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전 쌍방울 비서실장 위증 의혹
대북송금 연루 KH그룹 관계자 녹취
청문회 끝나고 "난 청문회 스타됐다"
"국민의힘에서도 영입 제안 받았다"

청문회 깜짝 등장했던 엄용수 전 실장
모종의 의도 가지고 청문회 증언했나

주가조작 아니라 대북송금이라 했지만
검찰서는 "주가부양 차원"이라고 시인

 

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3.1.17 [공동취재] 연합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최측근인 엄용수 전 쌍방울 회장 비서실장이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대북송금 사건 관련 청문회에서 "검찰 쪽 주장에 힘이 실리도록 위증을 한 뒤" 주변에 "나는 스타가 됐다. 국민의힘 영입 제안도 들어오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하는 녹취록이 나왔다.

 

대북송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성태 전 회장이 최근 재판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공범 관계를 부인하는 입장을 내고, 배상윤 KH그룹 회장 역시 '이재명 대통령과 대북송금은 아무 관련 없다'고 언론에 밝힌 가운데 검찰의 조작수사를 의심케 하는 단서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허위 증언하고 난 스타가 됐습니다"

 

25일 권력감시 탐사보도그룹 <워치독>이 입수한 KH그룹 배상윤 회장의 측근이자 KH그룹 부회장 출신인 조아무개 씨가 지인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종합하면, 조 씨는 지난해 10월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검사(대북송금 사건 수사 검사) 탄핵 청문회 직후 서울 강남구 소재 'ㄱ 유흥업소'에서 엄용수 전 실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업소 직원들도 있었다.

 

조 씨는 "(엄용수가) 허위 증언하고 와서 '난 스타 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영입 조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다"면서 "제가 굉장히 (엄용수에게) 화를 많이 냈다. 그래서 저희 테이블에서 아가씨하고 쫓아버렸다"고 말했다.

 

또 조 씨는 해당 유흥업소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 ㄴ 씨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ㄴ 씨가) 오빠, '이재명이 나중에 대통령되면 어떡할 거냐'니까, (엄용수가) '도망가야지 뭐' 이렇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엄 전 실장의 발언에 굉장히 화를 냈기 때문에 "그날을 기억한다"면서 "텐 프로(룸살롱)에서 성태하고 나하고 (용수하고) 셋이서 만나서 얘기 끝내고 따로 이제 둘이 가는 데가 'ㄱ 유흥업소'다. 그날(청문회날)도 그랬고 그 다음 날도 그랬고 세 번을, 3일을 연짱(연속) 만났다"고 덧붙였다.

 

엄 전 실장은 국회 청문회 도중 조 씨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워치독>이 입수한 조 씨와 엄 전 실장의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엄 전 실장은 지난해 10월 2일 오후 4시 51분과 4시 52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청문회에 나온 <뉴시스> 사진 기사 2건을 조 씨에게 보냈다. 뉴스 기사 전송은 청문회가 진행 중이었던 때에 이뤄졌다.

 

해당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뉴스 기사 2건 외에 별다른 언급은 없었지만, 자신의 청문회 출석이 보도됐다는 사실을 자랑삼아 알린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청문회가 끝나고 김성태 전 회장은 강진구 <뉴탐사> 기자에게 '엄 전 실장이 청문회 스타가 됐다'는 취지의 말을 하기도 했다.

 

2024년 10월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 출석 중 엄용수 전 쌍방울 회장 비서실장이 KH그룹 조아무개 부회장에게 보낸 뉴시스 사진 기사. 2025.7.26. 네이버 포털 뉴스 갈무리

 

조 씨와 엄 전 실장이 실제 ㄱ 유흥업소에 방문한 사실은 복수의 증언을 통해 확인됐다. <워치독>팀이 강남구 소재 유흥업소를 탐문하는 과정에서 접촉하게 된 ㄱ 업소 관계자는 "조 씨가 지난해 8월 이후 거의 매일 왔다"면서 "엄 전 실장은 (세 번이 아닌) 두 번 온 것으로 기억한다. 홀에서 한 번, 룸에서 한 번 두 사람이 만났다"고 밝혔다. 조 씨가 지목한 ㄴ 씨도 해당 업소에서 여전히 근무 중이었다.

 

ㄱ 업소 관계자들은 단골인 조 씨가 쌍방울그룹 관계자들과 가깝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고, 엄 전 실장에 대해서도 기억했다. ㄴ 씨 역시 조 씨에 대해 기억하고 있었다. 다만 이들은 청문회 허위 증언과 관련해선 "음악 소리가 크고, 자기네들 둘이서만 얘기하는 것이고 우리는 못 알아들었다"며,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워치독>은 조 씨의 주장과 ㄱ 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을 뒷받침할 만한 단서들을 조 씨와 엄 전 실장이 나눈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다수 확인했다.

