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립한 이시영·함승빈·염춘근 안수집사 부부와 정관일 목사 내외 및 목회자들.


▶임직식서 추대된 (앞 왼쪽부터)심각경·김종영·허영희 명예권사.


▶(앞줄 왼쪽부터) 임직한 송옥자·성행자·서미영·박경자 권사.


“기둥같은 인물들 되기를”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은 가든교회(담임 정관일 목사)가 22일 주일 오후 임직식을 갖고 안수집사·권사 및 명예권사 등 모두 11명을 직분자로 세웠다. 임직식에서 함승빈·이시영·염춘근 집사 등 3명이 안수집사로 장립하고 송옥자·성행자·박경자·서미영 집사 등 4명이 권사로 취임했으며, 이말례·허영희·김종영·심각경 집사 등 4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정관일 목사 집례로 드린 임직예배는 최신수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 캐나다노회장인 유충식 목사(중앙장로교회 담임)가 말씀을 전한 뒤 임직예식이 진행됐다. 유 목사는 ‘기둥 같은 인물’(갈 2:8~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임직자들에게 “교회와 이 시대의 기둥처럼 쓰임받는 인물들이 되라”고 말씀을 주었다. 유 목사는 “기둥 같은 인물이 되려면 견고하고, 곧고 바르게 서며, 다른 기둥들과 함께하는 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는 신앙의 심지가 곧고 영적으로 바르게, 결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겸손히 힘을 모아 협력하는 귀한 일꾼의 모습”이라며 거듭 신실하고 충직한 직분자의 자세를 당부했다.
임직식은 서약과 안수집사 안수, 명예권사 임명, 공포 등으로 이어졌다. 권면은 전 은퇴목사회장 최 사무엘 목사가 했다. 최 목사는 “직분자 인원만 늘리거나 임직 후 오히려 나태해지는 임직자들이 되지말고 1인1기의 섬김과 봉사로 교회 화합과 부흥에 헌신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박원철 목사(늘 사랑교회 담임)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귀하고 성스런 직분을 맡게 된 것과 훌륭한 목사님과 제직들이 있는 귀한 교회의 일꾼이 되신 것을 축하한다”며 성심을 다해 충성하라고 전했다.
답사에 나선 함승빈 안수집사는 “예수님 처럼 낮아지고 받들며 사명을 잘 감당하여 성도들의 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목사는 이어 임직패를 일일이 전했고, 염춘근 안수집사는 임직자들의 선물을 교회에 증정했다. 
이날 찬양대(지휘 최재형)와 박 사무엘 전도사, 김미혜 권사가 특별찬양과 연주·축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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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소식 2012. 1. 30. 18:53 Posted by SisaHan
설날을 앞둔 22일 주일 각 교회 어린이들은 고운 한복차림으로 단장하고 어른들께 세배를 드려 기쁨을 안겨주며 세뱃돈도 받고 즐거워했다.

빌라델비아 장로교회(담임 김경진 목사) 어린이들의 세배하는 모습.


조이플교회(담임 최규영 목사) 어린이들이 어른들에게서 세뱃돈을 받으며 쑥스러워하고 있다.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주자 토론회에 앞서 국민의례 모습. 왼쪽부터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펜실베이니아주),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론 폴 하원의원(텍사스주).


롬니 주춤, 깅리치 부상‥양강 구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대세론의 주인공이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깅그리치가 오는 31일 플로리다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2연승을 거둔다면 경선전은 전혀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 
지난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40.4%의 득표율로 27.9%를 얻는 데 그친 롬니를 크게 물리친 깅리치는 다음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플로리다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태세다. AFP통신은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투표 의사가 있는 플로리다 공화당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깅리치가 41%의 지지율로 롬니를 9%포인트 앞섰다고 24일 보도했다.
 
롬니 진영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발표됐던 지난 3일 아이오와 첫 경선 결과가 지난 13일 번복된 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또다시 큰 ‘펀치’를 맞고 휘청거리고 있다. 아이오와에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을 8표 차이로 이긴 줄 알았던 롬니는 재검표에서 34표 차이로 2위로 밀려나, 세 번의 대결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뉴햄프셔 한 곳만 남게 됐다.
이에 반해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연속 4위에 그친 깅리치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하면서 1위 다툼에서는 롬니와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남부인 사우스캐롤라이나가 보수 성향이 강하다고는 하나 깅리치가 큰 차이로 승리한 것도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조기 탈락 위기에까지 몰렸던 깅리치의 부활은 플로리다 경선을 또 하나의 중요한 고비로 만들고 있다. 플로리다는 앞선 세 곳보다 많은 50명의 대의원 자리가 걸려있고, 득표율대로 대의원을 나누지 않고 ‘승자 독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더욱 중요하다.
 
