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달러씩 기부한 두 동포독지가 구호기금으로 코로나19 피해 지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 동포에게 구호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LA 한인회는 재정난에 처한 한인 업체와 근로자, 일반 개인 가운데 400명을 우선 선정해 구호기금 20만달러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금은 대한제국 황손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이 기부한 10만달러와 한인 의류기업 구스 매뉴팩처링의 구우율 회장이 후원한 10만달러로 조성됐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은 "코로나19로 수많은 업체가 문을 닫았고, 많은 분이 직장을 잃었다""난국을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구호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LA 한인회는 현지 행정당국으로부터 필수사업장 허가를 받았으며, 동포 사회에 미국 중소기업청(SBA) 재난 대출, 캘리포니아주 노동개발국(EDD) 실업수당 신청 등과 관련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 지원한 의료물자 통계 트윗미국의 '중국 책임론' 우회 비판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가운데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이 지난 20일까지 미국에 마스크 246천만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25일 환구망에 따르면 화 대변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미국 모든 가구에 7개씩을 배포할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또 5천대의 호흡기와 다른 의료 설비도 제공했다""이 물자들이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물자는 중국의 관련 업체들이 미국에 수출한 내역을 소개한 것으로 보이지만, 화 대변인은 이들 지원물자가 무상제공을 의미하는지, 수출실적을 취합한 것인지 등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환구망은 화 대변인의 트윗과 관련해 "미국이 계속해서 의료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가운데 중국은 지속해서 미국에 의료물자를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이 미국에 지원한 의료 물자 통계를 공개한 것은 최근 코로나19의 발원지와 확산을 둘러싸고 미국이 대() 중국 공세를 펴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은 연일 중국이 코로나19의 발원지며 초기 대응에 실패해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했다고 비판했다.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모국 총선 결과에 성명 발표

정의롭고 민주적인 선진 통일대국으로 도약하라는 준엄한 민의의 표출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가 모국 4.15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에 대해 동포들과 함께 기뻐하며 경하해 마지않는다고 밝혔다.

범민주원탁회의는 이번 선거 개표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63석의 당선자를 내 단독 과반을 넘어서고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얻어, 합산할 경우 정의당 등 다른 진보정당을 제외하고도 다수 안정의석인 180석을 차지하게 된 것과 관련, 15일 오후 조국의 제21대 총선결과에 대한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성명제하의 코멘트를 통해 이같이 축하의 뜻을 밝혔다.

범민주원탁회의는 성명에서 집권 여당 압승이 무엇보다 친일 독재 및 수구 적폐 청산과 촛불개혁 과제 실현에 중단없이 더욱 박차를 가하여 정의롭고 민주적인 선진 통일대국으로 도약하라는 준엄한 민의의 표출이라고 믿는다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이를 깊이 새겨 결코 오만함이 없이 국민을 받들고 화합하면서 새 역사를 열어가기를 기대하고 또한 주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전세계가 COVID-19 팬데믹 공포에 빠져 주목하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가 민주 한국의 위기관리와 탁월한 선거 역량을 과시한 쾌거였다는 국제적 평가를 반긴다고 전하고 이는 최근 방역 모범 대한민국으로 전세계인의 칭송과 선망을 받으며 선진대국 반열에 올라섬으로써 국내외 동포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긴 것과 함께 그야말로 겹경사라고 아니할 수가 없다.”고 큰 기쁨을 표했다.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는 이번 모국 총선을 앞두고 동포들의 재외선거 참정권 행사 적극동참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투표를 통해 새로운 시대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조국의 제21대 총선결과에 대한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성명

조국의 민주 평화 번영을 열망해 온 우리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는 제21대 총선에서 민주진영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데 대해 동포들과 함께 진심으로 기뻐하며 경하해 마지않는다.

우리는 이번 총선의 집권 여당 압승이 무엇보다 친일 독재 및 수구 적폐 청산과 촛불개혁 과제 실현에 중단없이 더욱 박차를 가하여 정의롭고 민주적인 선진 통일대국으로 도약하라는 준엄한 민의의 표출이라고 믿으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이를 깊이 새겨 결코 오만함이 없이 국민을 받들고 화합하면서 새 역사를 열어가기를 기대하고 또한 주시하고자 한다.

우리는 아울러 전세계가 COVID-19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빠져 주목하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가 민주 한국의 위기관리와 탁월한 선거 역량을 과시한 쾌거였다는 국제적 평가를 반긴다. 이는 최근 방역 모범 대한민국으로 전세계인의 칭송과 선망을 받으며 선진대국 반열에 올라섬으로써 국내외 동포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긴 것과 함께 그야말로 겹경사라고 아니할 수가 없다.

2020415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의료용 아닌 일반 얼굴 마스크, 자체 비용 제작해 정부에 납품 방침

캐나다 제너럴모터스(GM)가 오샤와에 있는 공장에서 월 최대 100만개의 얼굴 마스크 생산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GM2교대 근무 직원 50명이 공장 일부를 마스크 제조공정으로 전환해 마스크를 생산하는데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이 생산할 마스크는 COVID-19 전염병과의 싸움의 최전선에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에게는 공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이 프로젝트는 정부와 회사 노조 파트너들과의 추가 조율작업을 완료해야 하며, 생산을 시작할 준비가 되면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 마스크들은 원가로 당국에 납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 최대 노조인 유니포는 이미 이 계획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제리 디아스 유니포 회장은 "오샤와에 있는 유니포 회원들은 이 전염병을 헤쳐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매우 숙련되고 자랑스러운 조합원들"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유니포 회원들이 GM이 한 달에 100만 개에 달하는 섬유마스크를 생산하는 것을 돕는 것은 우리가 함께 일할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