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계열 후원단체인 ‘토론토 민주포럼’이 28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토론토 민주포럼은 미국 LA와 시카고지역에 이어 북미에서는 3번째로 발족됐다. 워싱턴과 뉴욕은 이번 주 초 결성됐다.
창립 회원과 이진수 한인회장 및 정재열 이사장 등 각계인사와 축하객, 모국 민주당 김성곤 의원(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과 세계 한인민주회의 정광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대회는 정관의결과 임원선출,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상임대표로 뽑힌 김연수 준비위원장은 경과보고와 인사말을 통해 “민주포럼은 민주세력을 결집하고 참정권 행사에 대비해 동포 권익신장과 정책개발에 노력하며 여타 단체들과 협력해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앞으로 민주·평화·정의를 상징하는 행사와 기념식도 갖겠다”고 밝혔다.
창립발기인으로 참여한 이상훈 전 한인회장은 ▲조국의 꾸준한 민주화 발전 기여, ▲ 4.19와 5.18 등 민주화 운동 정신 계승 발전, ▲ 동포 권익증진 및 보호를 위한 조국과의 교류협력 강화 및 정책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진수 한인회장은 “앞으로 동포 권익신장 노력과 함께 참정권 행사에 많은 기여를 하는 모범단체가 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끝 순서로 격려사를 한 김성곤 의원은 민주포럼 출범을 축하하고 해외동포를 위한 거소증 발급과 세계한인의 날 제정 등 민주당의 주요 업적과 정책을 설명한 뒤 “참정권이 실현돼도 서로 다투고 비방하는 분열상 없이 모국이 발전하도록 일 잘하는 정당과 정치인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문의: 416-432-2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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