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정부기념식 유튜브 시청, 사이버 참배 및 추모 동참 제안

진정어린 마음 가짐과 추앙으로 오월정신 기리고 승화해 나가자

                     

캐나다 동부지역의 연례 5.18 항쟁 기념식을 주도해 온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5.18 민주화운동 제40주년을 맞아 온라인을 통한 기념과 추모 행사에 연대,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 진보진영 인사들과 단체들의 연대기구인 범민주원탁회의(범민주원탁)는 먼저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다가오지만, 발포명령과 헬기사격, 행불과 암매장, 성폭력 등 여전히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명명백백히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맞는 40주년의 의미는 무겁고도 새로운 결기를 불러 일으킨다.”며 여전히 중압감 속에 맞는 5.18 기념일의 소회를 전했다.

범민주원탁회의는 특히 일부 왜곡 적폐세력의 5.18 폄훼 망동이 그치지 않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여, 5.18 민주항쟁을 기념하고 오월정신을 새기며 공동체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켜 나가야 할 당위성은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올해 주제어구가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 피어라! 대동세상으로 뜻이 모아진 배경도 그런 간절한 마음들이 결집된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범민주원탁회의는 이어안타깝게도 모국에서 5.18 장외행사가 거의 축소 혹은 취소되었고, 이 곳 또한 기념행사가 어려운 형편이라고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운 현실을 전하며 이에 각자 계신 처소에서 5.18을 기념하고 추모하는 방법을 제안드리니, 형편이 닿는 대로 동참하시어 5.18 정신 선양에 적극 연대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동참을 요망했다.

범민주원탁회의가 제안한 ‘5.18 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 및 추모 연대행동은 우선 한국정부 기념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517일 일요일 저녁 9(한국시간 518일 오전10)에 예정된 광주 구 전남도청 앞 정부 공식기념식을 유튜브 생중계 화면을 통해 시청하는 것이다.

‘5.18 기념 및 추모 동참행동 인증샷 올리기는 각 가정에서 가족 혹은 단독으로 손팻말, , 포스터 등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 e-Mail 등에 올려서 연대하며 나누고 서로 북돋우는 것이며,

인터넷으로 ‘5.18 사이버 참배와 5.18 추모관을 방문해 글 남기기는 온라인으로 민주영령들을 추모하고 오월정신을 기억하며 연대하는 각자의 뜻과 의지를 글로 남기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5.18 사이버 참배’ (http://cyber.518.org/htm/03.htm?ckattempt=1)‘5.18 추모관’ (http://518people.org/bbs/board.php?bo_table=remember&wr_id=1)을 찾아가 추모 글을 남기는 것 등이다.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는 이같은 온라인 기념 및 추모행동에 대해 작금의 코로나 사태5.18항쟁의 고귀한 희생이 한낱 다중의 과시적 행사나 5.18에 편승한 공명심에 기대어 기억될 이벤트의 대상이 아니며, 진정어린 마음 가짐과 추앙으로 오월정신을 기리고 승화해 나가는 데 의의가 있음을 다시한번 절실히 깨닫게 해준다.”고 강조, 허세와 의례적인 이벤트성 행사보다 진정성으로 동참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원탁회의는 그럴진대, 어디에서든 개인마다 가정에서 또 여러 방법으로, 5.18정신을 되새기는 기념 행동에 참여하시며 뜻을 되새기시고, 민주와 정의, 인권과 평화, 진실과 양심의 선하고 의로운 열정을 가다듬고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연대행동에 함께 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범민주원탁회의는 고 노무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도 소개, 522() 저녁 10(한국시간 23일 오전11) 봉하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와 노무현재단의 11주기 특별방송 등을 역시 유튜브로 시청하며 참여해 줄 것을 안내했다.

