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정보를 탈취하라’…스파이 전쟁 가열

● WORLD 2020. 9. 7. 11:0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NYT, ·, 서방 백신 정보 캐내려 스파이 활동

러 대외정보국 코지 베어해커들도 영국서 활동

미국도 중·러 스파이 활동 막으면서 정보 탈취전

스파이 전쟁 가열되면, 백신 개발 체계 화해 우려

 


냉전 당시 우주개발 경쟁을 둘러싼 옛소련과 미국 사이의 스파이 전쟁을 방불케 하는 코로나19 백신 스파이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5(현지시각)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백신 개발에 참여중인 미국 등 서방의 대학 등에서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루된 해커 주의령이 발동됐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7월 중국의 정보기관인 국가보안부와 연루된 두 명의 해커를 미국 생명공학 회사들로부터 백신 정보를 탈취하려는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이후 중국 해커들은 최근 몇주 동안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감염병학과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입하려고 했다고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이 학교에 경고했다. 중국 쪽이 미국 대학 컴퓨터를 해킹 대상으로 삼는 것은 백신 개발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제약회사보다는 보안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제약회사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대학으로 우회 침투해서 관련 정보를 탈취하려는 의도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중국 해커들의 한 목표물이다. 각국의 백신 개발 정보가 취합되는 이 기구에 침투해서 한발 빠르게 정보를 취득하려는 것이다.

러시아 역시 대외정보국(SVR)을 내세워, 미국 등 서방의 백신 정보 획득 및 역정보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러시아 대외정보국과 관련된 해커 집단인 코지 베어가 최근 백신 정보를 탈취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코지 베어는 2016년 미국 대선 때 민주당 전국위 컴퓨터 서버를 침입한 해커 집단의 하나다. 영국·미국·캐나다 정보기관들은 지난 7월 옥스퍼드대학과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려는 러시아 쪽의 시도를 적발해 발표한 바 있다.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이란 역시 백신 정보를 훔치려는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정보기관들도 러시아·중국·이란의 백신 정보 스파이 활동을 막으면서, 이들 국가들의 연구 정보를 탈취 및 수집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백신 정보를 탈취하려는 스파이 전쟁은 자칫 백신 개발 자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사이버인프라보안청의 부청장 브리언 웨어는 진열장을 깨고 물건을 탈취하는 식으로 적들이 행동하면, 정보뿐 아니라 피해자 개발체계가 와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정의길 선임기자 >

 

토론토와 번 지역 교회행사로 COVID-19 감염자 15명 발생

● CANADA 2020. 9. 6. 22:2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토론토와 욕 지역의 공중 보건당국이 지난달 GTA 지역에서 열린 교회 행사로 인해 COVID-19 확진자가 현재까지 15명이나 발생했다면서 추가 감염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토론토와 욕 지역 공중보건 당국은 4일 공동 발표문에서 지난 816“Miracle Arena for All Nations” 집회가 토론토(20 Milvan Dr.)와 번(10800 Weston Rd.)에 위치한 두 교회에서 진행된 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 지금까지 총 15명이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이들 감염자들의 밀접접촉자를 추적해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고 검사를 받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 모임이나 이 교회와 관련된 다른 행사에 참석했던 사람은 918일까지 COVID-19 증상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감염사례와 관련, 두 교회 측도 집회참석 혹은 접촉을 통한 잠재적 노출 가능성에 대해 주의해 줄 것을 교인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온타리오 주의 COVID-19 확진자 발생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에게 공중 보건 조치와 감염예방 수칙을 계속 따라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끊겼던 중남미 하늘 길 속속 다시 열려

● WORLD 2020. 9. 5. 11:2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콜롬비아·볼리비아 이어 아르헨티나·페루, 10월부터 항공편 운항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오랫동안 막혀있던 중남미 하늘길이 속속 다시 열리고 있다. 갈수록 신규 감염자는 늘고있지만, 업계 경영난 해소와 경제회복을 방관할 수만도 없기 때문이다.

4일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교통부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오는 10월 정기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일단 국제선 항공편부터 재개한 후 국내선 운항도 다시 시작한다는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코로나19에 따른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해외에 있는 자국민을 데려오거나 혹은 다른 나라가 아르헨티나에 있는 자국민을 수송하기 위한 특별기 등만 간간이 운항했다.

현지에 머무는 한국인들도 미국이나 브라질을 거치는 특별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

아르헨티나 못지않게 오랫동안 하늘길이 끊겼던 페루도 내달 1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

일단 미국, 멕시코, 스페인, 칠레 등으로 가는 일부 항공편부터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며, 모든 승객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역시 3월부터 항공편이 중단됐던 콜롬비아에선 이달 초부터 다시 비행기가 뜨기 시작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엘도라도 공항에선 지난 1일부터 국내선 일부 항공편이 운항을 재개했고, 국제선 운항도 곧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볼리비아도 1일부터 미국, 스페인 등으로 가는 국제선 항공편이 다시 운항하고 있으며, 과테말라에선 오는 18일부터 국제선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다.

중남미 여러 나라는 코로나19 상륙 직후인 3월부터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하는 강도 높은 봉쇄에 나섰다.

운항 중단이 장기화하면서 중남미 항공사들의 경영난도 심화해 라탐, 아비앙카, 아에로멕시코 등 주요 항공사들이 줄줄이 파산보호 신청을 한 상태다.


손 세정제 바른 채 촛불 켜다 '펑'…미 여성 전신 중화상

● 토픽 2020. 9. 5. 11:2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용기 폭발로 5초만에 온몸에 불길"소방당국 "손 세정제 다룰때 조심해야"

 

손 세정제 폭발로 중화상을 입은 미국 여성

 

미국의 한 여성이 손 세정제를 사용하다 폭발 사고로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다.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거주하는 케이트 와이즈는 손 세정제 용기 폭발로 불길에 휩싸이면서 얼굴과 몸에 3도 화상을 입었다고 4CBS 방송이 보도했다.

와이즈는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집에서 손 세정제를 발랐다가 변을 당했다.

와이즈는 세 아이를 재운 뒤 세정제를 바른 손으로 촛불을 켰고, 그 순간 손에 불이 붙었다. 이어 작은 불씨가 세정제 용기에 닿으면서 폭발했고, 와이즈는 전신 화상을 입었다.

그는 "손 세정제 폭발로 불길이 얼굴 전체로 퍼졌고, 5초 만에 온몸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라운드록 소방서는 손 세정제 폭발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와이즈가 정품이 아닌 불량 세정제를 사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피플지에 "손 세정제는 기본적으로 인화성 물질"이라며 "적어도 62%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 손 세정제를 다룰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알코올 함유 손 세정제와 관련한 화재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손 세정제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고 피플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