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탐지견 94% 정확…"침 냄새로 확진자 찾아내"

● 토픽 2021. 2. 5. 05:5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무증상자도 식별콘서트 등 일상생활 배치도 검토

 

독일 코로나19 탐지견 필로

 

특수 훈련을 받는 개가 냄새를 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낼 확률이 무려 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의 하노버 대학 수의과학 연구진은 탐지견이 코로나19 확진자의 타액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냄새를 식별한다면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밝혔다.

홀게르 폴크 하노버대 수석 연구원은 "탐지견이 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채취한 타액 샘플의 냄새를 맡도록 훈련받은 후 확진자와 확진자가 아닌 사람을 구별할 수 있으며 확진자 중 무증상자까지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는 세 살의 벨기에 셰퍼드 '필로', 한 살 코커스패니얼 '조 코커' 등이 탐지견으로 투입됐다.

스테판 바일 니더작센 주 총리는 연구 결과에 감명받았다면서 콘서트 현장 등 일상생활에서의 코로나19 탐지견 배치에 대한 타당성도 시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9월 핀란드 수도 헬싱키·반타 국제공항에선 코로나19 확진자를 식별하기 위한 탐지견이 시범적으로 투입되기도 했으며, 칠레 산티아고 국제공항도 탐지견을 배치했다.

코로나19 탐지견 조 코커가 지난 3일 독일 하노버 지역의 한 실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타액 냄새를 맡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국제평가 호전

● WORLD 2021. 2. 5. 05:1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3상 결과 '랜싯' 게재 후 서방에서도 긍정적 평가 나와

러시아 유럽 감독기관에 제출,3월까지 EU 승인 기대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3단계 임상시험(3) 결과가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에 게재되면서 백신에 대한 평가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3월까지 이 백신의 유럽연합(EU) 승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을 지원한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3(현지시간) 자국 TV 방송 '로시야 1'과의 인터뷰에서 EU 승인 신청 서류가 유럽 감독기관에 제출됐다면서 "심사 과정이 2월이나 3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타스=연합뉴스]

드미트리예프는 앞서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에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등록하기 위한 절차가 이미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작됐다고 소개한 바 있다.

러시아는 스푸트니크 V 백신 3상 결과가 권위 있는 국제 의학지 랜싯에 게재되면서 서방의 백신 긴급 사용 승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랜싯은 앞서 2일 스푸트니크 V 백신의 면역 효과가 91.6%에 이르며, 60세 이상 고연령층에 대한 효과도 91.8%에 달한다는 3상 결과를 게재했다.

이후 러시아 당국의 성급한 승인으로 효능과 안전성 논란을 일으켰던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서방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은 EMA의 승인을 얻고 충분한 자료를 제출해 투명성을 확보한다면 스푸트니크 V도 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방 전문가들도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면역학자로 199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피터 도허티는 4일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효능은 아주 큰 기대를 갖게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90% 이상의 효능은 대단해 보인다"면서 "러시아는 좋은 백신을 개발해온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스푸트니크 V에 적용된) 2가지 종류의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 이용 전략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독일 일간 디벨트지도 스푸트니크 V 백신 3상 결과 랜싯 게재는 이 백신의 높은 효능을 증명했다면서 러시아가 백신으로 서방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957년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 발사로 서방을 놀라게 한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그 뒤 러시아가 기술적 측면에서 서방을 놀라게 한 적이 거의 없지만, 코로나19 백신(스푸트니크 V)이 러시아가 미사일을 쏘아 올린 소련보다 더 서방을 놀라게 했음을 보여줬다"고 썼다.

벨기에 나뮈르 대학 약학연구소 소장인 장 미셸 도니에 교수는 스푸트니크 V 백신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제치고 코로나19 백신 3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도니에 교수는 3일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푸트니크 V의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랜싯 보고서와 관련 "같은 유형 백신(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 백신)들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이 60~70%,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효능은 66%임을 감안할 때 러시아가 훌륭한 노하우를 갖고 있음이 증명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러시아 당국이 지난해 8월 통상적 백신 개발 관례를 깨고 1, 2상 뒤 곧바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승인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70명에게 시험을 하고 넓은 범위의 주민들에게 백신을 사용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허용될 수 없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윤한덕 상’ 초대 수상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COREA 2021. 2. 5. 05:1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근무 중 과로사고 윤한덕 추모위
정 청장, 코로나 극복 헌신한 공로

 

 

 

 

 

1회 윤한덕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19년 근무 중 과로로 숨진 고 윤한덕 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기리기 위한 윤한덕 상이 제정됐다. 초대 수상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다.

전남대학교 의대 동창회 윤한덕 추모위원회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 청장을 1회 윤한덕 상수상자로 선정했다4일 밝혔다. 위원회는 정 청장이 코로나19 극복에 헌신적으로 나선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 상은 윤 전 센터장을 기리기 위해 전남대 의대 동문 등 1700명이 기금 56천만원을 마련해 제정했다. 전남대 동문은 지난해 윤 센터장의 1주기 때는 윤한덕 평전을 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윤 센터장이 사용한 간이침대 등 유품 20여 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윤 센터장은 설 연휴 기간이었던 201924일 국립중앙의료원 사무실에서 과로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숨지기 전 석 달 동안 집에도 거의 가지 않고 일주일 평균 122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20194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데 이어 8월에는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인정돼 국가유공자가 됐다. 고인은 국가응급진료정보망 구축, 응급의료 전용 헬기와 권역외상센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설립 등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종길 전남대 의대 동창회장은 윤 센터장의 참의료 정신을 이어가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윤한덕 상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