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릿·네티윗 등 시위 지도부 인사 5·18기념재단 지지 성명에 화답

 

파릿 치와락(왼쪽)과 파누사야 시티지라와타나쿤(오른쪽)이 지난 20일 타이 방콕에서 열린 민주화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타이 민주화 시위를 이끌고 있는 파릿 치와락(22)과 네티윗 초티팟파이산(23)이 한국에서 보낸 지지성명에 대해 답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중화권 민주화운동가들로 구성된 다이얼로그차이나한국대표부를 통해 23한국 5·18기념재단이 타이 민주화 시위 지지성명을 발표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은 아시아의 민주와 자유의 역사다. 우리는 한국 영화를 통해서 한국 사람들이 독재자와 맞서 싸우는 것을 봤다. 그것은 우리에게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에 대한 영감을 줬다. 타이 사람들도 한국 사람들처럼 자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225·18기념재단은 민주주의와 평등한 사회를 위한 타이 젊은이들의 용감한 행위는 과거 민주화를 위해 용감히 일어섰던 한국의 청년들과 같다. 한국의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생긴 희생이 타이에서 반복돼서는 안 된다. 타이 정부는 자국 젊은이들의 평화로운 시위권을 보장하고 폭력 진압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파누사야 시티지라와타나쿤(21)과 함께 타이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파릿 치와락은 2018년 광주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 참가하면서 한국 민주화운동사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때 그는 홍콩 우산혁명 지도부 서니 청과 만나 교류하기도 했다. 현재 타이, 홍콩, 타이완(대만)은 네티윗 초티팟파이산의 주도로 밀크티동맹이라고 불리는 민주화연대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대선 다이얼로그차이나 대표는 네티윗을 통해 5·18기념재단의 성명을 접한 파릿 등은 한국의 지지에 큰 힘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 음료기업 레드불창업자의 손자 워라윳 유위타야(35)2012년 경찰을 숨지게 한 뺑소니 사망 사건을 저질렀지만 올해 7월 타이 검찰이 불기소 결정을 하며 국민의 반발을 샀다. 이 사건이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운동으로 번지면서 타이에서는 두달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 김용희 기자 >

 


모국 전국 재해구호협회 통해 수재민들에 전달 계획

"COVID-19 어려움에도 동포들 십시일반 참여 감사"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진수)가 시사 한겨레 등 주요 한인 언론사들과 함께 지난 812일부터 915일까지 벌인 모국 수재민 돕기 모금 캠페인을 통해 54천여 달러를 모아 한국의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한인회가 나서 사상 최악의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모국의 동포들을 돕기 위헤 전개한 이번 모국 수재민 돕기 캠페인에는 동포사회에서 개인과 단체 등 모두76명이 참여해 $54,201달러가 모금됐다.

한인회는 이 수해성금을 한국의 희망 브리지- 전국 재해 구호협회를 통해 수재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희망 브리지- 전국 재해 구호협회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및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로, 지난 2001년 재해 구호법 개정에 의해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로 부터  유일하게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 단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한국내의 믿을 수 있는 투명한 단체를 통하여 모금액 전액 CAN $54,201을 전달해 도움이 필요한 모국 동포들을 위하여 귀하게 쓰여지기를 기대한다.”면서 “COVID-19 여파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임에도, 고국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고 십시일반 사랑과 정성을 모아주신 동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


128개 교단 1천여 교회 등 가입한 캐나다 복음주의 협의회에 동노회 공식 가입

이글스필드 장성훈 목사, 서드베리 송한섭 목사 총회 목사고시 후 가입허락키로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 임원들이 921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제77회 가을 정기노회를 마치고 영상회의 본부인 밀알교회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에서 첫번째가 부서기 유은상 목사(하늘씨앗교회 담임), 두번 째는 부노회장 노희송 목사(큰빛교회 담임), 세 번 째가  노회장 노승환 목사, 오른쪽에서 세번 째가 서기 이진우 목사(낙원장로교회 담임). <캐나다 동노회 제공>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노승환 밀알교회 담임목사)가 제 77회 가을 정기노회를 지난 921일 노회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고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COVID-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한 이날 노회는 밀알교회(노승환 목사 시무)를 본부로 노회 임원들만 모인 가운데 영상으로 진행, 소속 교회 목사 62, 장로 31명 등 총 102명의 총대는 개별공간에서 영상으로 노회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630분에 시작한 개회예배는 서기 이진우 목사(낙원장로교회 담임)의 사회로 장로 부노회장인 윤돈영 장로(밀알교회)의 기도에 이어 노회장 노승환 목사가 예레미야 2910~14절을 본문으로 ‘어떻게 그리고 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노승환 목사는 유다 백성들에게 바벨론 포로기는 그릇 행하던 그들을 꾸짖고 다시 바로잡으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었으며,  하나님은 이 시기 동안 평안과 소망, 하나님과 관계성숙, 회복을 계획하셨다어떻게 코로나 시기를 살아내며, 어떻게 교회가 당하는 어려움을 이겨낼 것인가 보다 우선되는 질문은 왜 이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는가 이다. 이 질문은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하나님 앞에서 가슴 찢고 회개하게 할 것이다. 캐나다 동노회 모든 성도들이  질문을 통해서 어떻게에 대한 바른 답도 얻어,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참 평안과 미래에 대한 소망, 하나님과의 관계성숙과 회복을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전임 노회장 김희수 목사(큰무리교회 담임)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노회는 이어 오후 7시부터 회무처리에 들어가 먼저 지난 76회기(2020 3~9)에 총 78,500달러를 COVID-19 구호금으로 어려움에 처한 노회 소속 교회와 목회자, 교인들에게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노회는 또 캐나다 동노회가 캐나다 복음주의협의회(EFC: Evangelical Fellowship of Canada)에 가입을 공식 완료한 사실도 보고했다. EFC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 :World Evangelical Alliance)의 멤버로, 캐나다 전국의 128개 복음적 교단과 신학교, 선교단체 및 1천여 교회가 가입해 결성한 대표적인 교계단체이며 주요 사회현안에 성경적이고 복음주의적인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노회는 아울러 이글스필드교회가 청빙을 마치고 헌의한 장성훈 목사의 회원가입 청원과 담임목사 시무청원을 총회 목사고시에서 헌법(신조와 정치고시)과 면접에 합격한 후 허락하기로 했다. 서드버리교회에는 송한섭 목사를 전도목사로 파송하기로 결정하고,  노회 선교부가 헌의한 송한섭 목사의 회원가입 청원을 역시 총회 목사고시에서 헌법(신조와 정치고시)과 면접에 합격한 후 허락하기로 했다. 이밖에 노회는 장로증선 청원, 장로고시 청원 등 각종 회무안건을 처리하고, 전임 노회장 강성철 목사(우리장로교회 담임)의 폐회기도와 노승환 노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오후 9시에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