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일부터 매주 토요일 3주간 김동준 심리치료사 온라인 강의

 

“감정은 억제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와 조절의 대상이다.”

 

Love Family & Love Toronto가 한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온라인 세미나 ‘DBT를 활용한 감정의 파도타기’를 오는 6월7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에 진행한다.

 

‘감정의 파도타기’ 세미나는 감정의 본질과 역할을 함께 살피고, 변증법적 행동치료(DBT)에 기반해 실질적인 감정 조절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세미나에는 감정 조절에 관심 있는 한인동포 성인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6월 7일, 14일, 22일 (매주 토요일) 오후 7시~10시에 온라인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Love Family는 참가자들이 총 3회의 세미나 세션을 통해 감정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기 위한 고통 감내 전략, 인지 전략, 행동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회차별 강의 일정은 1회차 (6월7일)에 DBT 소개 & 고통 감내 전략, 2회차 (6월14일)는 인지 전략, 3회차 (6월22일)는 행동 전략 등이다.

 

세미나 강사는 온타리오 공인 심리치료사인 김동준 씨로, 김 씨는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 10년 이상 ‘캐나다 마음사랑 상담 및 심리치료실’을 운영해 왔으며,비영리단체 러브 토론토(Love Toronto)의 협력상담사로도 활동 중이다.

 

Love Family의 김인철 봉사자는 “DBT는 감정적으로 격동적인 상황에서 유용한 치료 기법”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이 감정의 흐름을 억누르기보다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더 건강한 일상과 대인관계를 경험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등록비는 $20으로, 전 회차 강의를 수료하면 전액 돌려준다. < 문의: 647-880-9891, lovefamilycam@gmail.com 신청링크: https://forms.gle/fu3mTwB35ztuZMSB9 >

캐나다 총선 자유당 재집권, 카니 총리 승리 선언 연설

 

 

4월28일 연방총선에서 마크 카니 총리의 자유당이 승리하며 집권 4기 연장에 성공했다.

 

앞서 보수당이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세 속에 신임 카니 총리가 역전 드라마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카니 총리는 승리 연설에서 “미국의 배신을 잊지 않겠다”며 무역전쟁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일부 원주민지역과 경합지 개표가 늦어진 가운데 자유당은 하원 전체 343개 의석 중 169개 의석을 확보, 과반에 3석이 부족한 다수당으로 소수 야당과의 연정이 불가피해졌다.

제1야당인 보수당은 총 144석을 차지했고 이어 블록퀘벡당이 22석, 신민주당(NDP)은 7석, 녹색당은 1석이 당선됐다.

 

‘정치신인’ 카니 총리는 오타와 네피언 선거구에서 63.8%의 압도적 득표로 당선돼 하원의원 입성과 총리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보수당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표는 온타리오 칼튼 선거구에서 자유당 브루스 팬조이 후보에게 충격패 해 보수당 대표직은 물론 정치생명이 불투명해졌다. BC주 버나비 출신인 NDP 재그밋 싱 대표도 득표율 18.2%로 3위에 그쳐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한인이 많이 사는 토론토 윌로우데일 선거구의 경우 자유당 알리 에사시 의원이 보수당 제임스 린 후보에게 4천여표 차이로 승리, 4선 고지에 올랐다.

 

이번 총선의 자유당 승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압박과 '51번째 주가 되라'는 주권 위협 속에 반 트럼프와 반미, 애국심결집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지지율 상승으로 정치적 대반전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4월18일부터 나흘간의 사전투표에 약 730만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총선 때보다 25%나 증가한 것으로, ‘트럼프 위기’가 투표율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카니 총리는 승리 연설에서 "미국과의 구연(舊緣), 꾸준히 통합을 확대하는 것에 기초한 관계는 끝났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배신이 안긴 충격에서 벗어났지만, 그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 "우리는 이 무역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단결을 강조했다.

 

그러나 집권여당의 과반 미달로 카니 총리는 유례 없는 외교·경제적 불확실성 속에 관세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산적한 국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 NYT는 카니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할 수 없는 태도에 맞서 무역과 안보 등 난제들을 논의해야 하는 한편 캐나다의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능력도 증명해야 한다면서 '험로'를 예상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독일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된 주요국 선거로, 대미 관계 파열에 대한 캐나다의 대처를 엿본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시선을 끌었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트럼프 대응 공조를 염두한 듯 환영 메시지를 보냈다.

 

NYT는 "캐나다의 선택은 트럼프에 대한, 그리고 그가 동맹국과 무역 파트너를 대하는 방식에 대한 일종의 반대 투표로도 해석된다"고 논평했다.