                                                                   < canadaminju@gmail.com >


본 한인교회, 사랑실천 각종 사역30일 온라인 희망 콘서트

큰빛교회·밀알교회 등 서류작성 도움, 교우 식당 온라인 주문도

서부장로·다운스뷰·가든·꿈의교회 등 생활용품 전달, 선교지 후원도

                    

본 한인교회(담임 고영민 목사: 905-881-2999)는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예배가 중단되고 사회적 격리와 감염 불안 속에 일상을 보내고 있는 성도들에게 극복의 용기와 위로를 전하기 위한 온라인 희망 콘서트를 오는 530() 오후 730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www.youtube.com/vaughancommunity, www.vccc.ca )로 중계될 희망콘서트는 이영송(소프라노) 김혜정 씨 등의 노래와 정다솔 바이올린, 김혁 피아노, 이수호 기타, 홍원표 색소폰, 그리고 이주은· 양수지·김혜정 씨의 피아노 삼중주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본 한인교회는 코로나 비상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우와 노약자, 이웃, 지역사회 및 이웃교회와 선교지 등을 돕기위해 사랑실천 위원회를 구성해 실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등 성도들이 합심해 서로 도우며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교회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이 교회 이메일(vaughanlove2020@gmail.com) 로 인적 사항과 사연, 지원요망 사항 등을 보내 주면, 철저히 비밀에 부친 채 가능한 방법으로 도움을 전하는 지원을 시작했다.

또 지난 53일 주일부터 10일 주일까지는 사랑의 헌금을 모아 역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교우들, 지역 사회, 선교지, 이웃교회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으며, 도시빈민 선교단체 SEA미션(대표 강범진 목사)과 한인여성회, 병원과 불우이민자 등 지역사회 각 단체의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물품 모으기캠페인을 지난 9~10일 주일에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는 휴지와 쌀, 라면, 시리얼 등 식품을 교회 입구 주차장에서 Drive Through 형식으로 전해 받아 해당 단체들에 전달하도록 했다.

교회는 이같은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교회가 마련한 러브 패키지를 모두 68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본한인교회는 교우들의 레스토랑 돕기운동도 벌여 영업장 폐쇄로 어려움에 처한 교우들의 식당을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성도들에게 알려 전화와 온라인으로 이용해 격려해 줄 것도 당부하고 있다

러브토론토 긴급 정신건강 상담·배달서비스도

밀알교회(담임 노승환 목사: 416-226-4190)도 다양한 지원과 구호사역을 벌이고 있다.

밀알교회는 COVID-19 극복을 위한 십시일반 특별헌금을 모아 ‘COVID-19 구제 긍휼설문을 통해 사연을 전해오는 성도들을 파악, 비밀을 보장하며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형편에 맞게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밀알교회도 교우식당을 소개해 온라인 주문들으로 도움을 주도록 하고 있다.

또 협력단체 러브토론토"(647-346-5688)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돕는데 나서고 있다. 러브 토론토를 통한 서비스는 긴급 정신건강상담 전용라인을 개설해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힘들어 하시는 한인들을 위해 전문 심리치료 상담사와 전화 상담을 할 수 있게 해주고, 감염자와 시니어 등 자가격리자를 위한 식료품 구매 대행 및 배달, 음식 픽업 및 배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서류 등 작성 돕고 물품과 재능기부로 적극 지원

큰빛교회 (담임 노희송 목사: 905-677-7729)도 '비상대책위원회'를구성해 다양한 지원과 구호사역을 벌이고 있다.

큰빛교회는 정부의 긴급보조금(CERB)을 못지 받하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교회에서 도움을 주기로 결정, 1차적인 재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몸이 불편해 물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노약자들과 직장 해고로 인한 EI(고용보험) 관련 등 정부 제출서류, 취업 관련(이력서, 커버 레터 등) 및 렌트 등 거래 계약서 작성 등에 관해 화상면담을 통해 도움을 주도록 하고 있다.

성도와 이웃을 돕는 물품 도네이션으로 쌀과 마스크, 휴지, 손세정제, 식품 상품권 등 성품을 모아 전하는 한편 약사를 비롯해 음식 조리, 물품 관리, 물품 배달 등 재능기부도 받아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노숙자들의 코로나 감염 모니터링을 도울 수 있도록 구형 접이식 핸드폰을 기부받아 전하고 있기도 하다.

큰빛교회는 필 지역 보건당국(Peel Public Health)으로 부터 푸드뱅크(Food Bank) 도네이션 장소로 지정돼 캔 종류, 건식품(Dry Food) 등의 기부도 받고 있다.

