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소망] 유대인의 격언

● 교회소식 2016. 2. 20. 20:50 Posted by SisaHan

유대인의 격언 가운데 ‘황금과 소금, 지금’이라는 3가지 금이 있습니다, 이 격언을 읽고 감동을 받은 남편이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 “여보, 세상에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3가지 금이 있는데 뭐라고 생각해?”라고 하자 아내가 남편에게 답변의 글을 보내기를 ‘현금과 지금, 그리고 입금’이라고 했답니다. 남편은 보내온 글을 읽고 입을 쩍 벌리더니 아내에게 ‘방금, 쬐금, 그리고 입금’했다는 우스개가 있습니다.

유대인의 격언대로 황금은 세월이 흘려도 녹슬지 않은 금속 중에 최고이자 인류 삶에 필요한 재화의 대명사입니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황금을 추구하는 황금만능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이 황금이야 말로 때론 인생을 바꾸기도 하지만, 나중 죽음 앞에서는 한 푼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황금으로 사람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네덜란드 속담에 ‘사람이 돈으로 집을 살 수 있어도 가정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시계를 살 수 있어도 시간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좋은 침대를 살 수 있어도 잠은 살 수가 없다.’ ‘돈으로 의사를 살 수 있어도 건강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인간관계를 살 수 있어도 사랑은 살 수 없다’는 말들은 황금이 만능일 수 없다는 깨우침이 아니겠습니까?
다음으로 소금은 고대로부터 오늘날 까지 귀한 음식의 재료입니다.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웰빙인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데 소금이 없으면 안됩니다. 중국인들은 “소금 없이는 싱겁기가 끝이 없다”고 말합니다. 소금에는 놀라운 마력이 있습니다. 건강한 육체를 유지해주고 맛을 내는 필수 재료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이란 시간을 영어로는 ‘Present’ 라고 합니다. 이는 ‘선물’과 단어가 같습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 곧 지금도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한 걸음씩 걸어온 지금이라는 시간이 모일 때 과거가 됩니다. 이 시간들이 각 개인에게는 인생사이지만 나라에는 역사라고 지칭됩니다, 분명 지금은 ‘현재’이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람이 황금을 많이 가져도 지금의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어리석은 부자가 될 것입니다. 기독교는 현재를 중시하는 종교이자 미래 지향적인 종교입니다. 지금의 시간들이 모아져서 과거가 되고 지금의 현실에 충실하며 사는 것이 내일의 아름다운 열매로 돌아오는 인간사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을 어떻게 평가하느냐? 거기에서 나 자신의 존재와 가치가 결정되는 것은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지금이라는 시간을 최고로 중요시 하며 사는 인생은 멋있습니다.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영원히 행복하지 않습니다. 지금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금 당신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지금을 귀하게 감사하고 있는지? 지금이라는 시간에 모든 것을 올인해야 합니다. 러시아의 톨스토이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지금 이 순간이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이다.,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뭔가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이 아니겠습니까?

< 안상호 목사 - 동산장로교회 담임목사 >



2월13일 설날 민속놀이 축제가 열린 한인회관에서 즉석 북한핵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는 참석자들. 앞 오른쪽부터 평통토론토 최진학 회장, 토비아스 앤베르가 상원의원, 질라 마토우 온주 의원(여), 피터 캔트 하원의원과 온주 원주민 장관인 데이비드 짐머 의원, 그리고 최 회장 뒤쪽에 알리 애사시 하원의원 등이 보인다.


가동중단 한국 ‘딜레마’

박근혜 대통령이 개성공단 가동을 전격 중단시키고 북한측이 곧바로 폐쇄조치한 이후 입주업체 피해 등 파장이 커지면서 가동중단 조치의 적절성여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공단폐쇄에 까지 이른 이번 조치의 근거로 한국정부가 공단 근로자 임금이 북한 핵과 미사일개발 자금으로 유입된다고 밝힌 것은 그동안 한국정부가 유엔이 대북제재결의를 위반해 온 셈이라는 자승자박식의 ‘불법 자인실토’라는 지적이다. 이 경우 한국정부가 유엔의 제재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유입 자금의 70%가 노동당 서기실에 유입돼 핵개발 등에 쓰이고 있다는 증거가 있으나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가 국회상임위에서는 의원들의 잇단 추궁에 “증거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자신이 잘못 발언한 것이라고 번복, 사과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회 특별연설에서 자신의 공단가동 중단 조치를 설명하면서 “개성공단을 통해 들어간 6천160억원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책임진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다시 근거를 거론, 파장을 키웠다.