재외투표 5월20~25일

토론토 총영사관 투표소 5월20~25일 투표

토론토 한인회관 투표소는 5월21일~23일 

 

 

모국 제21대 6.3 대통령선거 재외투표(5.20~25)가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캐나다의 재외유권자는 약 1만4천여 명, 온타리오와 마니토바를 포함한 토론토 총영사관 관내의 경우 6천2백여 명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월24일 마감된 재외유권자 등록, 즉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집계(잠정) 결과 캐나다 전체로는 4개 공관에 모두 1만4,875명이 신고 신청을 마쳤고, 토론토 지역은 5,797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부적격자와 신청철회 등으로 95명이 줄어 토론토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최종 5,702명으로 집계했다. 여기에 이미 영구명부에 등재된 570명을 포함하면, 토론토 관내에서는 전체 선거권자(약 4만명) 대비 15.7% 가량인 6,272명이 이번 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수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국외부재자(임시체류자)와 재외선거인(영주권자)으로 나누면, 토론토 재외선관위 관내는 각각 5,582명과 120명 이고, 캐나다 전체 잠정 집계치는 국외부재자 1만4,616명, 재외선거인은 259명 이었다. 토론토 외의 캐나다내 각 공관별 신고 신청자는 오타와대사관이 756명(국외:738, 재외:18), 몬트리올 총영사관 1,144명(국외:1,124, 재외 20)이었고, 밴쿠버총영사관은 토론토 보다 1천3백여 명이 많은 7,178명(국외: 7,086, 재외:92)으로, 임시체류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번 재외유권자 수는 지난 20대 대선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토론토의 경우 6,134명에서 6,272명으로 138명이 증가했다. 그 중 신고 신청자는 5,608명에서 5,702명으로 94명이 늘었다. 이번 신고 신청자 5,702명은 공관직원 출장 등 현장 접수가 380명이었고 온라인 신청은 5,322명에 달해 인터넷을 활용한 사례가 압도적이었다.

 

토론토 재외선관위 직원들이 본 한인교회에서 재외선거인 등록과 국외부재자 신고를 받고 있다.

토론토 재외선관위는 신고 신청을 마친 유권자들의 선거인 명부 등재와 보정을 거쳐 투표인 명부를 5월4일까지 작성하며, 열람절차를 마친 뒤 투표인 명부를 최종 확정해 이메일로 투표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유권자들은 6월3일 모국 선거일에 앞서 5월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재외선거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투표는 토론토의 경우 총영사관 투표소에서 6일간 계속 투표를 할 수 있고, 토론토 한인회관에 설치될 추가 투표소에서는 5월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사흘간 투표를 실시한다고 재외선관위가 공고했다. 오타와와 몬트리올 지역은 대사관과 총영사관에 설치될 투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재외선거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토론토 총영사관 한호봉 영사는 “재외투표는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동포들에게 이메일로 투표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므로 후보자의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시고 투표에 적극 참여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투표참여를 당부하고 “토론토의 경우 총영사관과 한인회관 투표소의 투표일정이 서로 다르므로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토 재외선거관리위는 이번 선거기간 중 공직선거법 위반행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재외선거 위반행위 예방‧안내센터’를 4월25일부터 7월3일까지 설치‧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재외선관위는 한국 국적이 없는 사람 등 「공직선거법」제60조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은 국외에서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상근 임직원 및 이들 단체의 대표자도 재외선거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단체(대표자와 임직원 또는 구성원 포함)는 그 단체의 명의 또는 그 대표 명의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선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제보나 기타 법규 운영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주 토론토 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전화: 416-920-3809 ‣이메일: toronto@mofa.go.kr 로 연락하면 된다.

 

전세계 182개 공관서 재외선거, 등록한 유권자는 26만여명

 

이번에 해외 182개 공관에서 실시될 21대 대선 재외선거의 전세계 유권자는 26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전세계 국외 부재자 및 재외 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총 26만4천25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에 단기 체류하는 국외 부재자는 23만2천987명, 현지 국가에 정착해 사는 재외국민은 3만1천264명이다.

 

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23만1천560명)에 비해 3만2천691명(14.1%) 증가한 것이며, 제19대 대선(30만197명) 보다는 3만5천946명(12.0%) 감소한 것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대륙이 13만1천4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주 7만7천938명, 유럽 4만4천708명, 중동 7천155명, 아프리카 2천901명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5만3천377명, 일본 3만9천712명, 중국 2만5천466명 순이었다. < 문의: 416-920-3809 ex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