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군 러시아 파병' 격돌

서방국은 '만약' 전제, 한·우크라는 '단정적'
북한 "근거 없는 소문" 일축…첫 공식 반응

대통령실 "우크라에 공격용 무기까지 고려"
NSC 중대 결정 내리는데 대통령은 어디에
우크라 전쟁 수렁에 뛰어드는 패착될 수도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이슈가 마침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제로 올랐다.

우크라이나와 한국은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안보 유지를 주제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공식화하며 북·러 군사 협력을 규탄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서방 이사국들은 북한 파병 문제의 기정사실화에 주력한 우크라이나나 한국과는 달리 "만약 사실이라면"이란 가정법을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는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단독'(Exclusive)이란 표제아래 "러시아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로부터 새로 입수한 영상은 우크라이나 배치 준비를 위해 러시아 군 장비를 보급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2024. 10. 18. [SPRAVDI 'X' 계정 캡처] 시민언론 민들레
 

미국·서방은 '만약' 전제, 한·우는 '단정적'

황준국, 안보리에 국정원 발표 내용 보고

 

이에 대해 러시아는 서방국들을 향해 "예전 것보다 더 터무니없는" 공포 마케팅이라고 일축했다. 안보리에선 아니지만, 북한도 이날 같은 유엔본부 건물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회의에서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는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이다.

안보리 공보국은 브리핑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대다수 대표단이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간 심화하는 군사 협력 보도들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대표단은 북한이 △ 8월 이후 북한의 포탄, 미사일, 대전차 로켓이 담긴 1만3000개가 넘은 컨테이너를 러시아에 보냈다 △ 이달 초 약 1500명의 특수부대 병력을 러시아에 배치했다 등의 내용을 안보리에 보고했다고 소개했다. 국가정보원이 지난 18일 공식 발표한 내용이다.

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발언을 통해 "북한은 국제규범과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으로 위반해왔지만, 북한의 군대 파견은 우리마저도 놀라게 했다"며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 협력은 규탄받아야 하며 즉시 중단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황 대사는 북한이 적극적인 교전 당사자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북한이 군사적·재정적 지원 혹은 핵무기 관련 기술과 같은 반대급부를 러시아로부터 기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 대한민국의 국군의 날인 10월 1일 다음날인 2일 '서부지구의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현지시찰하시면서 전투원들의 훈련실태를 료해하시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2024.10.4 연합
 

"북한 군대, 11월 1일경 전쟁 채비 예상"

미 "만약 사실이면 매우 우려되는 전개"

 

우크라이나의 세르게이 키슬리츠야 주유엔 대사는 "이들 군대는 11월 1일경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 채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로버트 우드 차석대사는 한국 정부 발표와 언론 보도에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위험하고 매우 우려되는 전개이자 깊어진 북러 군사 관계를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부의 지원 없이 러시아는 침략을 유지할 수 없다"며 "만약 이란과 북한이 군사 지원 제공을 중단하고 중국이 이중 용도의 전쟁 부품 전달을 중단한다면 이 전쟁은 끝난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대사는 북한 파병에 대해 "가능성이 크다"면서 "푸틴이 불법적 전쟁에서 총알받이로 러시아인을 모집하기 힘들면 힘들수록 더욱 북한에 의지하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지도부가 러시아에 큰 대가를 요구할 거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니콜라 드 리비에르 대사는 북한의 파병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전쟁 행위에 대한 북한의 지원 확대는 매우 걱정스럽다"라고 말했다.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북한 유엔 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우크라이나가 주장한 '북한군 러시아 파병' 발언을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2024. 10. 21 [AFP TV=연합]
 

