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활믿음으로 큰 사랑 실천 교회와 성도들 감사

코로나19 뒤 확연히 다른 세상과 맞닥뜨리게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부활절인 12일 메시지를 발표, “특별히 희망이 필요한 때 부활절을 맞아 많은 교회가 예배를 축소하고 신자들은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했다. 부활의 믿음으로 큰 사랑을 실천한 한국교회와 신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역사는부활의 역사’”라며식민지에서 해방을, 독재에서 민주주의를, 절대빈곤에서 경제성장을 우리는 서로 믿고 격려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이뤘다. 우리 앞에 남겨진 도전과제가 많고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그 순간까지 방역에 긴장을 놓을 수 없지만, 우리는 한마음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려은 어울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처럼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고부활절 아침, 봄조차 누리지 못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는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화합이 가득한 부활절이 되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코로나19 사태 뒤의료와 방역, 경제와 산업, 외교와 문화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확연히 다른 세상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탓에 예배를 축소한 교회에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성연철 기자 >


한국 코로나19 완치율 70% 넘어

● COREA 2020. 4. 13. 06:52 Posted by SisaHan

격리치료 확진자 2천명대로 감소

3월 중순 10%대에서 7배 가까이 증가평균 사망률 2.04%



한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완치율이 70%를 넘어섰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7368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1512명의 70.09%를 차지한다.

완치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200∼400명씩 무더기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100명 안팎의 수준에서 완치자가 나오고 있다. 완치자가 늘면서 완치율은 지난달 15 10.21%로 두 자릿수에 진입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19 22.73%, 22 32.70%, 25 40.8%, 28 50.8% 등 앞자리 수를 갈아치웠다. 이달 5일에는 63.13%를 기록했고, 이날 70%대에 진입했다. 약 한 달 사이에 완치율이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완치자가 늘면서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하루에 나오는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를 웃돌기 때문이다.

치료 중 확진자 수는 지난달 12 747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당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한 날이기도 하다.

한 달 뒤인 이날 0시 기준으로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천명대에 진입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2930명이다.

방역당국은 완치율 증가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최근 사망률이 함께 높아지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12, 사망자는 214명이다. 평균 사망률은 2.04%. 사망률은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져 60 2.33%, 70 9.04%, 80세 이상 21.47%이다.

80세 이상에서 사망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는 요양기관의 집단감염이다. 최근 사망자 중 대다수는 한사랑요양병원, 푸른요양원 등에서 나왔다.

이에 방역당국은 고령 확진자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요양시설에 대한 감염관리를 강화했다. 요양병원에 방역책임자를 지정해 유증상자 발생을 관리하게 했고,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여러 명의 검체를 모아 한꺼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Pooling)도 도입하기로 했다.



" 생성력 사스의 3.2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3종 출현"

홍콩 전문가 "7월 이전 코로나19 통제 힘들어"

·독 연구팀 "코로나19, 변이 통해 적응력 높여 통제 쉽지 않아"

 

코로나19의 바이러스 생성 능력이 지난 2003년 대유행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훨씬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위안궈융(袁國勇) 홍콩대 미생물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의학 전문지 임상 전염병 저널(Journal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6명의 코로나19 환자의 폐에서 떼어낸 조직을 연구한 결과 코로나1948시간 이내에 바이러스 입자를 사스보다 3.2배나 더 많이 생성했다.

연구팀은 "사스는 48시간 이내에 1020배의 자기 복제를 했지만, 코로나19는 일부 사례에서 100배의 자기 복제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체의 면역반응과 염증 유발에서는 코로나19가 사스보다 훨씬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자 재스퍼 찬은 "이는 코로나19가 인체 내에서 마치 닌자처럼 은밀하게 자기 복제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사스보다 자기 복제 능력은 훨씬 강하지만 염증 유발은 매우 적기 때문에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많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다.

위안궈융 교수는 "인구의 90%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7월 이전에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홍콩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마스크를 계속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이날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확진자 수가 1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20명 이하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과 독일의 유전학자들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유전체 분석 등을 통해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3종의 주요 유전적 변이인 'A', 'B', 'C'가 출현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변이 'A'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과 미국, 호주 등에서 발견됐으며, 코로나19의 자연 숙주로 알려진 박쥐가 보유한 코로나바이러스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변이 'B'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가장 흔한 변이로서 우한은 물론 동아시아 곳곳에서 발견됐으며, 변이 'C'는 유럽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됐다.

연구팀은 변이 'B''A'에서 파생하고, 변이 'C'는 다시 'B'에서 파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양한 지역이나 국가에 사는 주민들에 적응해 변이를 일으켰다는 것을 보여준다""이는 코로나19가 인간과 오랜 기간 공존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가 이 바이러스에 한층 경계를 강화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방역 베테랑 한국에 경의"사망 2만명 육박 이탈리아의 찬사

'한국 모델' 공영방송에 소개된 뒤 SNS서 화제자국의 참사와 비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 국민들 사이에 한국의 방역 모델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인 봉쇄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한 한국의 방역 성과가 공중파 방송을 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관련 내용이 전파되며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손영래 홍보관리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지난달 25일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의 지원으로 현지 공영방송 RAI와 화상 인터뷰를 했다.

이 인터뷰는 한국이 어떤 방식으로 코로나19를 차단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는 RAI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RAI는 이탈리아에서 우리나라의 KBS와 같은 위상과 영향력을 가진 언론사다.

인터뷰에선 광범위한 바이러스 검사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비롯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적극적인 감염자(의심자) 동선 추적·격리 등을 특징으로 하는 한국형 방역 모델이 상세히 소개됐다.

