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음식과 문화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토론토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성을 갖는 K-Lifestyle의 랜드마크로 조성

 


한인동포 뿐만 아니라 타민족 캐나다인들도 즐겨 찾는 대형 한인마트 갤러리아 슈퍼마켓(대표 김문재)이 복합쇼핑 & 문화공간으로 조성 중인 ‘K-Town’을 오는 11월 말 오픈, 현 위치에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예정인 K-Town은 쏜힐 300 Steeles Ave W. (Steeles/Hilda)에 소재한 쇼핑몰내 건물로, 현 갤러리아 슈퍼 쏜힐점에서 서쪽으로 1Km 이내 거리에 있다.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1일 오는 11월 오픈 예정인 K-Town에 대해 명실상부한 캐나다 한인마켓의 자랑이 될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면서 단순한 쇼핑을 넘어, 한국의 음식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러리아 슈퍼는 특히 매장 내에 자리잡을 다양한 먹거리 공간과 관련, 푸드코트와 스트릿 유닛 컨셉의 유명 먹거리 테넌트 중 하나인 파리바게트도 입점 예정이어서 한국의 풍미를 현지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방문객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요리교실과 식료품, 생필품, 외식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원스탑 쇼핑환경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 슈퍼마켓 관계자는 “11월 오픈 예정인 K-Town은 단순한 매장이 아닌, 토론토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성을 갖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되고 있다면서 토론토 한인 동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고객들이 즐겨찾는 K-Lifestyle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협력사와 상생기업으로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나눔 활동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문의: 647-352-7788 >

“고국 산불피해 복구지원 협의회에서 모금전달”

 

평통 토론토협의회는 이종명 청년분과위원장(가운데)를 보내 산불성금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유건인)는 지난 3월 고국 경상도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재산상 손실을 입은 재난지역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약 5천 달러 모금해 현지 행정관서에 전달했다.

 

평통 협의회는 4월30일 이종명 청년분과위원장을 경북도청에 보내 그동안 토론토의 자문위원 등이 모금해 환전한 5백36만950원을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정재훈 담당관에게 전달하고 피해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도록했다.

                                                < 문의: 416-882-3404,toronto.puac@gmail.com >

 6월7일부터 매주 토요일 3주간 김동준 심리치료사 온라인 강의

 

“감정은 억제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와 조절의 대상이다.”

 

Love Family & Love Toronto가 한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온라인 세미나 ‘DBT를 활용한 감정의 파도타기’를 오는 6월7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에 진행한다.

 

‘감정의 파도타기’ 세미나는 감정의 본질과 역할을 함께 살피고, 변증법적 행동치료(DBT)에 기반해 실질적인 감정 조절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세미나에는 감정 조절에 관심 있는 한인동포 성인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6월 7일, 14일, 22일 (매주 토요일) 오후 7시~10시에 온라인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Love Family는 참가자들이 총 3회의 세미나 세션을 통해 감정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기 위한 고통 감내 전략, 인지 전략, 행동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회차별 강의 일정은 1회차 (6월7일)에 DBT 소개 & 고통 감내 전략, 2회차 (6월14일)는 인지 전략, 3회차 (6월22일)는 행동 전략 등이다.

 

세미나 강사는 온타리오 공인 심리치료사인 김동준 씨로, 김 씨는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 10년 이상 ‘캐나다 마음사랑 상담 및 심리치료실’을 운영해 왔으며,비영리단체 러브 토론토(Love Toronto)의 협력상담사로도 활동 중이다.

 

Love Family의 김인철 봉사자는 “DBT는 감정적으로 격동적인 상황에서 유용한 치료 기법”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이 감정의 흐름을 억누르기보다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더 건강한 일상과 대인관계를 경험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등록비는 $20으로, 전 회차 강의를 수료하면 전액 돌려준다. < 문의: 647-880-9891, lovefamilycam@gmail.com 신청링크: https://forms.gle/fu3mTwB35ztuZMSB9 >

캐나다 총선 자유당 재집권, 카니 총리 승리 선언 연설

 

 

4월28일 연방총선에서 마크 카니 총리의 자유당이 승리하며 집권 4기 연장에 성공했다.

 

앞서 보수당이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세 속에 신임 카니 총리가 역전 드라마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카니 총리는 승리 연설에서 “미국의 배신을 잊지 않겠다”며 무역전쟁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일부 원주민지역과 경합지 개표가 늦어진 가운데 자유당은 하원 전체 343개 의석 중 169개 의석을 확보, 과반에 3석이 부족한 다수당으로 소수 야당과의 연정이 불가피해졌다.

제1야당인 보수당은 총 144석을 차지했고 이어 블록퀘벡당이 22석, 신민주당(NDP)은 7석, 녹색당은 1석이 당선됐다.

 

‘정치신인’ 카니 총리는 오타와 네피언 선거구에서 63.8%의 압도적 득표로 당선돼 하원의원 입성과 총리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보수당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표는 온타리오 칼튼 선거구에서 자유당 브루스 팬조이 후보에게 충격패 해 보수당 대표직은 물론 정치생명이 불투명해졌다. BC주 버나비 출신인 NDP 재그밋 싱 대표도 득표율 18.2%로 3위에 그쳐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한인이 많이 사는 토론토 윌로우데일 선거구의 경우 자유당 알리 에사시 의원이 보수당 제임스 린 후보에게 4천여표 차이로 승리, 4선 고지에 올랐다.

 

이번 총선의 자유당 승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압박과 '51번째 주가 되라'는 주권 위협 속에 반 트럼프와 반미, 애국심결집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지지율 상승으로 정치적 대반전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4월18일부터 나흘간의 사전투표에 약 730만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총선 때보다 25%나 증가한 것으로, ‘트럼프 위기’가 투표율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카니 총리는 승리 연설에서 "미국과의 구연(舊緣), 꾸준히 통합을 확대하는 것에 기초한 관계는 끝났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배신이 안긴 충격에서 벗어났지만, 그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 "우리는 이 무역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단결을 강조했다.

 

그러나 집권여당의 과반 미달로 카니 총리는 유례 없는 외교·경제적 불확실성 속에 관세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산적한 국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 NYT는 카니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할 수 없는 태도에 맞서 무역과 안보 등 난제들을 논의해야 하는 한편 캐나다의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능력도 증명해야 한다면서 '험로'를 예상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독일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된 주요국 선거로, 대미 관계 파열에 대한 캐나다의 대처를 엿본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시선을 끌었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트럼프 대응 공조를 염두한 듯 환영 메시지를 보냈다.

 

NYT는 "캐나다의 선택은 트럼프에 대한, 그리고 그가 동맹국과 무역 파트너를 대하는 방식에 대한 일종의 반대 투표로도 해석된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