러시아 "터무니없는" 공포 마케팅 비난

북한 "근거 없는 소문"…첫 공식 반응

이들 주장에 대해 러시아는 반박하고 나섰다. 바실리 네벤자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은 이란, 중국, 북한 부기맨(귀신)을 이용해 공포를 확산시킴으써 주의를 분산시키고 있다"고 비난한 뒤 "예전 것보다 더 터무니없는" 공포 마케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방이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핵무기 개발 추진 발언은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대표는 "중국이 이중 용도의 전쟁 부품 전달을 중단한다면 이 전쟁은 끝난다"고 한 우드 미 차석대사의 발언과 관련해 중국은 분쟁의 어느 당사자에도 살상 무기를 결코 제공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어느 한 편을 지지하지도 돕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평양 당국은 한국 국정원의 '북한군 파병 발표'에 아직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이날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를 통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는 첫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관계자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이른바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과 관련해 우리 대표단은 조선의 이미지를 더럽히고 두 주권 국가 간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이며 협력적인 관계를 훼손할 목적의 그런 근거 없고 상투적인 소문들에 논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 대표가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전쟁 행위를 돕고자 "대규모" 정규군을 곧 파병할 거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 과정에서 나왔다.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다연장 천무가 이동하고 있다. 2024.10.1 연합
 

대통령실 "우크라에 공격용 무기까지 고려

우크라 전쟁 수렁에 뛰어드는 패착될 수도

한편 정부는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어 북한군의 즉각 철수를 촉구하는 동시에 향후 단계별 상황 전개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까지도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리해 파문을 예고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군의 즉각적 철수를 촉구하며, 현재와 같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야합이 지속될 경우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며 "정부는 북한의 전투 병력 파병에 따른 러·북 군사 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단계적 대응 조치를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특히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단계적 대응의 구체 내용은 상대방의 판단과 계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밝힐 수 없다며 "앞으로 단계별 시나리오를 보면서 방어용 무기 지원도 고려할 수 있고, 그 한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마지막에 공격용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행에 옮길 경우 한·러 관계의 파탄은 물론 한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수렁에 발을 담그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NSC에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아 파문이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그 시간 부산에서 열린 '2024 부산 세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7회 IAVE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24.10.22 연합
 

NSC 중대 결정 내리는데 대통령은 부산행

윤 정부, 대북 심리전에 '파병 이슈' 활용

윤석열 정부는 북한 파병 이슈를 대북 심리전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나섰다. 국군심리전단은 전방 지역에 배치된 대북 확성기로 방송되는 '자유의 소리'를 통해 21일 오전 북한군 파병 주장을 보냈다. 이날 자유의 소리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7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북한군의 존재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는 현지 매체 보도를 전했는가 하면, 이달 초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전선에서 북한군 6명이 공습으로 숨졌으며 러시아군이 북한 병력으로 구성된 3000명 규모의 특별 대대를 편성 중이라는 우크라이나 매체의 보도도 전했다. 그러나 한국 국정원의 18일 북한 파병 발표는 거론하지 않았다. 군은 남북 접경지역의 북한 주민과 병사가 들을 수 있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파병 주장'을 전함으로써 북한 내 동요를 부추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민들레 이유 기자 >

  6개월여 만에 코스피 비중이 7%포인트나 줄어

 
 

 

10월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화면에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32% 내린 5만8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3월16일(5만99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6만원 선을 내줬다. [연합]
 

주가가 3개월여 만에 30% 넘게 떨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반년 만에 23%에서 16%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스피 종목에서 시가총액 기준 삼성전자의 비중은 지난 1년 중 가장 낮은 16.42%를 기록했다. 지난 4월12일 당시 비중이 22.82%로 지난 1년 동안 가장 높게 나타났던 시점과 비교할 때 단 6개월여 만에 비중이 7%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 이는 약 8년 전인 2016년 9월12일 당시 이 비중이 16.38%까지 내려갔던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7월10일 종가 기준 8만7800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 주가가 3개월여 만에 34%나 급락하자 코스피 내 비중도 쪼그라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월2일부터 23일 현재까지 시가총액 기준 삼성전자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 한국거래소 자료
 

이날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순매도하고 있다. 31거래일째다. 이런 가운데 주가는 전날보다 0.35% 하락한 5만7500원으로 시작해 오전 중 지난 1년 중 가장 낮은 가격(52주 최저가)인 5만7100원까지 내려갔다가 오전 11시 현재 소폭 오른 5만8000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18만7800원)보다 0.37% 오른 18만8500원으로 시작해 오전 11시30분 현재 3.57% 오른 19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수를 이끌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55(0.18%) 오른 2575.25로 개장해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9.62(0.76%) 오른 2590.3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9(0.35%) 오른 740.93으로 개장해 11시 반 현재는 0.76(0.10%)내린 737.58을 나타냈다.            < 노지원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 2024)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투명 마이크로 LED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

