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한 서포트 워커가 캐나다에서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받았다.
14
일 정오쯤, 아니타 퀴단겐 씨가 대학 보건네트워크 UHN의 미치너 캠퍼스 체육관에서 백신접종을 받았다. 그녀가 주사를 맞자 체육관은 박수로 소리로 가득 찼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성명을 통해 "그녀는 1988 PSW (개인 서포트 워커)로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이래 COVID-19 팬데믹 기간 내내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일해왔다. 오늘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으로 온타리오를 돕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아니타 퀴단겐의 동료들도 주사를 맞았다. 럭키 아길라, 간호사 데릭 톰슨, 세실 라스코, 간호사 콜레트 카메론 등이 포함됐다.
화이자 바이오 엔 테크 COVID-19 백신은 13일 일요일 밤 늦게 해밀턴 공항에 도착했고 14일 월요일 오전 토론토에 도착, 즉시 접종을 시작한 것이다.
당초 백신 접종은 15일에 처음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감염병 전문의인 압두 샤르코위 박사는 광범위한 접종이 이루어진 후에도 사람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은 보험과 같고 완치가 아니다. 우리는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일요일인 131,940명의 COVID-19 확진자가 발생하고 23명이 사망했다.


15일 접종 개시 화이자 COVID-19 백신 출하사진 공개

● CANADA 2020. 12. 15. 03:0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캐나다로 유럽에서 운송개시온타리오 의료진부터 접종 시작


15
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화이자의 COVID-19 백신이 캐나다로 출하하기 전에 첫 번째 사진이 공개됐다.
UPS
캐나다는 트위터를 통해 화이자 바이오 앤테크의 백신이 유럽에서 준비되고 있는 것을 처음 공개했다.
UPS
캐나다 측은 12"첫 번째 화이저 백신이 다음 주 캐나다에 납품하기 위해 독일 쾰른에서 처리되고 있는 모습. 우리는 45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배달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사진에서는 백신들이 상자 안에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으며, 상자들은 UPS 트럭에 실리고 있는 장면이다.
백신은 열 감지 및 위치 센서가 부착된 특수 박스에 실려 캐나다 국내로 들어온다. 화이저의 백신은 -60C에서 -80C 사이의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백신을 사용할 수 없다.
캐나다 당국은 14일 월요일까지 이들 백신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 차관보인 하워드 엔주 박사는 1차 선적분에는 3만개의 선량이 포함될 것이며 1231일까지 219천개의 선량이 추가로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자의 COVID-19 백신은 9일 캐나다 보건부가 승인하면서 캐나다 최초 백신으로 허가됐다. 이로써 캐나다는 영국과 바레인 왕국에 이어 전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백신을 승인했다.
한편 온타리오 주 정부는 11일에 3단계 COVID-19 백신 배포 계획을 발표했고 14일까지 6,000개의 백신이 온타리오에 도착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더그 포드 수상은 15일부터 의료 관계자들에게 백신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 날을 ‘V-데이'로 명명했다.
온타리오의 백신 배포 계획 중 1단계에는 토론토의 대학 보건 네트워크 UHN과 오타와 병원 두 곳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장소 모두 3,000회분의 백신을 배급받지만 각각 1,500회만 투여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21일 후에 2차 접종을 할 예정이다.

온타리오 보건당국은 12월말까지 화이자 백신을 9만 회분을 배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적색 '통제' 단계와 회색 '락다운' 단계에 있는 14개 병원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Pfizer
의 초기 백신은 COVID-1995%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6세 이상의 성인들에게만 사용된다.



국정원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 COREA 2020. 12. 14. 14:0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국정원 직무서 국내 보안정보와 대공 등 애매개념 삭제

, 필리버스터 강제종료2012년 선진화법 이후 최초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내용의 '국정원법 개정안'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여권의 3대 권력기관 개혁입법이 마무리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 경찰법 개정안은 지난주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저녁 본회의를 열어 재석 187명 중 찬성 187표로 국정원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되, 3년간 유예기간을 두도록 했다. 국정원의 직무 범위에서 국내 보안정보, 대공 등 불명확한 개념을 삭제하는 내용도 담았다.

국민의힘이 국정원법 개정안에 반발하며 지난 10일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토론)는 종결됐다.

찬성 180·반대 3·무효 3표로, 필리버스터 강제종료를 위한 의결정족수(재적의원 5분의 3·180)를 가까스로 충족했다.

174석의 과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 외에도 열린민주당, 여권 성향 무소속 의원들이 가세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2012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필리버스터가 표결로 종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국정원법 개정안 의결 직후 다음 안건인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

첫 주자로는 탈북민 출신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나섰다.

민주당은 곧장 토론 종결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24시간 후인 오는 14일 저녁 토론종결을 위한 표결이 한번 더 이뤄지게 된다.

