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향우회 흥겨운 설잔치

● 한인사회 2017. 2. 23. 18:58 Posted by SisaHan

온타리오 호남향우회(회장 김종천)가 지난 2월11일 저녁 신라회관에서 신년하례 및 설잔치와 정기총회를 개최, 1백여명의 향우회원들이 참석해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총회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송하진 전북·이낙연 전남지사가 영상 신년인사를 전하기도 했으며, 만찬 후 이어진 여흥프로그램은 김현웅 씨의 재기넘친 사회로 전통무용과 실버댄스, 호남표준말 경연 및 행운권 추첨과 노래자랑 등으로 웃음꽃도 만발, 참석자들은 풍성하고 뜻깊은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 문의: 905-580-3233 >


2월13일 미국을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백악관에서 도날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영국과 일본 총리에 이어 트럼프를 만난 3번째 외국 정상이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논의했다.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말레이서 피살

● WORLD 2017. 2. 23. 18:45 Posted by SisaHan

13일 오전 공항서 여성 2명이 얼굴에 독극물, 병원이송 중 사망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됐다. 현지보도 등을 종합하면 김정남은 13일 오전 9시께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여성 2명에게 독침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고 살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남은 현장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되지 못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의 경찰 책임자 압둘 아지즈 알리 경무관은 “월요일(13일)에 40대의 아픈 한국인 남성이 공항에서 발견돼 공항 직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숨졌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로이터>는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숨진 북한 남성이 출입국 심사대를 통과하지 않고 쇼핑 구역에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숨진 남성의 신원이 김정남이라는 사실을 현지 경찰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정남을 살해한 여성들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며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은 이들 여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그의 본처 성혜림 사이에서 출생한 장남이다. 한때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으나 2001년 5월 가짜 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붙잡혀 추방된 뒤 권력의 주변부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정원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김정남에 대한 암살시도가 5년 전부터 이뤄졌고, 김정남은 이복동생에게 ‘살려달라’는 내용의 서신까지 보낸 것으로 전했다. 또 이번 사건은 독극물 테러로 추정되며, 암살을 수행한 여성 2명은 도주 중이지만 아직 말레이시아를 빠져나가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출석해 김정남 피살과 관련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 등에 따르면 이 원장은 “말레이시아 경찰 발표는 ‘김철’이라는 이름의 북한 여권을 가진 북한인이 사망했다는 것으로 김정남을 특정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중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암살 상황에 대해선 현지시간 13일 오전 9시께 마카오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줄을 선 김정남에게 ‘아시아계’로 보이는 젊은 여성 2명이 접근, 이 중 한 여성이 김정남의 신체를 접촉한 이후 김정남이 공항 카운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 90분 넘게 발언
“강일권 재판관은 국회쪽 수석 대리인인가
뇌물·직권남용 등 섞어찌개 탄핵 소추” 비난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은 머리도 못깎나
여자대통령에 10분단위 보고…세상이 웃을일”
“오늘은 초콜릿 많이 가져왔다” 발언도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김평우(왼쪽), 이동흡 등 박 대통령측 법률대리인단 변호사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일원 재판관은 소추위원단의 수석 대변인인가.” 대통령 대리인단 변호사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공정하지 않다고 원색적인 용어를 동원해 비난했다.

대통령 변호인단의 김평우 변호사가 22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제16차 변론기일에 나와 돌연 원색적인 어조로 국회의 탄핵 소추와 관련 헌법 조항이 부당하다고 강변했다. 그는 목소리를 높이고 헌재 재판관과 국회 소추위원단을 꾸짖기도 하며 1시간30분이 넘게 발언을 이어갔다.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출신인 그는 재판관의 실명을 들며 비판하길 서슴지 않았다. 강일원 재판관이 국회의 준비서면의 내용을 정리하도록 지시한 것을 두고 ‘코치를 해줬다’면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법관은 경기 선수가 아니라 심판이다. 공평하고 중립적이어야 한다. 청구인의 법률구성이 잘못되면 청구를 기각하면 된다“면서 ”법관은 약자를 생각하는 것이 정도인데, 약한 여자 하나 편드는 게 아니라 똑똑하고 강한 변호사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것은 법관이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강 재판관이 증인 신문을 한 것도 문제로 삼았다. 그는 “(이전 기일 동영상을 보니)강 재판관이 증인 신문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청구인 쪽 증인에 대해선 별로 질문 안 하고 피청구인 쪽 증인에 대해서 주로 묻더라. 재판관이 한술 더 떠서 청구인 쪽 대리인이 발견 못 한 것을 발견해서 꼬집어 주는 것은 과한 것 아닌가”라면서 “자칫 오해하면 청구인의 ‘수석 대리인’이 되는 것이지 법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재판관은 고개를 저으며 말없이 웃기만 했다.