 

영 국방 “북한군 러시아 이동 시작 가능성 매우 높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키이우/AP 연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군 파병과 관련해 “6000명씩 2개 여단의 북한군이 훈련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22일(현지시각)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현 전선의 상황과 전망을 두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에게 받은 보고라며 “이는 커다란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한국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8∼13일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정원은 북한이 최정예 특수작전부대인 11군단과 폭풍군단 소속 4개 여단 1만2000명 규모 병력을 파병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말한 규모와도 맞닿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인 훈련 장소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정원 발표가 나오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엔 정보기관이 입수한 정보라며 “지상군, 기술자 등 여러 종류의 인력을 합해 약 1만명의 북한군이 우리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개한 구체적인 숫자이기도 하다. 또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언론 리가넷은 북한군 3000명이 러시아 ‘부랴트 특수 대대’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뒤이어 영국 비비시(BBC)도 우크라이나 군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북한군 3000명으로 구성된 부대를 편성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반면 러시아 극동지역 군사 소식통은 비비시에 “다수의 북한군이 도착했다”면서도 “3000명이란 숫자 근처엔 미치지 못한다”며 정확한 파병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이것은 도전이지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안다”며 “우리의 모든 파트너가 이러한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전쟁에 개입한 북한을 비판해 온 모든 국가와 리더들에게 감사하다”며 “북한도 러시아처럼 인간의 생명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게 명백하다”고도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유럽에서 일어난 전쟁에 북한이 개입한다는 건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이 결코 충분치 않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로부터 더 강하고 구체적인 대응을 원한다”고 말해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저녁 연설에서도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보도에 비춰 파트너들의 결단력 있는 조처가 필요하다”며 연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영 국방 “북한 수백명 전투 병력 러시아 이동 시작됐을 가능성 매우 높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근거로 위성사진을 지난 18일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2일 북한 청진항에서 포착된 북한 러시아 군함 활동. 국가정보원 제공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이 영국 의회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군을 보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22일(현지시각) 말했다.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 등은 힐리 장관이 의회에서 “우려되는 새로운 상황 전개로, 현재 북한에서 수백명 전투 병력의 러시아 이동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현재까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의혹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는 태도를 유지해왔다. 이날 힐리 장관의 발언은 서방이 북한의 파병을 두고 “사실이라면”이란 단서를 달고 입장을 낸 데서 보다 나아간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뉴스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비롯한 내각 관료들이 이런 내용이 “보도됐다”는 것을 전제로 발언한 데 비해 한 발 더 나아간 연설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타머 총리는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러시아가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힐리 장관은 이날 “북한 병사들이 유럽 땅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는 것은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만큼이나 충격적인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부 장관은 21일 서울에서 제9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회를 한 뒤 성명을 내어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불법적으로 자행하는 침략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북한의 지속되는 대러 불법 무기 이전과 보도된 병력 파병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도 했다.

한국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다음주 나토에 대표단도 파견할 예정이다. 나토 수장인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북대서양이사회(NAC)에 브리핑을 해 줄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고, 대통령이 당연히 그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다음주 초에 그것이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실제로 러시아의 불법 전쟁을 지원하고 있는지를 볼 것”이라고도 했다. 또 “만약 (북한이) 병력을 보낸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중대한 긴장고조”라면서도, 현재로선 나토 차원에서 확인해 줄 바는 없다고 밝혔다.      < 베를린=장예지 특파원 >

각 1명씩 11월4일까지 접수, 한국어와 영어 능통자 우대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가 행정직 정규직원과 파트타임 주말 건물관리자를 각각 1명씩 모집한다. 응모 접수 마감은 11월 4일(월) 오전까지다.

행정직원은 프로그램 오피서 (Program Officer)로, 회원유치와 문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활동 홍보, 일반 사무업무 등을 담당하며, 한국어와 영어 능통자를 대상으로 하고, 주5일 내근을 원칙으로 한다.

주말 건물관리자는 주말 프로그램 및 행사관리와 기본세팅, 점검 및 뒷정리 등을 담당하며, 역시 한국어와 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근무는 매주 토요일이고 필요시 일요일에도 근무해야 한다. 급여는 $17.20/h. 수준.

자세한 사항은 아래 채용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