 양성 환자가 있을 때 할 수 있으며 적어도 그 중 한 건은 학교에서 감염되었어야 한다.
현재 온타리오 주의 학교에서는 500명 이상의 COVID-19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3개 학교가 재학생 발병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휴교 중이다.



Guelph 대학 연구진은 COVID-19 감염자들이 증상발현에 앞서 배설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점을 주목, 대학 캠퍼스의 폐수를 검사해 대학 구성원들의 감염 조짐을 조기 감지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의 한 교수는 사람이 감염 증상을 보이기 일주일 전 쯤부터 배설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타난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발견했다면서 폐수 검사를 통해 사람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수치를 감지해 감염여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폐수에서의 바이러스 검출이 대학에서의 잠재적인 감염에 대한 조기 조치를 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각 캠퍼스의 폐수를 검사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COVID-19 발병사례의 초기 징후를 확인할 수 있을지, 새로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테스트는 여러 캠퍼스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