이런 분위기를 탄 플로리다 경선전은 인신 공격과 과열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경선 승리를 자신하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공격을 집중하던 롬니가 총구를 깅리치한테로 돌린 게 가장 큰 변화다. 롬니는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23일 열린 NBC방송 주최 토론회에서 “1994년에 하원의장으로 우리 당을 이끌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4년 뒤 불명예스럽게 사임했다”며 면전에서 깅리치를 비난했다. 그는 또 깅리치가 컨설팅 업체를 이끌며 주택시장 거품의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난을 받는 연방주택담보대출공사(프레디맥)한테서 170만달러(약 19억원)를 받았다며 이를 뱉어내라고 요구했다. 깅리치를 “연줄 이용자”로 부르기도 했다. 이날부터 깅리치를 비난하는 텔레비전 광고도 내보내기 시작했다.

 

승패따라 천당-지옥을 오갈 운명


20년 전인 1992년 3.24 국회의원 선거에서 집권 민주자유당은 149석으로 과반의석 획득에 실패했다. 선거 전 민자당은 200석이 훨씬 넘었으니 명백한 패배였다. 그래도 민자당은 압도적인 원내 1당이었다. 김영삼 민자당 대표는 9개월 뒤인 12월18일 제14대 대통령에 무난히 당선됐다.
 
10년 전인 2002년 6.13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광역단체장 16개 가운데 11개를 차지하는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6개월 뒤 12월19일 제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는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에게 패배했다. 6개월 간격의 큰 선거에서 승자와 패자가 뒤바뀐 것이다.


총선 이기면 일단 유리·다수당 돼야 정권잡아도 원활
박근혜 총선 실패 땐 나락… 문재인 부산 이기면 승승장구
 
올 4.11 국회의원 선거와 12월19일 대통령 선거는 8개월의 시차가 있다. 총선에서 이기는 정당이 대선에서도 이길 수 있을까? 앞에서 예시한 두 번의 사례를 보면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각 정당은 확실히 4.11 총선을 12.19 대선의 전초전으로 생각한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총선에서 이기는 쪽이 아무래도 대선 승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고 보는 게 상식적이다. 둘째, 대선에서 이겨 정권을 잡더라도 국회에서 다수당이 되지 않으면 정권을 제대로 이끌어가기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 대통령 선거에 나서려는 대선주자들에게는 4.11 총선이 일종의 예비고사다. 예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본고사에서 유리하다. 반대로 성적이 부진하면 본고사에서 고전하게 된다. 예비고사에서 아예 탈락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대선주자들은 어떤 총선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일까? 본인이 총선에 출마한다면 지역구일까, 비례대표일까? 총선 결과는 대선주자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런 여러가지 의문에 대해 일목요연한 답변을 시도해 보았다. 정치 경험이 많은 당직자 및 관측통들의 도움을 받았다. 

