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 고려34일 일정반나절로 대폭 축소

 

한국교회총연합 회의 장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비대면 예배'를 두고 논란을 빚었던 개신교계가 한해 최대 행사인 교단별 정기총회를 놓고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한 데 뜻을 모았다.

11일 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에 따르면 주요 교단들은 매년 91034일 일정으로 열었던 정기총회를 올해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환했다. 총회 일정도 '반나절'로 대폭 축소했다.

교단별로 최소 수백명에서 최대 1500명이 한데 모이는 정기총회를 두고 교계 안팎에서 쏟아지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

교단별 총회 일정을 보면 국내 양대 개신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은 21일 오후 27시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를 거점으로 전국 35개 교회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총회를 개최한다.

합동 총회 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온라인 화상총회를 결정한 뒤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총회인 만큼 감염 예방은 물론, 사회적 비난과 교단 이미지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장 통합도 같은 날 오후 15시 서울 도림교회를 본부로 전국 37곳의 회합 장소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총회를 연다.

총회 거점·본부 교회에는 신·구 임원진 등 주요 관계자만 참석하며, 나머지 화상회의장으로 활용되는 교회 등에는 50명 미만 총대(대의원)가 출석하게 된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두 교단은 총회 시간이 짧은 만큼 신·구 임원진 교체 등 주요 안건을 제외한 여러 논의 및 의결 사항은 교단 내부 부서로 위임해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계 일각에서는 주요 교단들의 총회가 대폭 축소하며 전광훈 목사 이단성 심의 등 사회적으로도 이목이 쏠린 안건이 소홀히 다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예장 합동과 통합 외에 온라인 화상회의 일정을 확정한 교단은 예장 고신과 개혁, 합신 등이다.

예장 고신22일 오후 16시 고려신학대학원 강당과 전국 23개 교회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총회를 치른다. 이어 106일까지 2차례 더 온라인으로 나머지 안건을 처리하는 절차를 밟는다.

예장 개혁22일 오후 26시 광주 혜성교회에서, 예장 합신은 같은 시간 창원 벧엘교회에서 온라인 화상총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당초 9월 예정이었던 총회를 10월로 연기했다. 매년 10월 총회를 열어온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기독교한국루터회는 총회 일정 등을 놓고 내부 숙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차 이용해 문제 전송 수법, 중국서 시험지 빼돌리기도

실제 다수 합격다른 SAT 학원으로도 수사 확대 방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대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문제를 불법 유출한 브로커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SAT 문제를 불법으로 빼돌린 브로커 1명을 구속하고 이를 활용한 강사 1명과 학부모 20여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 A씨는 2014년부터 2019년 말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중국 등지에서 SAT 문제를 유출한 뒤 SAT 강사 B씨에게 넘겼고, B씨는 정답지를 만들어 문제지와 정답지를 학부모 등에게 건당 2천만5천만원을 받고 넘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AT가 같은 날 전 세계에서 진행되면서 시차가 생기는 점을 이용했다.

SAT 시험 당일 중국에서 문제를 유출한 뒤 답안지를 만들고, 중국보다 시험을 늦게 보는 유럽에 있는 학생이 미리 볼 수 있게 전송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밀봉한 시험지를 시험을 치르기 약 1주일 전에 전 세계에 배포하는 것을 이용,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한 중국에서 시험지를 빼돌리기도 했다.

이렇게 미리 받은 문제지로 시험을 본 학생들은 미국 주요 대학에 실제 합격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된 A씨와 입건된 강사 B, 학부모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다른 학원에서도 시험지가 유출됐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북, `코로나차단' 북-중국경 무단침입에 사살명령"

● COREA 2020. 9. 12. 06:1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국경에 12완충지대, 특수부대 투입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10(현지시간)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북중 국경에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사살 명령(shoot-to-kill order)을 내렸다고 밝혔다.

북중 국경을 무단으로 넘는 사람에 대한 사살 명령으로 풀이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린 화상회의에서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에 12의 새로운 '버퍼존'(완충지대)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에 북한 특수작전부대(SOF)가 배치됐으며 (무단으로 국경을 넘는 이들에 대한) '살상 명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폐쇄 조치로 밀수품에 대한 수요가 늘자 북한 당국이 개입한 것이라면서 "현재 북한 정권은 코로나19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했으며, 지난 7월에는 방역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국경 봉쇄와 발열 의심자 격리 등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최근 북한 지역을 강타한 태풍 피해 등의 여파로 북한의 이른 시일 내 도발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다음 달 열릴 노동당 창건 75주년(1010) 행사에서 새로운 무기 체계를 과시할 수는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의 대형 도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주 가정부 백만장자와 사망 1년 전 결혼 수십억 상속

● 토픽 2020. 9. 12. 06:1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법원, 전 부인과 600만달러 재산 분할 상속 판결

"25년 전 이혼한 첫째 부인은 배우자 자격 없어

 

호주 전직 판사 브라이언 해리슨과 그의 부인 람피아 해리슨

 

호주의 가정부가 백만장자와 사망 1년 전 결혼해 수십억 원을 상속받게 됐다.

11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주 케언스 법원은 작년 10월 숨진 전직 판사 브라이언 해리슨의 재산 600만달러(71억원)를 전 부인과 현재 부인이 나눠 상속하라고 판결했다.

현 부인 람피아는 간병인 겸 가정주부로 해리슨이 죽기 1년 전 그와 결혼했다.

법원은 1993년 이혼한 첫째 부인 테레즈 라이언이 요구한 236만달러(28억원)의 재산 분할 소송에 대해서는 해리슨의 배우자로 보기 힘들다며 기각했다.

법원은 또 라이언에게 소송비용도 모두 스스로 부담하라고 주문했다.

라이언은 법원에서 전남편이 자신을 속박하고 정신적으로 고통을 줘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으나 재산 상속에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이번 사건은 첫째 부인의 소송으로 알려지게 됐으며, 2번째 부인과 3번째 부인에 대한 자세한 인적사항은 더 공개되지 않았다.

호주 전직 판사 브라이언 해리슨과 그의 부인 람피아 해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