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총영사관 민원인들 불편..."투표편의 위해 선거 때라도”

 공관 안전상 문 개방 않는 것이 원칙.. 특별 사정 땐 편의제공"

 

 

모국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재외투표가 3월27일부터 토론토를 비롯한 전세계 178개 해외공관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토론토 다운타운의 총영사관 투표소(555 Avenue Rd., Toronto, M4V 2J7)를 찾는 한인 유권자들이 주차불편을 호소하며 재외투표 기간 만이라도 총영사관 주차장을 개방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27일 오전 8시부터 투표가 시작돼 이날 하루 256명이 투표를 마친 토론토 총영사관 재외투표소의 경우 한인동포 투표자들은 총영사관내에 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 인근 도로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거나, 버스 혹은 전철을 이용한 뒤 걸어서 총영사관 지하 1층에 마련된 투표소까지 왕래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6월17일부터 ‘보안과 치안’을 고려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정문을 폐쇄, 외부인 차량 진입금지를 시작해 지금까지 4년째 걸어잠그고 공관 직원을 제외한 외부 차량진입을 일절 허용치 않고 있다. 총영사관측은 팬데믹이 종료된 뒤에도 정문차단을 계속하면서 ‘인근 노상주차’만을 안내, 공관을 찾는 민원인들의 큰 불편을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총선 재외투표를 하게 된 한인동포들은 정문차단이 계속 불가피하다 해도 최소한 재외선거 기간 만이라도 정문을 개방해 주차와 투표에 편의를 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불평하고 있다.

이날 오후 투표했다는 주재원 김 모 씨(42.미시사가 거주)는 “총영사관 인근 도로변 주차가 가능하다고 해서 차를 몰고갔는데, 주차공간이 없어 30여분간 근처를 배회하다 겨우 주차할 수 있었다”면서 “총영사관 안에 차량 10여대는 주차공간이 가능한 것 같은데, 선거 때 만이라도 직원들이 차를 다른 데 세워 양보하면 안되는지, 투표하는 동포들 편의를 위해 정문을 개방하는 서비스가 아쉽다”고 공관측의 무신경을 나무랐다.

이에 대해 총영사관측은 “공관은 안전문제로 원래 상시 문을 개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민원실이 별도로 분리된 건물이면 개방할 수 있지만 토론토 총영사관의 경우 본관에 부속되어 있어 불편을 끼쳐드려도 정문을 개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영사관은 그러나 “몸이 불편한 분이나 임산부 등 특별한 경우 영내 주차편의를 제공해 드린다”면서 “이번 재외선거 기간에도 특별한 사정이 있어 요청하실 경우 주차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 총영사관 관내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록된 유권자수는 모두 3천100명으로, 3월29일(금)~31일(일) 문을 여는 한인회관 추가 투표소가 아니면 총영사관 투표소에서 4월1일까지 6일간 투표를 해야 한다. < 문의: 416-920-3809 >

공동체 활동보고와 계획을 소개하고 다채로운 음악공연 

"조찬과 재정후원 적극 참여하셔서 사랑으로 동행해 달라

 

 

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이한 성인 장애인공동체(회장 이성민)가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봄 연례행사인 후원모금 조찬회 ‘2024 동행’을 4월20일(토)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토론토 한인회관(1133 Leslie St. North York)에서 개최한다.

올해 조찬모금회는 회원과 봉사자들이 직접 만들어 정성껏 차리는 조찬과 후식 등을 함께 하며 공동체 활동보고와 계획을 소개하고 다채로운 음악공연 등으로 꾸민다. 공연에는 김한나 바이올리니스트와 김혜정 피아니스트, 본남성합창단(지휘 김창일 목사)등이 출연해 수준높은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동체는 이번 조찬회도 장애회원과 가족,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하나가 된 유대와 연합, 나아가 역량을 펼쳐 보이는 데 주안을 두고 행사를 꾸민다고 밝혔다.

티켓은 $35이며 지정된 좌석만큼 판매한다. 재정적 후원은 순서지 광고게재나 일반 후원금 접수를 받는다. 수표(to: KCPCAC, 255 Finch Ave.W. North York, ON M2R 1M8), 혹은 e-Transfer (torontokcpcac@outlook.com) 등으로도 후원할 수 있다. $100 이상의 후원금은 세금공제 영수증이 발행된다.

성인장애인 공동체는 “단체 운영에 있어 중요한 행사로, 올해도 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하는 아침 식사와 수준 높은 무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공동체 장애 회원들과 함께 동행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면서 “조찬모금회와 여타 후원에 적극 참여하셔서 사랑으로 동행해 달라”고 거듭 따뜻한 성원을 당부했다. < 문의: 416-457-6824, torontokcpcac@gmail.com >

밀알교회, 3월31일까지 2차례 등록받아

성경적 여성상 배우며 하나님 은혜 경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함께 자라가는 여성들의 모임과 사역을 뜻하는 ’마더 와이즈‘(MotherWise) 밀알 제3기 ‘지혜’프로그램이 밀알교회(담임 박형일 목사: 405 Gordon Baker Rd.North York, M2H 2S6)에서 4월6일(토) 개강한다.

