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행위 간주 판결로… 캐나다는 무풍지대?


미국 저작권업체들이 한국식 노래방에 저작권료 지급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사례는 ‘먼 산의 불’이 아니다. 언제 캐나다에서도 노래방과 음악을 틀어주는 접객업소에 ‘저작권 폭탄’이 떨어질지 알 수 없다.

미국 동포사회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32가에 있는 한 노래방 업주는 최근 뉴욕의 한 지방법원으로부터 저작권회사에 팝송 11곡에 대한 저작권료와 변호사 비용 등 3만8천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노래방에서 고객이 팝송을 부를 수 있도록 이 노래의 반주를 트는 것은 공연(Performance)행위에 해당하므로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노래방 업주 이모씨는 “노래방 기계를 가정용이 아닌 상업용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저작권에 저촉된다는 점은 전혀 알지도 못했고 예상도 못했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업주는 결국 법원의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외에 별도로 이 저작권 회사와 1년에 1천 달러를 내고 저작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11곡의 팝송에 대한 저작권을 가진 이 업체뿐 아니라 다른 팝송에 대한 권리를 가진 저작권 업체들이 줄줄이 저작권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
더구나 저작권 업체들은 다른 지역 노래방에 대해서도 같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사 사례가 확산될 조짐이다. 뉴욕.뉴저지 인근 1백여 곳과 LA 등 여타 지역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한국노래방들이 대비를 서둘고 있다.
토론토의 경우 한인이 경영하는 10여곳의 노래방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총신 캐나다 동부동문회가 지난달 25일 총회 및 야외모임을 갖고 목회정보 교환과 동문모임 활성화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새 회장에 윤형복 목사(메도베일 연합교회 담임.사진), 부회장에는 박영덕 목사(미시사가 장로교회 담임), 총무는 임수택 목사(각릴리장로교회 담임)를 각각 선출했다. 또 서기는 김주상 목사가 유임됐고, 회계는 임재택 목사(본 한인교회 부목사)가 맡도록 했다.

이와함께 내년 상반기 까지 월례 기도모임 일정과 장소를 확정하고 동문가족 수련회는 내년2월 나이아가라에서, 야외모임 및 총회는 내년 6월로 각각 정했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은대 전회장(은평교회 담임) 인도로 이상천 목사가 기도하고 윤형복 목사가 말씀을 전한 후 정관일 목사(가든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 문의: 416-206-0306 >

주택 55채가 재로

● Hot 뉴스 2009. 7. 5. 07:35 Posted by Zig

지난달 29일 밤에서 30일 새벽 사이 미시사가의 Burnhamthorpe Road East 인근 Ponytrail Drive.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 55채의 집을 태워 약 1천만 달러의 재산 손실을 입혔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위 사진은 불타는 집들, 아래 사진은 모두 타버려 벽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 이들 주택은 가격이 50만달러에서 65만달러 수준의 고급주택들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토론토 한인회장 등록후보 없어, 이사회 손에
‘추천위’에 위촉해 뽑을 듯

차기 토론토 한인회장은 한인회 이사회에서 위촉한 회장후보 추천위원들에 의해 추천받아 총회의 승인을 받는 등의 간접선거 절차를 밟게 됐다.
재선거 수순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다시 받은 차기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은 마감일인 26일까지 단 한명도 접수하지 않아 유례없이 이사회 선출규정을 적용하게 됐다. 이와관련,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최종대)는 오는 8월20일까지는 후임 회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아래 2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회장후보 추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종대 이사장은 회장후보 추천방식에 대해 “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이사회가 직접 추천할 경우의 공연한 편향논란과 잡음 등을 없애기 위해 전직 한인회장과 동포사회 원로, 단체장 등으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덕망있는 분을 단수 혹은 복수 회장후보로 추천받아 총회에 상정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경우 이사회가 추천토록 되어있는 규정 위반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편향시비나 뒷말을 차단하는 게 더 큰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에앞서 후보등록이 점쳐지던 이방주 씨는 예상과 달리 등록하지 않은데 대해 “한인회와 이사회가 엉터리로 하고있기 때문”이라며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 씨는 “후보등록을 하면 불법적인 선거절차를 인정하고 합법화시켜주는 격이 되고, 경선이라면 모르되 단독후보일 때는 또 장난을 칠 가능성이 있는데 등록금 5만달러를 못주겠다 법원에서 찾아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후보가 등록해 경선이 됐다면, 또 등록금을 보증수표(Certified Cheque)가 아닌 개인수표(Personal Cheque)로 받았다면 등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이어 “앞으로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훈 한인회장은 추천될 회장후보와 관련, “이왕 선거가 불발된 이상 추천선출이 불가피하다”면서 “개인적으론 젊고 유능한 1.5~2세 중에서 회장을 옹립해 한인회를 혁신하고 새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