 

청문회 깜짝 등장했던 엄용수

 

엄 전 실장이 청문회가 있던 지난해 10월 조 씨와 최소 2~3차례 이상 만난 사실이 복수의 증언과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확인되면서, 엄 전 실장의 청문회 증인 출석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실제 지난해 청문회에서는 오전에 보이지 않던 엄 전 실장이 오후에 깜짝 등장해 그 배경을 놓고 추궁이 이뤄지기도 했다.

 

정청래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은 증인으로 출석한 엄 전 실장에게 "엄용수 증인 오전에는 안 나왔는데, 오후가 돼 왜 나왔나?" "오전 청문회를 보면서 결정한 것인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갑자기 출석한 배경을 따져 물었고, 엄 전 실장은 "제가 몸담고 있는 쌍방울 그룹에 대해서 너무 악의적으로 여론화가 되고 있어서, 제가 소상히 설명해야겠다고 해서 나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엄 전 실장은 "검찰에서 나가라고 해서 나온 것 아니냐"는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실제 증언은 검찰에 유리한 쪽으로만 이뤄졌다.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 탄핵소추 당사자인 박상용 검사를 비롯한 주요 증인들은 출석하지 않았다. 2024.10.2. 연합

 

엄 전 실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쌍방울이) 500만 불을 대북송금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이화영 부지사님하고 (김성태) 회장님하고는 한 20년 정도 되는 막연한 사이였다"고 말하는 등 쌍방울은 대북송금과 관련 없고 이 대통령과 이 전 부지사를 위해 송금한 것이라는 듯이 발언했다.

 

엄 전 실장은 "제가 2018년 11월 전에는 대북의 대 자도 잘 몰랐다"며 "주가조작을 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대한 막대한 자금과 그리고 여러 가지 계좌와 여러 가지 세력들이 있어야 되는데 500만 불이 주가조작을 위한 내용이었다는 것은 저뿐만 아니고 일반적인 상식선에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엄용수 청문회 증언의 모순

 

그러나 <워치독>이 확보한 검찰 수사보고서 등을 종합하면, 엄 전 실장이 국회에서 한 증언 중 주가조작 관련 내용은 검찰에서 한 진술과 배치 된다.

 

엄 전 실장은 2022년 9월13일 수원지검에 출석해 "2019년 1월15일 나노스(대북사업에 참여한 쌍방울 계열사) 주가 부양을 목표로 (회사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댓글을 단 것이 맞나요"라고 묻는 검찰의 질문에 "그런 차원에서 댓글을 달았던 것은 맞다"고 인정한 바 있다. 

 

앞서 <뉴탐사> 등은 지난해 "쌍방울이 추진한 대북사업은 나노스 주가부양을 통한 시세 차익 목적"이라고 판단한 검찰 내부 보고서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쌍방울그룹이 작성한 '나노스 IR 리포트'에 500만불은 대북사업 계약금으로 명시돼 있고, 쌍방울 내부 전주로 알려진 임필순 씨는 <뉴탐사>에 "쌍방울 대북사업의 목적은 북한 희토류 자원 선점을 위한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하기도 했다.

 

엄 전 실장은 국회에서 "2018년 11월 전에 대북의 대자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워치독>이 확보한 국정원 문건에는 그 이전인 2018년 8월부터 쌍방울이 대북사업을 준비해 온 정황이 담겨 있다.

 

검찰이 확보한 엄용수 전 쌍방울 회장 비서실장 PC 카카카오톡 대화 내용. 나노스 댓글, 나노스 부양글 등이 언급됐다. 엄 전 실장은 검찰에서 주가 부양 목적이라는 사실을 시인했다. 2025.7.26. 탐사보도그룹 워치독

 

다만 엄 전 실장은 관련 사실들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워치독>과 통화에서 '청문회 증언으로 난 스타가 됐다' '국민의힘 영입 제안도 들어온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녹취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조 씨의 사업에 관련해 본인 얘기만 했다"고 반박했다. 청문회 증언에 대해서도 "누구를 불리하게 하거나 유리하게 할 생각도 없었다"며 "있는 그대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은 서면 답변을 포함한 허위의 진술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허재현·김성진 워치독 기자, 강진구 뉴탐사 기자 >

캐나다에 대해선 "협상이라기보다 그냥 관세만 내는 쪽 될 수 있다"

 