영국-EU 일단 미래관계 협상 계속하기로

 

12일 영국 도버 항구로 가는 A20 도로에 화물차들이 길게 늘어서 대기하고 있다. 내년 1월 초 노딜 브렉시트현실화 우려가 커지면서, 그 전에 수출입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현상이다. 프랑스 칼레에서도 화물차가 수마일 줄서는 현상이 빚어졌다. 도버/로이터 연합뉴스

 

영국이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해 어업수역을 지키기 위해 해군 함정을 대기시켰다. 의약품, 식료품 등 생필품 비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 유럽연합(EU)에서 탈퇴(브렉시트)한 영국은 올해까지는 기존 유럽연합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고, 내년 1월부터 적용할 미래 관계를 놓고 유럽연합과 협상해왔으나, 규정 시한인 13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은 12일 영국 국방부가 노딜 브렉시트 때 어업수역을 지키기 위해 80m 길이의 해군 초계함 4대를 대기시켰다고 보도했다. 초계함 4대 중 2대는 직접 바다에 출동하고 다른 2대는 타국 어선이 영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침범하면 출동할 예정이다. 영국 해군은 되도록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경고를 무시하고 해역에 진입하면 선원을 체포하거나 어선을 나포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영국과 유럽연합은 어업권을 비롯해 공정경쟁환경, 분쟁해결을 위한 거버넌스 등 3대 쟁점에서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유럽연합 어선들은 영국 해역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유럽연합은 영국 수산물 수입을 막을 방침이어서 양쪽 다 손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영국 경제에서 어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안 되지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은 국경과 규제 통제권 회복을 브렉시트의 의미로 내세우면서 해역 통제권 회복을 예로 들어왔다.

군함 대기에 대해 여당에서 비판이 나왔다. 보수당 소속 토비아스 엘우드 하원 군사위원장은 유럽연합과 무역협정 합의에 집중해야 한다며 함정을 출동시키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품위 없고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해 의약품과 식품 등의 비축에도 나섰다. <더 타임스> 일요판인 <선데이 타임스>는 이날 슈퍼마켓들이 일주일 전 행정부로부터 노딜에 대비하라는 언질을 받고 식료품 등 각종 제품의 재고 확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또 보건부는 의약품, 백신, 의료기기 공급업체에 6주치 재고를 영국 내 안전한 곳에 비축해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내년 11일 아무런 합의 없이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관세 장벽이 생겨 영국 국내총생산이 급감하고 유럽연합도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 내에서 보장됐던 이동의 자유도 제한을 받게 된다. 지난 11일 존슨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둘 다 무역협정에 합의할 가능성보다 노딜의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현준 기자

 

영국-EU, 미래관계 협상 계속하기로 양측 "합의 가능한지 볼 것"

존슨-폰데어라이엔 통화 뒤 공동성명 발표당초 13일이 데드라인

연말 전환기간 종료까지 보름가량 남아 막판 타결 여부 주목

 

영국과 유럽연합(EU)13일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당초 양측은 일요일인 이날을 합의 여부를 결정할 데드라인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가운데 '노 딜' 브렉시트(Brexit)라는 파국을 막기 위해 협상을 조금 더 해보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화를 마친 뒤 내놓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우리는 오늘 오전 도움이 되는 통화를 했다"면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협상팀은 최근 며칠간 밤낮으로 일해왔다"면서 "거의 1년간의 협상에 따른 철저한 검토를 했고, 여러 차례 데드라인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한층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책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에 따라 협상을 지속해 늦은 단계에서라도 합의가 가능한지 살펴볼 것을 협상팀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측이 협상 주요 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줄이지 못하자 존슨 총리는 지난 9일 벨기에 브뤼셀로 건너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후 양측은 추가 협상을 진행한 뒤 13일까지 협상 미래에 대한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이후 협상에서도 양측이 견해차를 완전히 좁히지 못하면서 이날 최종적인 협상 결렬과 '노 딜' 선언이 발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양측이 이날 추가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면서 향후 며칠내 최종 합의에 이를지가 주목된다.

존슨 총리는 이날 공동성명 발표 뒤 각료들을 소집해 결정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오른쪽)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 9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보리스 존슨(왼쪽) 영국 총리와 만찬 협상 회동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양측은 이날 회동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무역 관계에 대한 협상을 오는 13일까지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앞서 영국은 지난 1월 말 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를 단행했다.

그러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모든 것을 이전과 같은 상태로 유지하는 브렉시트 전환기간을 연말까지 설정했다.

양측은 전환기간에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하지만 9개월간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공정경쟁환경(level playing field)(향후 분쟁 발생 시 해결을 위한) 거버넌스, 어업 등 세 가지 주요 이슈에 커다란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관세 등 무역장벽이 발생해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와 다름없는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