이동제한령과 상점 폐쇄 등 봉쇄 일변도의 조처를 한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와의 차별성이 도드라졌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달 28일과 31, 이달 4일 세 차례 RAI2 시사 프로그램인 '페트롤리오'(Petrolio), '파트리에'(Patrie) 등에서 방송됐다.

이탈리아 현안을 놓고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언론 등의 패널이 참여하는 토론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페트롤리오는 매주 토요일 저녁 황금시간대 방송되는데 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패널들은 전반적으로 한국 모델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행정·제도적으로 열악한 이탈리아 여건상 이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도 최악의 인명피해를 보고 있는 롬바르디아주()의 아틸리아 폰타나 주지사는 한국 모델이 아주 뛰어나지만, 이탈리아가 아직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관련 영상은 RAI2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도 올라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한국 모델'이라는 제목을 단 해당 영상은 12(현지시간) 현재 65천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1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공유 횟수도 1200회에 달한다.

댓글에는 '한국은 바이러스 대응에서 베테랑이다.', '방역의 표본이다.', '이탈리아는 한국보다 한참 뒤처졌다', '한국에 경의를 표한다' 등의 찬사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한 누리꾼은 "한국 모델의 우수성이 알려진 지 이미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이탈리아 정부는 무엇을 했나. 왜 한국으로부터 배우려고 하지 않는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RAI2는 지난 7일에도 '한국의 방역 테크놀로지'라는 제목의 또 다른 영상을 올려 한국의 뛰어난 감염자(의심자) 동선 추적 시스템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역시 일주일도 채 안 돼 16천건의 조회 수를 올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방역 대응으로 의료시스템 붕괴를 피하면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 한국 모델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 당국자에 이어 일반 국민도 매우 진지하게 주목하는 분위기다.

11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2271명으로 전 세계에서 미국,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19468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 수는 지난달 19일 중국을 넘어선 이래 줄곧 세계 최대 규모였으나 전날 미국이 2만명을 넘어서며 이탈리아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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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총장 한국육군 코로나19 대응, 전세계 미군 공유

한미 육군총장 전화 통화 코로나19 대응 정보 공유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10일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육군이 밝혔다.

이번 통화는 맥콘빌 총장이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육군의 대응 조치와 관련한 정보 공유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한미 육군총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은 물론, 군사 당국이 긴밀히 공조해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 총장은 감염 차단에 주효했던 육군의 조치는 신속한 역학조사와 진단 검사로 확진자 조기 분리와 개인 위생관리 생활화 등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맥콘빌 총장은 한국 육군의 대응 조치는 주한미군을 통해 인지하고 있고, 이러한 교훈은 전 세계 미군과 공유하고 있다주한미군의 기준이 모든 미군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양국 총장은 코로나19와 같은 비군사적 안보위협에서 육군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군사 당국이 지속해서 현안을 공조하기로 했다고 육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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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의료·기술강국 한국의 문화 집중조명

최대 일간 '엘 파이스' 자매지 한국문화특집 '문화강국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코로나19 최대 피해지 중 한 곳인 스페인의 주요 언론이 코로나19 대응으로 재평가받는 한국의 방역, 의료에 이어 문화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스페인 3대 일간지 '엘 문도(EL MUNDO)'는 지난 7일자에 실린 '한국, 자가진단 앱 사용률 90%'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보건복지부의 대응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스페인을 포함해 유럽 대부분 국가가 봉쇄령을 발령했으나, 한국은 뛰어난 기술 역량과 투명한 정보 공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민주적 방식으로 방역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최대 일간지 '엘 파이스(EL PAIS)'도 앞서 1일자 '코로나19 시대의 의사소통' 기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BBC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정부와 지도자의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한국은 실제로 투명하고, 명확하고, 적절하게 이 위기에 대응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스페인 현지의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도 한국의 방역역량과 보건·의료에 쏠린 관심이 문화 분야에서 거둔 성공과 배경으로까지 확대되는 분위기다.

'엘 파이스'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아이콘(ICON)' 4월호는 '문화강국은 이렇게 만들어진다'는 제목의 한국문화 특집기사를 4개 면에 게재했다.

이 잡지는 "한국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플라스마 스크린뿐만 아니라 활력과 매력, 다양성으로 점철된 문화산업을 수출한다""세계 11위 경제대국, 수출 규모 세계 6위인 한국의 위상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면서 "소프트파워라 불리는 얄미울 정도의 매력으로 무장한 한국이라는 강적 앞에 심지어 자유주의의 엘리트로 여겨지는 할리우드도 항복했다"고 썼다.

한국 드라마에 대해서도 "독창성과 탄탄한 구조 덕분에 수출이 용이하며 이국적 매력과 함께 모던하고 도시적이고 코스모폴리탄한 이미지를 균형 있게 조합해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세계 미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 현대미술과 문화 수출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K팝을 비롯해 이제 막 스페인에서 발간된 소설 '아몬드'와 작가 손원평,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막강한 비디오게임과 e스포츠 산업, 그리고 김치 등을 언급했다.

'아이콘'은 그러면서 "이 모든 것들이 한국 소프트파워의 파노라마를 완성한다. 한국은 그 어떤 군대도 없이 지구를 침략했다"고 끝을 맺었다.

전홍조 주스페인 대사는 "스페인 현지 언론들이 방역 당국의 신속한 대처, 탄탄한 의료 인프라, 뛰어난 IT 환경 등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능력과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스페인 국민들을 위해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집에서 즐기는 한국' 시리즈로 영화, 드라마, K팝을 활용한 맨몸운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