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교계 대규모 반대집회

● 교회소식 2013. 11. 4. 20:24 Posted by SisaHan


개막 앞서 부산서 ‥ “성경적 기독교 부인집단”

WCC(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부산 총회 개막을 하루 앞둔 10월 29일 오후 벡스코 컨벤션홀 옆에서 대규모 WCC 총회 반대 집회가 열렸다. 예장합동과 브니엘, 국민의소리 등으로 구성된 WCC부산총회반대운동연대(WCC반대연대:박성기·정판술 공동회장)가 주최했다. 집회에는 예장합동 안명환 총회장과 정규남 총장(광신대), 박영우 목사(광주안디옥교회)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참여 인원을 1만 2000여 명으로, 경찰은 40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날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집회에서는 WCC를 비하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박성기 회장은 “기독교의 탈을 쓴 패륜아 WCC가 이곳에서 굿판을 벌이려 한다. 좌시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WCC반대연대 여성위원장 이현숙 목사(기쁜우리교회)는 WCC를 통해 더럽고 악한 사탄의 정체가 드러나게 돼 감사하다고 기도했다. 예장합동 광주·전남협의회 회장 이원재 목사는 바알의 탈을 쓴 WCC는 10차 부산 총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하자고 했다.
 
WCC의 신학적인 입장을 문제 삼는 발언도 나왔다. 박영우 목사는 WCC가 종교다원주의를 지지한다며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면 예수가 피 흘려 우리를 대신해 죽을 이유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격려사를 전한 안명환 총회장은 WCC를 적그리스도에 비유하며 WCC반대연대의 활약에 조국 땅의 미래도 밝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반대운동연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WCC는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기독교를 부인하는 종교집단“이라며 “WCC는 동성애를 허용하며 동성애자를 목사로 안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WCC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으며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기록으로 수용하지 않는다. 문학서나 역사서와 같이 성경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WCC는 예수그리스도 밖에도 구원이 있으며 하나님에게 이르는 많은 길이 있다는 비성경적 다원주의를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괴물투수 금의환향

● 스포츠 연예 2013. 11. 4. 20:19 Posted by SisaHan

인천공항에서 부모가 건네준 화환을 목에 건 류현진 선수.


류현진 모국에‥ “올해 99점, 내년 더 잘 할 것”

데뷔 첫해 14승(평균자책점 3.00)을 올려 성공적 정규시즌을 보내고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인 첫 선발승을 기록한 다저스 ‘괴물 투수’ 류현진(26)이 29일 귀국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활약에 대해 등번호와 같은 ‘99점’을 주면서 “첫승 했을 때와 처음 완봉승 했을 때, 그리고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이 가장 기뻤다”며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았다.
류현진은 공항에서 엄청난 규모의 취재진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듯 잠시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환하게 웃으며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류현진은 “첫해부터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기록을 많이 쌓은 것 같다. 큰 부상 없이 1년을 치른 게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부 원정경기를 갔을 때 시차 적응이 힘들었다”며 메이저리그 생활에서 겪은 고충도 털어놨다. 하지만 “1년 경험했으니까 내년에는 더 나아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내년에도 초반에 10승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 이충신 기자 >



박근혜 정부 출범 뒤 주변 4개국 정상 중 첫번째 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중순 우리나라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1일 “푸틴 대통령이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11월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월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한 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 한·러시아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됐다.
당시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철도·가스 등 SOC 투자와 유라시아 경제권 협력 플랜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부산-유럽을 오가는 기차를 연결하는 것이 꿈”이란 말로 러시아 SOC 진출의 강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관계 전반에 관한 평가 및 향후 한·러 관계 발전방안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평화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 △문화 인적 교류 활성화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새 정부 출범 후 주변 4개국 정상 중 첫번째 방한이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양국간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모잠비크, 우간다, 뉴질랜드, 필리핀, 폴란드에 이어 국내에서 갖는 박 대통령의 여섯번째 정상회담이다.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2005년 이후 8년만의 방한이자 3기 정부 들어 첫 방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