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에 수년간 중단됐다 올해 재개...각계 적극 후원과 협력으로
시각장애 예술인 후원음악회...6월29일 오후 5시30분 은평교회서
토론토 제인&핀치 지역에서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리칭업 섬머 캠프(Reaching Up Summer Camp)가 7월7일(월)부터 18일(금)까지 2주간 다시 열린다.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운영되며 지역 사회의 중요한 여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던 리칭업 섬머캠프는 COVID-19 팬데믹 이후 재정부족으로 아쉽게도 지난 몇 년간은 중단됐었다. 그러다 이번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력을 통해 다시 캠프를 개설, 운영하게 됐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올해 재개되는 캠프는 Jane Finch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연계해 더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캠프는 유니버시티교회(UPC: 1830 Finch Ave. W.) 지하층에서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대상자는 1학년부터 8학년까지의 청소년이며, 장소가 한정돼 참여인원에 제한이 있다. 참가학생은 1주일에 1인당 $30의 등록비가 필요하며, 점심과 간식 스낵을 제공한다.
한편 섬머캠프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피아르모니아 앙상블은 시각장애 음악인 후원단체 벨라뮤직 재정을 돕기 위해 오는 6월29일(일) 후원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토론토 은평교회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피아르모니아와 벨라 뮤직이 함께 열어 시각장애 음악예술인들을 후원할 예정이며, 유네스코에 초청된 시각장애 아티스트들에게도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고 피아르모니아가 밝혔다.
음악회에는 베이스 솔리스트 조형식 씨와 소프라노 발레리 부아송(Valérie Boisson), 벨라뮤직 음악감독인 배천경 씨, 그리고 피아르모니아의 김혜정 피아니스트 등이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조형식 베이스는 중앙대와 미국 맨해튼 음대 석사출신으로, 돈 조반니, 잔니 스키키, 팔스타프 등의 오페라 타이틀 롤을 비롯해,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 올랐고, 코네티컷 오페라, 불가리아 플로디프, 아스펜 오페라 등 국제 오페라단과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이다.
발레리 부아송 소프라노는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어부의 합창’의 레일라, ‘카르멘’의 미카엘라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고 장애인 예술을 위한 활동에도 헌신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배천경 음악감독은 추계예술대와 이화여대에서 수학하다 캐나다로 이주해 토론토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 피아노 반주 석사,오페라 리페티터 디플로마 취득 후 현재 토론토대 오페라 스쿨의 보컬 코치이자 피아니스트로 재직 중이다.
음악회 연주곡은 ‘광야를 지나며’, 물망초 주제가 ‘Non ti scordar di me’(날 잊지 말아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Tu Che di gel sei Cinda’(얼음 같은 공주님의 마음도), 헝가리의 민속무곡 ‘Czardas’ 등이라고 피아르모니아가 밝혔다.
< 문의: 647-620-2330, 647-572-8048, solma620@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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