보다 못한 이정미 재판장이 “말씀이 지나치시다. 수석 대변인이란 말을 이 자리에서 감히 하시면 안 된다”라며서 “주심 재판관이 주도하기 때문에 질문이 많을 수밖에 없고, 증인들이 주로 피청구인 쪽 증인밖에 없었다. 사실관계는 아시고 말하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변호사는 이어 “다 보고 잘못된거 있으면 정식 사과하겠다. 죄송하게 됐네, 이 이야기 하게 돼서”라면서도 “이정미 재판관도 문제가 있다. 역사적이고 국제적인 심판이 이정미라는 특정 재판관의 퇴임 일자인 3월13일 선고에 맞춰서 과속으로 졸속 진행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역사에 없는 섞어찌개 탄핵 소추다.” “국회의원들이 야쿠자(일본 조직폭력배)입니까?“ ”성경에 죄 없는 사람이 돌을 던지라했다“라며 국회의원들도 비판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때 사유 별로 투표하지 않고 탄핵안 찬반만 묻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법전 어디에도 뇌물, 직권남용, 강요를 합친 복합범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국회는 세계 어느 나라, 우리나라 검사도 하지 않는 뇌물죄, 직권남용, 강요를 하나의 복합범죄, ‘섞어찌개’로 만들어서 탄핵 소추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 위키피디아를 들어가 보라. 미국의 어느 탄핵 소추장에도 두 가지 범죄를 섞어서 소추한 예는 없다. 한국 국회는 안하무인으로 동서고금 세계 역사에 없는 섞어찌개를 개발해 13가지를 만들어 또 하나의 큰 통에 넣었다”

이어 “이분들이 역사에 없는 섞어찌개 소추안을 만든 것이 고의라면, 재판관과 5천만 국민을 속이려고 한 것으로 무고한 박근혜 대통령을 쫓아내고 조기 선거로 정권 잡겠다는 사기극이며 국정 농단의 대역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국회의 탄핵 소추 의결로 실질적으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되는 것은 세계 유례 없는 한국만의 제도로 무죄 추정원칙에 위반되는 헌법 조항”이라고도 주장하며 헌법 조항이 부당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이 탄핵안이 가결되지 않으면 사직을 하겠다는 의미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국회의원이 무슨 야쿠자입니까”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세월호 사건을 두고서도 “세월호 피해자를 구조해야 할 책임이 대통령 한 사람에게 있나. 대통령에게 머리도 깎지 말고 밥도 먹지 말라고 하고, 국회의원은 놀고 술 먹어도 되나”라며 “성경에도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고 했는데, 더군다나 여자 대통령에게 10분 단위로 보고하라는 건 세상 사람이 알면 웃을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재판 준비기일에서 박 대통령에게 세월호 사건 당시의 행적을 요구한 것은 헌법재판관들이었다.

그는 비선 실세에 의한 국정농단이란 국회 소추위원단의 표현을 두고 “내가 서강대에서 한국 법제사를 강의한 사람인데 국정농단이란 단어는 경국대전에도 없다. 이건 당파 싸움할 때 상대당에게 쓰는 용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헌재가 어느 한쪽 편을 들면 안 된다”면서 “헌재가 없으면 시가전이 발생하고 내전상태에 들어간다. 영국 역사에 크롬웰 혁명으로 수십만명이 죽었다. 국회파와 대통령파가 직접 충돌하면 나라가 망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박한철 전 헌재소장 등 20명이 넘는 증인을 추가로 신청했다. 그는 “이정미 재판장 퇴임 전에 선고를 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대단히 우리 국민 혼란에 빠트린 장본인인 박 전 헌재 소장을 증인으로 불러서 어떤 취지에서 말했는지 증인으로 들어볼까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 재단 설립 역사를 듣기 위해 극우 성향 복거일 소설가를, 국회 탄핵 표결의 적법절차상 문제점을 밝혀내겠다며 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단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의원 등 20여명 이상의 증인을 추가로 신청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조갑제닷컴 출판사에서 <탄핵을 탄핵한다>는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이정미 헌법 재판소장이 이날 재판을 시작하기 전에 지난 변론기일 끝에 변론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을 두고 ”적절한 시간에 발언할 기회를 드릴 테니 보고 말씀하시면 된다”고 말하자, 이에 김 변호사는 “오늘 초콜릿을 많이 가져왔다”며 초콜릿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