"EU와 타결 가능성 50% 또는 이하…200개국은 서한발송으로 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무역상대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8월 1일에는 거의 모든 거래가, 아니면 전부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코틀랜드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선 "50대 50의 확률, 어쩌면 그보다 낮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EU와 거래를 성사시킬 50%의 가능성은 있으며, 그건 그들이 (미국에 대해 부과한) 30%의 관세를 낮춰야 하는 거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U와 매우 열심히 협력하고 있다. EU는 정말 많은 영토, 많은 국가들을 포함하고 있고, 지금 가장 큰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예정됐던 한미 '2+2 회담'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취소됐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장관의 스코틀랜드 방문 수행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협상을 이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선 "거래의 골격은 갖췄다(have the confines of a deal)"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주요 국가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 대한 관세는 "서한이 나가면, 그게 바로 거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많은 나라들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200통의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며 "한 페이지, 또는 반 페이지 분량의 그 서한에는 기본적으로 '당신 나라는 10%를 낼 것이고, 15%를 낼 것이고, 아마 그보다 적게 낼 수도 있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와 호주에 대해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캐나다에 대해선 "협상이라기보다는 그냥 관세만 내는 쪽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반면, 호주에 대해선 "훌륭했다. 그들은 어제 처음으로 (시장을) 개방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매긴 품목별 관세를 특정 국가에 대해 면제해 줄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없다"며 "한 나라에 해주면 모든 나라에 해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관세 문제에서 합의한 교역 상대국은 영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5개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EU, 인도 등 나머지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1일부터 고율의 상호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 홍정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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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마린원에 탑승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워싱턴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코틀랜드를 방문하기 위해 25일 마린원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5.7.25. 
 

수십개 국가에서 인종갈등 조장하면서 청년 회원 모집 중


                                      미국의 네오나치 단체 [AFP=연합]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백인 우월주의와 신나치주의 성향의 미국 극우단체가 캐나다와 유럽, 중남미까지 세력을 넓히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극우단체 '액티브 클럽'은 서방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인종 갈등을 조장하면서 청년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이 일간지는 전했다.

 

미 비영리단체 '증오와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GPAHE)에 따르면 액티브 클럽은 지난 2023년부터 스웨덴, 캐나다, 호주, 스위스, 핀란드, 칠레, 콜롬비아 등까지 확장했고 현재는 27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액티브 클럽은 지난 2021년 미국인 로버트 룬도가 설립한 단체로, 신나치주의와 파시즘을 지지한다.

 

설립자인 룬도는 과거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라이즈 어보브 무브먼트'(RAM)을 조직했던 인물이다. RAM은 2017년 8월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열린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시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티브 클럽은 각국에서 전투를 위한 훈련과 체력을 강조하는 스포츠 클럽을 표방하면서 홍보에 나섰고 회원들을 모집했다. 각 지부는 텔레그램 메신저로 서로 연결돼 있다.

이 단체의 텔레그램 계정 중 하나는 모방할만한 활동 모델을 만드는 신나치주의자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액티브 클럽은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 회원 12명은 지난 6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시청 앞에 모여 검은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외국인의 대거 추방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열기도 했다.

 

액티브 클럽 외에도 격투 스포츠 등을 동원해 신나치주의를 확산하려는 움직임이 각국에서 활발해지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GPAHE에 따르면 호주의 신나치주의자 토머스 스웰은 이민자나 유대인, 성소수자와 같이 자신이 표적으로 삼은 공동체를 상대로 폭력 행사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새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종합격투기(MMA) 식의 훈련과 토너먼트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미국의 백인 민족주의 단체 패트리어트 프런트(Patriot Front) 역시 격투 스포츠를 회원 모집의 수단으로 삼았다.

패트리어트 프런트의 설립자 토머스 루소는 최근 텍사스의 한 체육관에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격투 연습을 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 이도연 기자 >

전몰 · 순직군경 자녀 캐나다 교류캠프 개최

● CANADA 2025. 7. 27. 13:11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보훈부 주관, 7월26일부터 8월1일까지 토론토·오타와 일정

 

 
2024년 히어로즈 패밀리 국제 교류캠프 =2024 히어로즈 패밀리 국제 교류캠프에 참가한 한·미국 전몰 순직군경 자녀들이 미국 워싱턴 D.C. 미국 순직군인 유가족 지원단체(TAPS) 사무실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8.28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7월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오타와에서 전몰·순직군경의 남겨진 자녀들을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국제교류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새내기 20명이 참석해 캐나다 현지 정전기념식 참석, 유엔 참전용사와의 만남, 캐나다 국회의사당 등 기관 방문, 외국인 독립유공자인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추모공원 참배, 한국전쟁 추모 위령의 벽 헌화, 토론토 대학교 캠퍼스 탐방 등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25일 발대식에는 강윤진 보훈부 차관이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김재원 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가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강 차관은 "보훈부는 전몰·순직군경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예우'를 통해 보훈 가족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