큰빛교회도 또한 교인들의 Take-Out식당과 업소 정보를 교회 웹을 통해 광고하고 알려서 서로 도움을 주도록 배려하고 있다

장보기·의약품 구입 등 대행긴급 생필품 지원나서

이밖에 다른 교회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을 위해 가능한 지원 사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토론토 꿈의 교회(담임 박준호 목사: 905-597-6042, 647-637-0130)는 쌀과 구운 김, 화장지 등 구호물품을 필요한 성도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다운스 뷰 장로교회(담임 주교돈 목사: 416-510-8215)이웃 사랑 구제 특별헌금을 모아 생활의 기본적인 필요가 있으신 성도들에게 식료품과 생활 용품을 전하고 장보기를 해주는 등 구제사역을 진행 중이다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 905-803-8800)헬프 라인(Help Line)’을 운영, 자가격리 등으로 쇼핑과 의약품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선교지 긴급 후원에 나섰다.

가든교회(담임 김성민 목사: 416-490-9060)도 마켓에 나가 쇼핑하기 어려운 노년성도들을 대신해 교회에 연락하면 쇼핑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회에 마스크와 쌀, 라면, 혹은 휴지가 급히 필요한 성도들을 위해 준비해 두었다가 원할 경우 직접 픽업하거나 왕래가 불편한 성도는 배달도 해주는 사역을 하고 있다.


협력사들과 협의해 대체행사 기획 중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KCBA: 회장 채 현주, 사진)15COVID-19 사태로 인해 올해 8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한가위 한인대축제(2020 KHF)를 취소학로 했다고 발표했다.

북부 번영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면 늦여름에 열리는 행사를 추진하려 했지만, 바이러스의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고 올 하반기까지 예의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는 판단 하에 부득이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20년을 멈춤없이 열어왔던 캐나다 최대 한인행사를 올해는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북부 번영회는 이어 현재 메인스폰서인 TD은행 및 번영회 실무진, 협력사들과 협의하에 올 여름 대체 행사를 기획 중에 있다구체적인 방안이 나오는 대로 동포사회에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번영회는 아울러 앞으로도 정부가 강조하는 개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자주 손씻기, 감염 의심자의 자가격리 시행 등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정책에 모든 회원들과 우리 한인동포들이 적극 동참하도록 계도하고 최일선에 일하고 있는 의료종사자들 및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416-302-8990 >


NCCK “월요일엔 복된 가정을, 화요일엔 부부를 위해

 가족들이 요일별로 서로 위해 기도할 수 있게

              

월요일은 복된 가정을 위해, 화요일은 부부, 수요일은 부모님, 이어 자녀와 세상의 모든 우는 가정들을 위한 요일별 기도가 이어진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2020 가정주간을 맞이해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와 함께 기도문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NCCK유엔이 정한 가정의 날(515)이 들어있는 주간을 가정주간으로 정하고 있다면서 한 주간 가족들이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기도문을 부모용과 자녀용으로 구분해 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가정사역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이때, 한국교회가 더욱더 가정사역에 관심을 갖고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모용 기도문의 경우 화요일엔 부부를 위한 기도’(사진)를 드린다. “세찬 비바람이 불어올 때, 우산을 꺼내어 내가 아닌 배우자를 위해 먼저 펼쳐 들 수 있는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갖게 하소서라고 기도한다. 수요일 부모님을 위한 기도부모님이 꿈꾸던 신앙의 성숙을 우리 세대와 자녀세대가 잘 이어가게 하소서라고 간구한다. 토요일은 이 세상의 모든 우는 가정들을 위한 기도인데, “무거운 멍에를 메고 하루하루 고단하게 살아가고 있는 다른 가정들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라고 기도한다.

자녀용 기도문은 월요일 화목한 가정, 화요일 아빠, 수요일 엄마, 목요일 올바른 선택, 금요일 꿈과 비전, 토요일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위해 기도한다. 가정생활협회 인터넷에서 기도문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가정생활협회는 ‘2020 가정평화상수상자도 발표했다. 성 착취 피해 소녀들에게 가족의 울타리를 제공하는 부산의 웨슬리마을 신나는 디딤터와 북한이탈주민 가정 및 이주노동자를 돌봐 온 경기도 광주의 순복음만백성교회 강희욱 목사가 공동으로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