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데일 대학서 오후 7시, 바하의 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

 

‘클래식의 명가’ 예멜합창단(단장 김기훈, 지휘 이민영)이 성탄절을 앞두고 ‘예멜합창단과 함께 하는 성탄콘서트- The Joyful Sounds of Christmas’를 12월7일(토) 오후 7시 노스욕 틴데일 대학(Tyndale University: 3377 Bayview Ave. M2M 3S4)에서 갖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Bach의 불후의 명곡인 Christmas Cantata BWV191 ‘Gloria In Excelsis Deo’ 외에 Gjeilo, Ešenvalds, 그리고 한국 작곡가들의 다양하고 새로운 곡들로 꾸며 계절의 향수와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사한다.

반주는 이현탁 피아니스트가 수고한다.

티켓은 어른 $30, 학생은 $20이며, 12살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 문의: 647-999-9160 >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 등 4분야 한국어로 지원 

 

홍푹 정신건강협회는 우울증, 불안증, 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청소년과 부모 상담 및 그룹 프로그램 서비스, 교육과 지원 및 봉사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홍푹정신건강협회는 정부와 민간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복지 기관으로, 토론토와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아시아인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국어 등 6개 언어로 대부분 무료 제공해 경제적 부담없이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일대일 정신건강 서비스의 경우 16세 이상의 GTA 거주자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한인 신청인은 한인 정신건강 사회복지사와 일대일로 만나,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서비스와 회복에 필요한 상담을 한국어로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Asian Clinic은 12세 이상 OHIP 소지자로 가정의 리퍼럴을 거쳐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청소년 서비스는 12~25살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단기 심리상담과 그룹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교욱과 그룹 프로그램은 세미나, 동료지지그룹, 가족 지원그룹, 봉사자교육 등을 제공한다.

홍푹협회는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의 4명 중 1명이 우울증, 불안증, 트라우마 등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부담없이 홍푹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홍푹협회는 노스욕사무실(1751 Sheppard Ave. E. 1F), 다운타운 사무실(407 Huron St. 3F), 마캄사무실(3621 Hwy7, E. 3F) 등 3곳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업무를 진행하며, 한국어 메시지를 남기면 3일 이내 연락을 받을 수 있다. < 문의: 416-493-4242, ex 5227, hkim@hongfook.ca >

11월26일 모국 국세청 직원이 직접 강의와 상담

 

 

토론토 한인회는 모국 국세청과 함께 재외국민 및 재외동포를 위한 세무설명회를 오는 11월26일(화) 오후 4시~6시 한인회관(1133 Leslie st. North York, ON. M3C 2J6)에서 개최한다.

모국 국세청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진행할 이번 세무 설명회에서는 한국의 양도소득세, 상속세 및 증여세 등과 거주자 판정 등 국제 조세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모국과 관련된 개별 세무상담을 통해 해외동포의 세금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성실신고를 위한 조언도 할 예정이다. 강의는 분야별로 약 20분씩 진행하고 이후 상담도 벌여 도합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 문의 :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과 같은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글이 대거 게시됐다는 게 골자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는 모양새다.

18일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결국 한동훈 대표는 오늘도 '한가족 드루킹 사건'에 대해 제대로 대답을 못 했다"면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한 대표의 자녀 한지윤씨와 같은 이름을 가진 인물도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을 다수 올렸다는 것이다.

앞서 장 전 최고위원은 진형구(한 대표 장인과 같은 이름), 진은정(한 대표 배우자와 같은 이름), 최영옥(한 대표 장모와 같은 이름), 허수옥(한 대표 모친과 같은 이름) 등이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을 수백 건 게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한동훈 딸 명의 게시글 152개...장모 명의 글과 동일한 글도"

그는 "한지윤은 9월 10일 첫 글을 게시했는데, 허수옥과 같은 날 활동을 시작했다"며 "진형구, 진은정, 허수옥, 한지윤은 모두 '당원 게시판 1일 3게시물 제한'이 걸린 9월 10일 이후 갑자기 등장했다"고 했다. 또 지난 11월 4일의 경우 한지윤과 최영옥의 게시글이 동일했다는 것이 장 전 최고위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2달 동안 한지윤 명의 게시글은 152개"라며 "한지윤이 글을 올린 시간대, 마지막으로 글을 남기고 사라진 시간대는 나머지 가족과 1~2분 간격으로 비슷했다"고 부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지윤 명의도 당원 게시판에서 여론조작을 일삼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공격했다"며 "한동훈 대표에 대한 노골적 찬양글도 다수다. 어떻게 딸 명의까지 이용해 여론조작을 할 수 있나? 아니면 아니라고 대답을 하든가, 주특기인 고소를 하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이 모든 게 우연일 확률은 0%"라며 "이렇게 확실한 증거가 나와도 계속 침묵하고 도망다닐 건가"라고 질타했다.

이상규 "1만 2000개 글 한 사람이 작성"... 또다른 매크로 의혹 제기

이날 당내 인사도 당원 게시판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한동훈 당게 게이트'가 14일차다. 아무런 조치가 안 되는 이유가 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1만 2000개의 글이 한 사람에 의해 쓰여졌다는데, (일각에선) 매크로로 의심된다고 한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 측근도 감옥을 오래도록 간 사항이다. '드루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을 그렇게 비판한 분이 (이 사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압박했다.

또 "1200개가 넘는 한동훈 일가 명의의 글이 쓰여졌는데, 어떻게 시간을 맞춰 올리겠냐는 조롱만 있다"며 "아이디, 비밀번호를 스마트폰에 저장하면 스마트폰 1대로도 글을 쓸 수 있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당게 게이트' 이후 '한핵관'들이 대통령실 공격을 멈췄다"며 "이후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 당신들의 행동에 반성은 없나"라고 맹폭했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1만 2000개의 글은 한동훈 일가가 아닌 김아무개씨라는 한 개인이 모두 작성한 것으로, 한동훈 일가가 쓴 1200여 개의 글과는 별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글에 데이터를 컬럼화해서 불러온 흔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매크로를 돌렸다는 의미라고 한다"라며 "계속해서 관련 제보가 들어오고 있어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당원 게시판 의혹에 대한 당내 논의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주에 당장 계획된 바는 없다"면서 "지난 주에 (당내 법률자문위원회를 통해) 확인해 보겠다는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주에 그런 진행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오마이 조선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