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마틴 상원의원 부활절 메시지

고로나 고통 국민들에 희망과 용기 북돋워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부활절을 맞아 메시지를 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휩싸인 캐나다 국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다음은 연아 마틴 의원의 부활절 메시지 전문이다.

오늘 우리는 캐나다 전역과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신성한날 중 하나인 부활절을

기념합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무조건적인 사랑, 변함없는 믿음 그리고 새로운 삶의

약속이라는 부활절 메세지는 이 시기에 특히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우리 모두 COVID-19 대유행이라는 위기스러운 기간 동안 크나큰 불확실성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활절 전통 가족

모임도 못갖고 교회에서 예배도 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부활절에 우리는 마음으로 하나가되고 살아 있는 하나님의

약속안에서 더욱 굳건해지길 바랍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입니다.

캐나다 상원을 대표해, 이번 부활절 주말,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진심을 담아


 

보고 싶다”…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해역 눈물의 추모식

12일 오전 116분 해상 추모식 거행
사고 6주기 앞두고 304명 희생자 추모

텅 빈 바다는 말이 없었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나흘 앞둔 12일 아침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역을 찾은 희생자 가족들은 또다시 눈물을 쏟았다. 희생자 가족 43명을 비롯한 시민 84명은 이날 오전 목포해경 전용 부두에서 3015 경비함(3t)을 타고 3시간 만인 오전 11시께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사고 지점을 표시한노란 부표가 멀리 보였다. 오전 116분께 함장은참사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304명을 기리며 묵념하겠습니다. 일동 묵념 시작이라고 알리면서 선상 추모 행사가 시작됐다. 뱃고동 소리가 침묵하는 바다에 울려 퍼졌다. 참석자들은 40초가량 묵념을 했다.

유가족들은 국화 한송이씩을 함정 난간에서 바다로 건넸다. “보고 싶다.” “엄마가 꼭 잊지 않겠단 약속 지킬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아들과 딸의 이름을 부르며 옷소매로 눈물을 닦았다. 슬픔이 응축된 유가족들의 짧은 신음들이 차디찬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해경 경비함정은 부표를 중심으로 한바퀴를 돈 뒤 선수를 목포해경 전용 부두로 돌렸다.

유가족들은 참사 당일인 16일 경기 안산에서 추모제가 예정돼 있어 날짜를 앞당겨 이날 선상 추모식을 계획했다. 이날 해상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족들을 위해 16일 사고 해역에서 또 한차례 추모식이 진행된다. 유가족들은 이날 목포로 가 목포신항에 인양된 세월호 선체 외관을 둘러본 뒤 안산으로 향했다. 유가족들은아이들을 잊지 않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남겨진 자의 몫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정대하 기자 >


문 대통령 부활믿음으로 큰 사랑 실천 교회와 성도들 감사

코로나19 뒤 확연히 다른 세상과 맞닥뜨리게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부활절인 12일 메시지를 발표, “특별히 희망이 필요한 때 부활절을 맞아 많은 교회가 예배를 축소하고 신자들은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했다. 부활의 믿음으로 큰 사랑을 실천한 한국교회와 신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역사는부활의 역사’”라며식민지에서 해방을, 독재에서 민주주의를, 절대빈곤에서 경제성장을 우리는 서로 믿고 격려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이뤘다. 우리 앞에 남겨진 도전과제가 많고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그 순간까지 방역에 긴장을 놓을 수 없지만, 우리는 한마음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려은 어울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처럼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고부활절 아침, 봄조차 누리지 못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는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화합이 가득한 부활절이 되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코로나19 사태 뒤의료와 방역, 경제와 산업, 외교와 문화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확연히 다른 세상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탓에 예배를 축소한 교회에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성연철 기자 >


한국 코로나19 완치율 70% 넘어

● COREA 2020. 4. 13. 06:52 Posted by SisaHan

격리치료 확진자 2천명대로 감소

3월 중순 10%대에서 7배 가까이 증가평균 사망률 2.04%



한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완치율이 70%를 넘어섰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7368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1512명의 70.09%를 차지한다.

완치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200∼400명씩 무더기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100명 안팎의 수준에서 완치자가 나오고 있다. 완치자가 늘면서 완치율은 지난달 15 10.21%로 두 자릿수에 진입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19 22.73%, 22 32.70%, 25 40.8%, 28 50.8% 등 앞자리 수를 갈아치웠다. 이달 5일에는 63.13%를 기록했고, 이날 70%대에 진입했다. 약 한 달 사이에 완치율이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완치자가 늘면서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하루에 나오는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를 웃돌기 때문이다.

치료 중 확진자 수는 지난달 12 747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당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한 날이기도 하다.

한 달 뒤인 이날 0시 기준으로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천명대에 진입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2930명이다.

방역당국은 완치율 증가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최근 사망률이 함께 높아지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12, 사망자는 214명이다. 평균 사망률은 2.04%. 사망률은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져 60 2.33%, 70 9.04%, 80세 이상 21.47%이다.

80세 이상에서 사망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는 요양기관의 집단감염이다. 최근 사망자 중 대다수는 한사랑요양병원, 푸른요양원 등에서 나왔다.

이에 방역당국은 고령 확진자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요양시설에 대한 감염관리를 강화했다. 요양병원에 방역책임자를 지정해 유증상자 발생을 관리하게 했고,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여러 명의 검체를 모아 한꺼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Pooling)도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