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식에서 감사의 박수를 받은 (오른쪽부터) 서정수 안수집사·윤수경 권사·맹광수 장로 부부.


“구원의 빛을 발하는 교회로” 
창립 17주년 감사와 다짐
맹광수 장로·윤수경 권사·서정수 안수집사 은퇴식도

밀알교회(담임 노승환 목사)는 8일 주일 창립17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2부(10시30분) 예배시간에 맹광수 시무장로와 윤수경 시무권사, 서정수 시무안수집사의 은퇴식을 거행했다.
 
이날 예배에서 노승환 목사는 이사야서 60장 1~3절과 에베소서 5장 8절을 본문으로 ‘어떤 빛을 발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설교, 올해 교회표어로 정한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 60:1)는 주제 성구를 목표로 삼아 교회와 성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신앙의 자세를 깨우쳤다. 노 목사는 “이제까지 밀알교회가 준비하고, 터전을 튼튼히 세우는 작업을 했다면 이제 새해에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키 위해 일어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안정과 내실을 기하며 이민교회로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키 위해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삶, 십자가 부활, 구원의 빛을 세상에 비추어 참 빛을 보게 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은퇴식에서 성도들은 그동안 기쁨으로 교회를 섬기며 헌신해 온 은퇴 직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박수를 보내며 축복의 여생을 간구했다.
<문의:  416-226-4190 >


KPCA동노회 하례회

● 교회소식 2012. 1. 14. 13:00 Posted by SisaHan
“올 한해 의로움의 목회를 구현”
감싸고 덮어주는 은혜로

신년예배 후 축하 떡을 자르는 전-현 임원들.

해외 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강성철 우리장로교회 담임목사) 신년하례회가 9일 오후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에서 노회소속 목회자와 사모, 장로, 여선교회연합회 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애로운 분위기 속에 열려 지교회들의 더욱 부흥하는 한 해를 다짐했다. 
장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하례회는 예배를 드리고 하례를 나눈 후 여선교회연합회가 마련한 만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부노회장인 김중한 장로(하나님의 지팡이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장로연합회 총무인 임병직 장로(시온성교회)의 기도, 강성철 노회장의 말씀선포와 증경노회장 서욱수 목사(나이아가라 한인장로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만찬을 뒷바라지 한 여선교회연합 회원들.

‘의로운 사람’(마 1:18~2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강성철 목사는 “의로운 사람은 누군가”고 반문하고 “흔히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당장 심판해 버리는 사람을 생각하지만, 약혼녀의 부정을 공개적 처벌로 해결하지 않고 조용히 법적인 파약을 하되, 가서 행복히 살라며 은혜를 베푼 요셉이야말로 의로운 사람이었다”고 인용하고 “죄짓고 불의한 자를 대신해 고통을 감당함으로써 기쁨과 행복을 안겨준 사랑과 의로움은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것으로, 우리 모두 덮어주고 감싸고 은혜를 베푸는 의로움의 목회를 구현해 나가자”고 축원했다.
노회원들은 이어 축하 떡을 자르고 여선교회연합회가 정성껏 준비한 만찬을 함께하며 친교를 나눴다. 장로연합회는 노회원들에게 일일이 선물을 전했다.

< 문의: 416-294-1147 >


수필집「먼 길 돌아 돌아온 바람」수작으로 평가받아


문인협회 회원이며 시사 한겨레 칼럼 필진인 김영수 수필가가 제30회 한국 현대수필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현대 수필문학상’은 한국 수필문학진흥회에서 해마다 출판된 수필집 가운데 저명한 심사위원들이 선정해 시상하는 문학계의 권위있는 상으로, 김영수 씨는 지난해 발간한 수필집 ‘먼 길 돌아 돌아온 바람’이 탁월한 작품성을 평가받아 수상작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3월 중순 서울에서 있으며, 출판기념회는 4월초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 ‘먼 길 돌아 돌아온 바람’은 김 씨의 ‘물구나무 서는 나무들’에 이은 두번째 수필집으로, 고향에 대한 향수와 연민, 이민 삶을 관조하며 정체성을 가꿔나가는 다양한 상념의 편린들을 단아하고 아름다운 문장들로 엮어낸 수작이다. 작품 중에는 시사 한겨레에 실린 칼럼들도 들어있다. 
문단에서는 “김영수의 수필들은 사물을 꿰뚫어 보는 뛰어난 통찰력과 예리한 감수성, 그리고 유려한 문장력이 잘 어우러져서 삶의 훈향이 있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차분한 어조로 속삭이는 듯한 그의 수필을 읽다 보면 독자는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사색의 숲에 깊숙이 들어섰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는 등 그의 글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김 씨는 수상소감을 묻자 “이제 막 글의 문턱을 넘어선 것 같은데 한국의 수필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지닌 권위있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가슴이 뛴다. 깊은 호흡으로 차분히 가라앉히고 초심으로 돌아가 글을 쓰리라 다짐해본다.”면서 “그동안 제 글을 아껴주신 시사 한겨레 신문 독자들의 성원이 있어 가능했으리라 생각된다”고 감사의 뜻도 밝혔다.
 
한편 원옥재 한인문인협회 회장은 김 씨의 수상소식을 반기면서 “수많은 수필가들이 타고 싶어하는 권위있는 상” 이라며 “작가 자신은 물론 문협의 경사이기도 하다.”고 축하했다.  
김 씨는 상명여대 졸업 후 중등교사로 재직하다 2002년 캐나다로 이민, 2007년 ‘에세이문학’에 ‘덧없는 꿈’으로 문단에 데뷔해 한국 문인협회 회원과 캐나다 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 ‘먼 길~’은 ‘소리 너머의 세계에서’‘아름다운 나이테’까지 7장 52편의 작품이 총237 페이지(A5 판형)에 실려있으며, 지난 해 9월 에세이문학 수필부에서 펴냈다.