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관계자에 신규이민자 지원 등 요청
정광균 토론토 총영사는 지난 22~23일 위니펙을 방문,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마니토바 주의 Flor Marcelino 문화·유산 및 관광부 장관과 Jeff Parr 노동·이민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인사회 권익 보호 및 한-마니토바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총영사 방문에는 현지 David Walker 명예총영사와 조항태 마니토바 한인회장도 함께 했다.
정 총영사와 면담에서 Flor 장관은 매년 위니펙에서 열리는 ‘포크로라마’ 민속제전 행사(45개 민족, 관람객 40만명) 때 한국관의 인기를 소개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한류 잠재력을 평가했다. 정 총영사는 이에 대해 한-캐 국교수립 50주년인 내년 8월 행사에 한국 문화 행사가 더욱 다채롭게 펼쳐질 수 있도록 협력해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Jeff 차관은 한인들의 근면성을 높이 평가, 한국의 우수한 젊은이들이 마니토바에 진출해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이에 정 총영사는 최근 위니펙을 중심으로 마니토바 주정부 이민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이민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신규이민자들에 대한 정착지원,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인력교류 확대, 한인사회 권익보호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정 총영사는 마니토바 지역 한인회장들과 간담을 갖고 동포사회 관심사를 협의, 내년부터는 순회영사 민원처리를 연4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 총영사 방문에 맞춰 총영사관 엄기영 영사 등 순회영사팀도 22~23일 이틀간 위니펙 한인회관에서 100여건에 달하는 동포들의 민원사항을 접수, 처리했다.
< 문의: 416-920-3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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