박근혜: 자칫하면 천길 나락, 120석 넘길까 관심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4.11은 깊이를 알 수 없는 계곡이다. 자칫하면 천길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진다. 비상대책위원회의 김종인 위원과 당내 쇄신파 의원들은 좀더 과감한 개혁과 정책 전환을 주문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나 그 측근들과의 결별도 불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손에 피를 묻히는 스타일의 정치인이 아니다. 2004년 대표 시절, 2007년 후보 시절에도 특별히 누구를 내친 적이 없다. 떠나는 사람을 붙잡지 않았을 뿐이다. 게다가 지금은 친이명박계 의원들의 집단반발이나 탈당 위협이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 
박근혜 위원장이 내세울 수 있는 카드는 인물과 정책 두 가지다. 한나라당 안에서는 박 위원장이 새로운 인물과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보는 시각과, 없다고 보는 시각이 엇갈린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차별화는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할 것이다. 앞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정책도 준비된 것이 있지만 돈봉투 사건 때문에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누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으려고 하겠나. 인재 영입은 불가능하다. 박근혜 위원장은 이한구·최경환 의원 등 경제 참모들에게 귀를 붙잡혀 재벌개혁 정책을 거부하고 있다. 가망이 없다.” 
박근혜 위원장은 2004년 탄핵정국에서 당대표를 맡아 121석을 건진 일이 있다. 이번 4.11 총선의 목표는 몇석일까? 현장에 가까운 사람일수록 비관적이다. 한 고참 보좌관은 “80~100석이라는 전망이 많다. 120석이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적 셈법은 다를 수밖에 없다. 120석 미만으로 떨어져 의회 권력이 야당으로 넘어가면 박 위원장이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박 위원장 자신의 출마도 관심거리이다. 현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 출마하면 당선은 되겠지만 곧바로 사퇴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또 전체 선거판을 이끌어야 한다는 막중한 의무가 있다. 따라서 ‘비례대표 1번’을 해야 한다는 김종인 비대위원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안철수: 직접출마 않겠지만 개입은 할 가능성도 없지않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4.11 총선에서 어떻게 하려는 것일까? 안 원장은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1월 말이나 2월 초 기부재단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정치, 특히 총선에 대한 그의 좀더 정리된 생각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안 원장은 지난해 12월1일 ‘신당 창당’과 ‘강남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한 일이 있다. 그 때문에 강북 또는 부산 출마, ‘안철수 무소속 연대’ 후보 지원 등 여러 설이 나돌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만약 출마한다면’이라는 가정 아래, 한때 서울 종로나 부산 지역구를 생각해본 일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선에 대한 생각은 지난 1월8일 출국 때의 발언에서 일부 드러났다. “국민들의 의사가 정말 정직하고 확실하게 반영될 수 있는 (중략) 이번부터 굉장히 많은 것들이 바뀌고 좋은 쪽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는 자신이 직접 정치를 할 가능성에 대해 “고민중”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또 21일 귀국 때는 “굳이 저 같은 사람까지 그런(정치 참여) 고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여야 각당이) 소임을 다하면 저 같은 사람까지 정치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며 정치 참여를 일단 부인하는 뉴앙스의 발언을 했다. 그의 발언들을 취합해 보면 정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있다는 사실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안철수 원장과 가까운 사람들의 말을 종합하면, 그가 총선에 직접 뛰어들지는 않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개입’은 할 가능성은 없지 않아 보인다. 그의 주변에는 총선 이후는 물론 대선 국면까지 ‘안풍’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연말 대선에서 한나라당 집권을 막으려면 안 원장이 대선에 직접 출마하든지 아니면 야당 후보를 지원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안 원장이 밝힌 ‘굉장히 많은 것들이 바뀌고’라는 표현은 그런 맥락에서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문재인: 부산서 절반 목표 낙선땐 대선길 막혀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야말로 4.11 총선이 대선 예비고사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비롯해 문성근, 김정길, 김영춘 등 부산·경남 지역구에 나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성적에 따라 12.19 대선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이 결정된다. 
문재인 이사장과 민주통합당은 부산·경남에서 3분의 1 의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이 18석, 경남이 17석이므로 12석을 건지면 목표를 달성하는 셈이다. 부산에서 절반인 9석 정도 당선돼야 가능한 수치다. 하지만 이 지역은 그동안 한나라당의 ‘텃밭’이었다. 따라서 결코 쉽지 않은 목표다. 실제로 민주통합당이 12석을 차지한다면 부산·경남은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지역기반이 될 수 있다. 문재인 이사장은 ‘안철수를 능가하는 대선후보’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다. 
반대로 문재인 이사장이 총선에서 낙선하거나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줄줄이 나가떨어지면, 문 이사장의 길도 사라지고, 야권 전체의 대선 승리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진다. 단순히 문재인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문재인 이사장이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손학규: 민주당이 1당 되면 대선 문 넓어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4.11 총선과의 관련성이 다른 대선주자들에 비해 좀 약하다.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목표치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민주통합당이 1당이 된다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그에게도 대선의 문이 좀더 넓어지는 것으로 봐야 한다. 현재 지역구인 성남 분당을에는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선이 되더라도 곧바로 의원직을 그만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같은 논리로 다른 지역에 출마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비례대표로 나서는 것도 어렵다. 정동영 의원 등 당내 다른 대선주자들이 어려운 지역구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뒤 민주통합당 지역구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당선 연연하기보다 ‘발돋움’ 주력
서울 강남지역에 출마하는 정동영 의원은 당선에 연연하기보다는 다시 대선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천정배 의원은 지역구를 안산에서 서울 동작을로 옮겨 출마하기로 했다. 

정몽준: 동작을 지역구 천정배 도전 넘어야
한나라당 안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총선에서 크게 실패할 경우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움직일 수 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동작을에 출마하는 정 의원은 천정배 의원의 도전을 넘어야 한다. 

유시민: 당 전체 성적표에 정치적 장래 걸려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자신의 의원직보다 통합진보당 전체 성적표에 정치적 장래가 걸려 있다. 통합진보당이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에 성공하지 못하면 진보 통합 명분도 퇴색할 수밖에 없다. 유시민 대표는 이정희·심상정·노회찬 등 지역구 출마자들을 돕고 당 득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비례대표로 나서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 성한용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