이에 전문가들은 유엔제재결의 위반을 자인하는 것으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결과적으로 우리가 북한 정권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사실상 지원했다는 박 대통령의 연설은 대한민국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라고 주장한다. 또 다른 전문가도 “박 대통령 말이 사실이라면 집권 기간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을 지원한 셈으로, 스스로 무능과 실책을 국제사회에 인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선언은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이 규정한 절차를 지키지 않고 긴급명령을 내려 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 “명백한 탄핵감”이라고까지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17조(협력사업의 승인 등)에는 ‘개성공단은 통일부 장관이 관계 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6개월 이내 기간을 정해 협력사업의 정지를 명하거나 그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고 이 과정에서 ‘통일부 장관은 협력사업의 정지를 명하거나 승인을 취소하려면 청문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박 대통령이 (가동 중단을) 직접 지시했고, 통일부 장관은 그 지시를 받아 명했다”면서 “기한도 정하지 않았고, 국회보고나 청문도 실시하지 않아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개성공단에 다시 북한 군이 진주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우발 충돌시 수도권 근접지의 완충지대가 사라졌다는 군사 전략적 손실을 지적하는 우려와 함께 입주기업들의 줄도산이 불가피하고 나아가 한국경제에도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 등 부정적인 지적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조속귀환을 위한 임현수 목사의 날 기도회를 가질 오타와 국회의사당 앞 광장 모습.

3백여 성도 한마음 임 목사 귀환을 간구

“인도적 사역 전념 임 목사 속히 석방, 가족 품에”
큰빛교회·교협·KPCA동노회·각교회 목회자·성도 등 참가
기자회견·청원서 전달·외교부 등 면담도

임현수 목사의 조속한 귀환을 위한 ‘임현수 목사의 날’ 기도회와 기자회견이 2월17일 낮 오타와 국회의사당 앞에서 300여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귀환 추진위원회(귀추위: 위원장 노희송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온주 교회협의회(회장 이형관 성석성결교회 담임목사)와 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석대호 옥빌한인교회 담임목사)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연방의회의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지역출신 여야 의원들이 적극 나서 이루어졌다.
이날 오전 6시 미시사가 큰빛교회 주차장에 집결해 5대의 전세버스와 승용차편으로 오타와로 향한 기도회 참가자들은 큰빛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교협과 동노회 소속 목회자와 각 교회 및 선교단체 등에서 참가한 성도들이 동행했다.


현지에서도 오타와 한인교회(담임 강석제 목사) 성도들이 기도회에 동참해 기도하고 영하의 차가운 날씨 속에 기도하는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행사를 도왔다.
기도회는 연방의사당 앞에 도착한 오전 11시경부터 1시간여 동안 한영 이중언어로 찬양과 함께 진행됐다. 많은 성도들은 기도문을 적은 배너와 피켓을 들거나 목에 걸고 참가했으며,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부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기도 했다.
참가 성도들은 임 목사가 하루빨리 가족과 교회 품으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석방노력 중인 캐나다정부와 외교관 및 정치인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축원하는 기도를 했다. 또한 북한정부와 북한동포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북녘 땅에 신앙의 자유와 복음의 기적이 나타나기를 뜨겁게 통성 기도했다.


기도회를 마친 후에는 의사당 본관 옆 이스트 블럭에서 기자회견이 열려 큰빛교회 노희송 목사와 대변인 리차드 하(Rechard Ha) 변호사, 보수당의 토리 클레멘트(Tony Clement)의원 등 3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대표가 기자들에게 임현수 목사의 조속한 석방과 귀환을 바라는 큰빛교회의 입장과 경과 등을 설명하고 질문답변도 가졌다.
큰빛교회는 연방정부와 유엔 등 국제사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북한 정부에도 동족사랑의 일념으로 인도적 사역에 열정을 다한 임 목사를 하루속히 석방해 달라고 촉구했다. 큰빛교회는 특히 이번 행사는 임 목사 조속 귀환을 간망하는 성도들의 순수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인 만큼 정치적 시각으로 보는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면서 2월16일이 임 목사의 61회 생일이었다고 소개, 기도회를 17일에 열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인도적 견지에서 임 목사를 조속히 석방해 교회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참가성도들은 같은 시간 의사당을 방청하고 국회의 ‘Rev. Lim’s Day’ 선포와 임 목사 귀환촉구 결의 등을 지켜봤다.


큰빛교회 귀추위와 교협 임원 등은 기자회견 후 의회에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여당인 자유당의 Ali Ehsassi 의원(Willowdale), Omar Alghabra 의원(Mississauga Centre),야당의 토리 클레멘트 의원 등과 만난 데 이어 연방정부와 외교부 실무자들과도 면담했다. 이날 큰빛교회는 그동안 한인사회 각계와 온라인 등으로 서명을 진행해 16만여명이 참여한 쥐스탱 트뤼도 총리에게 호소하는 청원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참가성도들은 오후 2시가 지나 오타와를 출발, 토론토로 돌아왔다.

