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민주포럼」발족

● 한인사회 2011. 6. 5. 16:20 Posted by Zig


민주당 계열 후원단체인 ‘토론토 민주포럼’이 28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토론토 민주포럼은 미국 LA와 시카고지역에 이어 북미에서는 3번째로 발족됐다. 워싱턴과 뉴욕은 이번 주 초 결성됐다.

창립 회원과 이진수 한인회장 및 정재열 이사장 등 각계인사와 축하객, 모국 민주당 김성곤 의원(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과 세계 한인민주회의 정광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대회는 정관의결과 임원선출,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상임대표로 뽑힌 김연수 준비위원장은 경과보고와 인사말을 통해 “민주포럼은 민주세력을 결집하고 참정권 행사에 대비해 동포 권익신장과 정책개발에 노력하며 여타 단체들과 협력해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앞으로 민주·평화·정의를 상징하는 행사와 기념식도 갖겠다”고 밝혔다.
창립발기인으로 참여한 이상훈 전 한인회장은 ▲조국의 꾸준한 민주화 발전 기여, ▲ 4.19와 5.18 등 민주화 운동 정신 계승 발전, ▲ 동포 권익증진 및 보호를 위한 조국과의 교류협력 강화 및 정책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진수 한인회장은 “앞으로 동포 권익신장 노력과 함께 참정권 행사에 많은 기여를 하는 모범단체가 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끝 순서로 격려사를 한 김성곤 의원은 민주포럼 출범을 축하하고 해외동포를 위한 거소증 발급과 세계한인의 날 제정 등 민주당의 주요 업적과 정책을 설명한 뒤 “참정권이 실현돼도 서로 다투고 비방하는 분열상 없이 모국이 발전하도록 일 잘하는 정당과 정치인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문의: 416-432-2744 >

집 근처에 조그만 호수가 있습니다. 차로 10분 거리에 있기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호수 주변을 거닐면서 마음을 정리할 수 있고 각종 새들을 바라보면서 잡념이 사라집니다. 기러기와 오리가 주류를 이루고있는 그 곳에 백조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알을 다섯 개나 낳아서 품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빨리 새끼 백조들을 보고싶은 마음에 시간이 있을 때마다 가보곤 했습니다. 며칠 전에도 그 마음으로 호수를 찾았습니다. 이때 쯤이면 부화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갔는데 아직까지 알을 품고 있는 어미를 보고 약간 실망도 했습니다.

새끼 백조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호수 주변을 걷고 있다가 비교적 사람들이 가지않는 한적한 곳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미오리와 다섯 마리의 새끼 오리들이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른 주먹보다 작은 다섯마리의 새끼 오리들은 호숫가 얕은 물에서 부리로 뻘을 뒤지며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귀엽기도 하지만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화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 새끼오리들이 스스로 먹이를 찾아서 먹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어미의 도움을 전혀 받지않고서 말입니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어디에 먹이가 있는지 어떻게 알아서 찾아서 먹고 살아갈까 생각하니 신비로울 뿐입니다.

이 신비로운 현상에 대하여 성경에서 예수님은 너무나 쉬운 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기르신다고 합니다. 한 주먹도 되지않는 새끼 오리의 생명을 하나님께서 붙들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비록 어린 새끼오리라 할지라도 먹이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한마디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것들보다 귀하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진정 하나님의 자녀라면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까 염려하지 말 것을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물질주의의 유혹은 너무 강합니다.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버렸습니다. ‘맘몬’이라는 우상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주일날 예배 참석하는 것만으로 스스로의 신앙에 만족하며 살아가기 쉽습니다. 나머지 6일은 전적으로 세상의 가치와 기준에 놓여 살아갑니다.

우상숭배와 이교풍습에 푹 빠져있었던 구약의 사사시대 때도 그러했습니다. 그때의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입니다. 더 심각한 사실은 맘몬을 우상으로 섬기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2천년 전에 하신 ‘너희는 공중의 새보다 귀하다’는 말씀은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의 생명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고 자녀삼아 주셨습니다. 그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말씀을 따라 걸어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제 얼마 있지 않아서 새끼 백조들이 알을 깨고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또한 먹이시고 기르실 것입니다. 시간을 내어서 Mill Pond로의 산책을 즐겨보십시오.

<이양무 목사 - 리치몬드 힐 교회 담임목사>

미스&미스터 패션콘테스트‥성지순례 소풍도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 부설 캐나다 에녹대학이 1백 20여명의 노년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유익한 제17기 봄학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2주간의 강의가 끝나는 오는 6월 30일 종강 전도축제 및 학예발표회를 갖는다. 종강축제는 ‘일일 학생체험의 날’로 정해 관심있는 노년성도와 부모들도 초청할 예정이며, 9월8일 개강하는 18기 가을학기 예비등록도 받는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학생들이 모두 참가한  ‘미스 에녹& 미스터 에녹 패션콘테스트’ 이벤트가 펼쳐져 웃음과 기쁨을 나눴다.  콘테스트에는 많은 학생들이 선남선녀로 분장하고 무대에 올라 패션실력을 겨뤄, 큰 박수 속에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청춘을 과시했다.

에녹대학은 26일에는 학생들이 관광버스에 분승해 미들랜드 성지순례와 샘머리 원주민선교 현장 등으로 봄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관광과 함께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등 오락시간, 백일장 등 다채로운 일정을 즐긴 학생들은 흡족하고 활력있는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은 백일장에서 입상한 우수작품 일부다.

『봄 향기 피어나는 아름다운 이 가절에
소문난 에녹대학 봄학기가 개강되니
풍성한 진리속에 우리우정 꽃피우리』  (돌봄반: 김주희)

『봄 동산에 할미꽃 무슨 사연 그리 많아
소리 없이 오늘도 굽은허리 못피고
풍설에 지친 육신 인고로 버티는가』  (섬김반: 김의숙)

< 문의: 905-803-8800, 김경예 전도사 416-993-3134 >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길자연 목사와 이광선 목사가 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안 수용, 특별 총회 개최시 대표회장 인준, 민형사 소송 취하 등 사태 해결 방안에 합의했다며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