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런던의 한 병원에서 잦은 외유를 이유로 해고된 전 CEO가 부당 해고라며 병원측을 고소한 가운데 이 병원의 이사장이 14일 돌연 사임했다. 병원측이 피소된 지 하루 만에 전격 사퇴한 에이미 왈비 런던 건강센터 이사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의장직을 사임한 것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제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믿음은 확고하지만, 저의 사임으로 상황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월비 의장의 사임은 병원의 전 CEO인 폴 우즈 박사의 소송에 의한 것으로 폴 우즈 박사는 팬데믹 기간 중 미국을 수 차례 방문한 사실이 논란이 되어 5년 계약 중 불과 3년 만에 해고되었다.
우즈 박사는 검증되지 않은 사실 때문에 병원이 자신을 부당하게 해고해 명예를 훼손하고, 자신에게 차별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총 25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그의 변호사는 "이사회는 비난과 책임을 우즈 박사에게 전가하고 비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는 캐나다 시민권자인 우즈 박사는 2018 1월에 병원  CEO5년 계약을 맺고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약혼녀를 포함한 직계 가족이 미국 미시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병원은 재키 슐리퍼 테일러 박사를 임시 이사장 겸 CEO로 임명했다.



온타리오 전역에서 114일 오전 121분부터 Stay-at-home 봉쇄 명령이 시행된 가운데 주정부가 추가 규제조치의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시민들은 가급적 집에 머물도록 하고 있으나 생필품 구입과 진료, 금융기관, 보육 등 꼭 필요한 경우 외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혀 사실상 직전까지의 1차 봉쇄조치와 차이가 크지는 않다. 이 때문에 비평가들은 이번 봉쇄명령이 어떻게 시행될 것인지에 대한 세부 사항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목적에 대한 정의가 애매해 혼란스럽다는 비판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더그 포드 수상은 추가봉쇄 조치 시행 하루 전날인 13일 브리핑에서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목적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그러면 이번 봉쇄조치에 의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일까.
주 정부가 13일 저녁 발표한 봉쇄 명령의 세부사항 중 외출 금지에 대한 면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직장, 학교 교육기관 참여
보육, 또는 교육 서비스에 참여하거나 제공
식품 구매 또는 픽업, 개인 관리 물품, 의약품, 청소 및 유지 관리 물품의 구입
진료 예약 또는 기타 진료 예약이 허용된 업체에 참석
은행 및 수표 현금화 사업 참여
정부 및 사회 서비스, 정신 건강 및 중독 관련 서비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품, 관리 또는 지원을 전달하기 위한 것
부모 또는 보호자에게 아이를 데려가는 것

가정폭력을 경험하는 본인이나 타인이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거나 긴급지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
신체적 운동 또는 애완 동물 운동
– "
사법행정" 관련 장소 참석
35조 토착민 또는 조약 권리 행사.
온타리오 외곽으로 이동할 목적으로 공항 또는 환승역으로 이동
사는 지역의 규칙에 따라 승인된 결혼식, 장례 또는 종교 예배에 참석
방문자가 혼자 사는 경우 가정 방문
애완 동물 식품 또는 물품, 수의 서비스

 

한편 온주 정부가 발표한 COVID-19 데이터에 따르면, 13 3,3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감염자는 228천여명에 달한다. 또 지금까지 사망자는 51백여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는 1,674명으로 전날보다 27명의 환자가 감소한 상태다. 입원환자 중 385명은 중환자실에, 276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



존 토리 시장·포드 주 수상 집 앞서도다른 사람에 위험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16일 토론토 다운타운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봉쇄 반대 시위에 대응한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시위는 안전하지 않았고 시위자들에게 혐의가 적용되어서 기쁘다 고 말했다.
16
일 오후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COVID-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진행 중인 봉쇄 조치의 중단을 요구하며 시내 중심가에서 행진을 했다.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들은 나단 필립스 광장과 영 던다스 광장에 모여 있던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주최자 2명을 포함해 3명이 체포됐으며 이들은 소란 행위로 기소됐다. 22세의 한 시위자는 경찰관을 폭행하고 방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번 시위에서 체포된 사람들은 비상 명령 및 시민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것까지 포함해 총 18가지 혐의가 적용되었다.
토리 시장은 이날 시위자들이 자신의 콘도 건물 밖에도 모였다고 밝히고 "시위할 권리는 이해하지만, 내 입장에서 그들은 규제와 반대되는 시위를 하고 있다. 그들은 포드 수상의 집 밖에서도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 건물에 사는 사람들 길을 막으며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토리 시장은 이어 이번 주말에 시위자들에 대한 집행 조치가 취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규칙과 규정은 제쳐두고, 그들은 서로가 함께 있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 그들이 그것을 믿지 않는 것은 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그들에겐 그럴 권리가 없을 뿐더러 안전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 주 전역에 14일부터 새로운 공중 보건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필수적인 목적 외에는 외출을 삼가 하라는 조치가 내려졌다.
야외에서 모일 수 있는 인원도 10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20일 퇴임을 앞두고 탄핵위기에 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메오로 출연했던 영화 '나 홀로 집에 2' (1992) 에서 그가 나왔던 장면을 없애자는 네티즌들의 청원에 주인공 케빈 역 배우였던 맥컬리 컬킨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1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맥컬리 컬킨의 한 팬이 트위터를 통해 영화 '나 홀로 집에 2'에서 트럼프 등장 장면을 없앤 편집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에 컬킨은 '브라보'라고 답하며 환영했다. 트럼프는 어린 케빈에게 길을 알려주는 행인 역할로 나왔다.

다른 네티즌은 이 트럼프의 역할을 편집해 삭제하고 대신 마흔 살을 넘긴 맥컬리 컬킨이 나오는 장면으로 수정하자고 주장했다.

트위터 뿐만 아니라 Change.org 라는 한 사이트에는 디즈니 사에게 트럼프가 나오는 장면을 조 바이든 당선자로 바꾸어 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이 청원을 올린 사람은 “나 홀로 집에 2는 도날드 트럼프 모양의 인종차별적인 얼룩이 있어 퇴색되었다. 그를 영화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

트럼프는 당시 영화 속 배경이었던 뉴욕 플라자 호텔을 소유하고 있었고 촬영을 허가하는 대가로 본인이 카메오로 출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극우 지지자들의 연방 의회 난입 사태를 선동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맥컬리 컬킨 뿐만 아니라 많은 유명인과 연예인들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의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