‘마더 와이즈’는 ‘성경적 여성성’이라는 고귀한 사명을 결혼생활과 자녀 양육에서 나타낼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으로 품고 가르치며 격려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체계적인 말씀 공부와 친밀한 소그룹 모임을 통해 젊은 청년부터 엄마,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이 그리스도께 삶을 드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회복하고,주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을 일으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역으로 소개된다.

마더 와이즈는 “이미 전세계 수많은 여성들이 마더와이즈 성경공부와 중보기도, 멘토링 등을 통해 자녀 양육법과 사역을 위한 지혜를 배우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밀알 제3기 마더 와이즈는 4월6일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시작해 6월1일까지 두달 간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9시50분까지 진행하고, 종강 때는 수료식을 거행한다.

참가 등록은 2차로 나누어 1차는 3월24일 주일까지, 2차는 3월31일 부활절까지 받는다.

밀알교회는 초대의 말을 통해 “마더 와이즈 ‘지혜’는 결혼생활, 자녀양육, 일과 사역 안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우선순위와 나의 역할을 말씀을 통해 알아간다”고 소개하고 “하나님의 지혜가 내 삶으로 들어오는 시간, 그 자리에 모든 여성, 모든 엄마들을 초대한다”면서 “1기와 2기에서 귀한 은혜를 체험한 조장들과 스텝들이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도 고난 묵상하며 부활의 기쁨으로

● 교회소식 2024. 3. 31. 12:30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고난주간..교회와 성도들 경건과 절제의 한 주, 부활신앙 새롭게

3월29일 성금요 예배, 31일 부호라정 예배 교회드리며 축하행사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상함과 찔림의 수난을 당한 고난주간과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성금요일, 그리고 사흘 후 사망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주일을 맞이하는 교계와 성도들은 특별 기도회와 금식 등으로 경건의 주간과 함께 3월29일 성금요 예배와 31일 부활절 예배를 드리며 부활신앙을 새로이 다짐한다.

기독교 교리의 핵심을 이루는 가장 크고 뜻깊은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각 교회와 성도들은 고난주간 예수님의 마지막 행적과 말씀을 묵상하며 십자가 구원의 은혜를 되새기는 성찰의 기회로 삼고있다. 대부분의 교회는 특별새벽기도회로 십자가 고난에 동참하는 한편, 성금요일인 29일은 교회마다 예배와 성찬식 등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거룩한 죽음을 기린다. 31일 부활절은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영광을 올려드리며 다양한 축하이벤트로 경축한다.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회장 김주엽 토론토 강림교회 담임목사)는 3월29일 낮 성금요예배를 연합집회로 모이고 부활절인 31일 새벽 연합예배는 미시사가, 옥빌, 할튼, 해밀톤 지역을 하나로 묶어 예배를 드린다.

성금요 연합예배는 29일 낮 12시 소금과 빛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2850 John St., Markham, ON L3R 2W4)에서 ‘십자가의 증인들’ (The Witnesses Around Cross)이라는 주제로 드린다. 이어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는 벌링턴의 이글스필드 한인교회(담임 장성훈 목사: 2501 Eaglesfield Dr, Burlington, ON L7P 3Z7)에서 새벽 6시30분에 드린다.

교협은 “가능한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사망을 이기신 우리 주님의 부활의 능력이 영혼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면서 “성금요일, 부활절에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하며,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필요한 모든 영혼들에게 십자가의 생명과 소망으로 전달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교회별 예배는 대부분의 교회가 25일부터 30일까지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고 있다. 또 29일 저녁에는 성금요 예배를 드리며 31일 부활절에는 온 성도들이 연합하여 그리스도 부활을 축하하는 기쁨과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성찬식, 세례식 등을 함께 하는 교회들도 많다. 아울러 성도들이 애찬을 나누면서 부활의 참뜻을 새기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가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간구한다.

본 한인교회(담임 고영민 목사)는 고난주간 저녁마다 9시부터 30분씩 ‘나와 세상을 바꾼 주님의 한 주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특별 9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29일 성금요예배는 ‘십자가의 초대’를 주제로 찬양대와 본 챔버의 특별찬양과 함께 십자가를 따르는 침묵행진 시간을 갖는다.

라마단 기간 무슬림 구원을 위한 기도를 4월9일까지 진행 중인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는 ‘다시 십자가 앞에’라는 주제로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도 열고 있다. 29일 저녁 성금요예배는 세례, 입교식, 성찬식과 함께 칸타타 공연도 진행한다.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는 부활절을 맞으며 이웃 주민들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할 생필품을 담은‘부활절 러빙패키지’를 4월7일까지 모으고 있다.

큰빛교회(담임 노희송 목사)는 고난주간을 맞아 릴레이 금식기도를 진행하는 한편 4월14일까지 이웃돕기 도네이션으로 식품과 생필품을 모으고 있다. 또 부활절 주일에는 사랑나눔 헌금을 드린다.

윈저제일장로교회(담임 박영덕 목사)는 부활주일 예배에서 후원선교사와 선교기관을 위한 헌금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