< 문의: 905-677-7729 >



[한마당] 구한말과 신 냉전의 부활

● 칼럼 2016. 2. 20. 20:37 Posted by SisaHan

청국과 러시아, 일본, 그리고 프랑스와 영국과 미국… 조선말기 무기력하게 발가벗겨진 ‘동아시아의 목장’ 한반도를 둘러싸고 군침을 흘리며 치근대거나 각축을 벌인 나라들이다. 이들 가운데 최종적으로는 가까운 주변국인 청-러-일이 주도권을 다투다 마침내 일본이 양자를 제압하고 세력을 장악해 식민지로 만든 역사가 조선의 최후다.
그런데 당시의 청-러-일에 더해 세계 최강국이 된 미국이 강력하게 등장한 구도가 지금의 한반도 주변정세다. 흔히 이야기 하듯이 1백여 년이 지난 예나 지금이나 정말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는 형세가 역사의 반복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한번 되돌아 보자. 주변 열강은 고종과 명성황후와 대원군이 권력암투로 대립하며 국권이 비틀거린 틈새를 파고들어 마음껏 농락했다. 자력갱생의 힘도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무장해제 당한 상황과 망국을 자초한 것은 바로 무능한 권력자들이었다. 세계정세나 백성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이 오직 권력보신과 사대주의에 젖어있던 왕가의 지도자들. 그들은 외교라는 표현조차 민망한 강대국 줄잡기에 골몰하다 스스로 제물이 되고 말았다.
권력다툼과 부정부패로 촉발된 임오군란에 명성황후는 충주로 도망가고 대원군은 청국에 끌려간다. 또 갑신정변 이후에는 러시아를 끌어들였다가 일본의 반격으로 명성황후가 살해되고, 고종은 러시아공관에 피신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리고 민영환을 러시아에 보내 “조선을 보호령으로 삼아달라”고 니콜라이 황제에게 호소하기에 이른다.


참지못한 백성들이 들고 일어난다. 권력의 횡포에 피폐해진 민생고, 국권이 찬탈되는 망국의 한이 마침내 민란으로 번진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동학농민혁명이다. 프랑스혁명 이후 1백여 년 만에 그와 비견할 반봉건 반외세의 세계적 민중혁명으로 평가받는다. 일제에 60만명이 학살 당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무참하게 싹이 잘렸지만 이후 독립운동과 공화정의 밀알이 됐다.
지배층 때문에 국권이 무력해진 나라의 죄없는 백성들은 외세에 시달리고 짓눌리다 총칼에 희생되며 식민의 비운을 맞아야 했다.
요즘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기류를 ‘신 냉전’의 재현이라고 말들 한다. 한-미-일에 북-중-러의 대립구조가 다시 등장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전쟁의 위기마저 거론한다. 왜 이 지경까지 됐는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 같던 냉전이라는 단어가 되살아나고, 조선말기의 정세가 어른거리는 이 역사퇴행의 현상들 역시 무능과 무모함 때문이라면 틀린 말일까.


북한의 망나니식 벼랑 끝 도발에 냉정하지 못하고 허둥대는 모습은 영락없는 구한말의 갈팡질팡 그 모습 그대로다. 북의 떼쓰기 전략이 한 두번 있었던 일은 아니다. 수없이 지켜보고 응대해왔던 경험이라면, 저들을 몽둥이로 쳐 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유엔이 2006년 이후 지난 10년의 북한제재를 평가한 기밀보고서는 한마디로 “국제사회 제재는 실패했다”고 했다. 핵도 미사일 개발도 포기시키지 못했고 북은 회피와 어기기만 했다는 것이다. 어쩌면 짓밟을수록 더 꿈틀대며 독기만 오르게 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그런 상황이라면 한국은 조금만 머리를 굴려도 양측의 중간자요 한반도의 주역으로 지혜롭게 갈등을 풀어갈 방도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거꾸로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앞장서 조장하는 것만 같다.


국제적인 포위망에 갇힌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은 독안에 든 쥐의 단말마적 저항일 수도 있다. 포위망의 주도권을 쥔 미국을 향해 면도날을 휘두르는 것이고 같이 살게 해달라는 생존의 몸부림이다. 남한에 누차 대화신호를 보낸 것은 동족이니 도와달라는 뜻일 수도 있다. 그런데 오히려 더 길길이 뛰며 개성공단을 전격 중단시키는가 하면 사드 요격미사일망을 설치하겠다고 야단법석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북한이 격앙하는 건 당연하다. 오로지 미국에 기대 호가호위하는 모양새니 북의 반발은 물론, 같은 편일까 기대했던 중국은 ‘사드’에 발끈해서 자꾸만 멀어지고 있다. 최대무역국인 중국이 등을 돌리면 한국경제는 얼마나 추락할지 상상은 해봤을까.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은 일거양득, 회심의 미소를 짓는 게 뻔하다, 어서 군사대국을 재현하고 싶은 일본의 아베류 야욕에는 이런 호기가 없다.


그런데도 미국을 등에 업고 일본과도 군사정보를 주고받는 동맹을 견고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북-중-러와의 신 냉전 전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래서 나라에 앞으로 어떤 손익이 올지, 전혀 계산이 없는 무개념 지도력에 국민들만 고달프고 답답한 현실이다.
개성공단 폐쇄로 북한보다 오히려 우리 업체와 경제에 훨씬 큰 손실을 안기고, 돈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들어간다고 우겨 스스로 유엔 결의 위반의 굴레를 덮어쓰더니 이를 다시 부인하는 행태에서 무능과 무모의 지도력은 입증되고도 남는다.


< 김종천 편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